일단 제가 이 집을 잡기까지 정말 너무 힘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구요,그만큼 월 1300으로 렌트피는 싸지만 집의 질이란 어디에 내어 놔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몇년동안 체류할 계획으로 힘들게 이 집을 장만하였지만 공교롭게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정말 집만 한국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아까운 집입니다.
그래서 일본인 사이트에 올리면 삽시간에 나가겠지만, 한국분께 먼저 기회를 드리고자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위치:Robson & Homer. 도서관 옆 스타벅스 건물.3분거리에 한아름슈퍼 입점 예정.스카이 트레인, 주변의 모든 마켓 다 10분이내 가능.티앤티는 10분?15분?도서관은 1분.-_-;
*Facility:헬쓰장,당구장,독서실,파티룸,자쿠지(반신욕탕),사우나,미니정원,샤워룸(라커포함)--->이상이 2층에 공용으로 사용하게끔 되어있는 입주자 복지시설이구요.../주차장(물론 차 한대까지 세우실 수 있어요.원하시면 오너에게 더 요구 가능),개인 스토리지,개인 자전거 데크.--->지하에 있는 시설이고 공유하는게 아니라 각 개인에게 할당된겁니다.
*equipment in home:세탁기,건조기,가뷰레이터(싱크에 장착된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식기세척기,발코니,방마다 개별 히터.(각방별로 온도조절 가능)--->집안에 세탁기와 식기분쇄기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활해보면 정말 큽니다...
*가구:저는 여기에 장기체류 계획이였고 지저분한 것을 못참기 때문에 정말 몇가지 물건 빼고는 밥솥,전자렌지까지 다 새걸로 샀습니다.제 방에 있는 침대랑 마루에 쇼파만 1000불 넘게 들었어요.(가격증명 가능)중고로 돌고 돈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질적으로 다르고 제가 인테리어 제멋대로 되어 있는것도 싫어해서 비싼만큼 디자인도 훌륭합니다.테이크 오버로 싸게 새물건 가져가시는거에요.
*보안:이곳은 모든곳이 스캔키로 찍지 않으면 출입이 불가 합니다.입구에서도 그렇고,엘레베이터에서도 자신의 층수밖에 눌리지 않아요.(이층,지하주차장 제외)쓰레기 장마저 따로 키를 따고 들어갑니다.차를 몰고 지하주차장에 들아갈때도 입출구를 리모콘 키로 조정합니다.이렇다보니 사실 문열어 놓고 나가도 별 걱정 없는 곳이죠.
*평수:거실에 두명,큰방에 두명 살 수 있을 정도로 꽤 넓은 편입니다.실제로 제 소파가 준 침대 사이즈라 누워자기 딱 좋은데 그거보고 룸메들이 거실에 두명 살았었냐 할 정도죠.실제로 큰 방엔 두명이 살았었습니다.제 방하나가 웬만한 스튜디오 크기거든요.키가 네개라서 다섯명은 못살고...네명까지 아무 무리 없이 잘 삽니다.(5명 살기 원하시면 잘 둘러대서 오너한테 키 하나 더 달라고 하심 되요.)
*입주가능일:2월 15일부터 상의하에 가능.집을 양도 받는 것은 그 뒤...(잠깐 저랑 사시는거죠...^^;)
*기타 사항:바닥은 특A급 우드구요,색상도 세련되고 기스하나 없습니다.카펫보다 훨씬 깔끔한게 사실이죠. 여기서 카펫때문에 알레르기나 아토피 각종 피부병으로 고생하시는 분 많이 봤어요.그리고 개인창고가 넓어서 정말 활용도 만점입니다.후통침대 하나 분리해서 넣는건 일도 이니죠. 그리고 렌트피요...이번에 제가 울며불며해서 싼 값으로 내려잡아 놓은거에요.오너 맘 바뀌기 전에 빨리 기회를 잡으시는게 좋아요.이 건물에 다른 똑같은 투베드 기본 1700부터 시작합니다.
*참고로 룸메들은 이미 다 구해져 있어서 들어오실 때 따로 구할 필요 없습니다.(전 룸메 구하느라 첫달 렌트피 혼자 다 냈죠...)룸메들이랑 렌트피 합쳐서 내니까 화장실 딸린 큰방에 사시면서도 본인 부담하시는 돈은 상당히 적은 편이며,키가 네개니까 여기 살지 않으시면서 세명한테 세를 주시고 차익을 남기실 수도 있어요.큰방의 경우 제가 잠시 멀리 가 있는 동안 두명에 900받아봤습니다.한명엔 700선.(뭐 사실 저는 들어올때 가구비를 너무 많이 들였기 때문에 이거저거 다 따져보면 남는돈이 있다고 치기 그렇죠. 솔직히 본인이 여기 사시는게 남는거죠.)룸메 원하지 않으시면,제가 나가기 한달전에만 말씀주시면 내보낼 수 있습니다.그런건 걱정마세요.아무튼 큰 방을 700에 세주시고 친구분 셋이서, 거실에 두명 작은방에 한명 이렇게 셰어하신다면 한달에 각각 200불로 생활하실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두달만 살아도 테익오버비 빠지죠?
*테이크오버:있을거 다 있습니다.자세한건 메일로 문의하시면 보내드릴게요.제가 몇년씩 있을줄 알고 워낙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인터라,또,투베드 투베쓰 살림인지라 다른 곳보다 비쌉니다.제 친구가 룸메로 살던 투베드 아파트,렌트피,위치,가구도 다 중고에 다망가진 블라인드,기스투성이 바닥,제 아파트에 비교할 수 없이 엉터리였는데 성수기도 아닌 때 경쟁붙어 3000에 나가더군요.2000 들이고 3000받았다네요.-_-;저희집 같은 경우 지금 렌트피가 너무 싸서 테이크오버가 아무리 비싸도 몇달이면 그 돈 빠집니다.아무렴,최소한 다 새걸로 산 저만큼은 손해 안나십니다.테익오버 3000 생각하고 있구요,제가 들인 돈에 비하면 세발의 피입니다...ㅠㅠ렌트가 워낙싸서 몇달만 사셔도 본전 뽑으시고 남아요.렌트피를 생각하신다면 다른집보다 특별히 많은 돈이 드는게 아님을 염두해주세요...하이드로도 4명이 써도 50이면 뒤집어 쓰구요...무선 인터넷도 그냥 잡힙니다.그리고 정 비싸다 생각이되시면 합의하에 몇가지 물건을 빼고 네고해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시도해보세요...혹시 압니까 맘 약해서 팍팍 깎아줄지...제가 원하는 물건 빼고 2500까지 네고 가능하며,여기 오래 계실거니까 일단 들어오시고 나서 쓸데없다 싶은 물건은 직접 천천히 파시면 됩니다.암튼 상의를 해보자구요.
여기 오시는 분은 정말 행운아에요...제가 너무나 고생해서 일궈놓은 거거든요...외국인이라 제가 신용이 없어서 계약따기도 너무 힘들었고...가구가 너무 많아서 아이키아에 2번이나 왔다갔다 했어요...배달료만 110불.다 조립하느라 2틀 걸렸고...그 때 생각하면 눈물이..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