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이 곳에 들렀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미국산 미친소 전면개방으로 인해
한동안 광우병 공포와 정신적 공황에 시달리면서
미친소고기 들어오기도 전에 먼저 미쳐버릴 것만 같았거든요.
지금도 불안증은 가시고 있지 않습니다만...
아마 이곳을 탈출(?)할 때까지 계속 마음 졸이며
살 것 같습니다. 편안히 생활에 전념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찾아온 이 곳도 역시 광우병 소가 화제가
되고 있네요.
이 곳에 올라온 몇몇 글들을 보다가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캐나다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건수가 12건이라고 하는데
우습게도 미국은 3건인가? 하여튼 캐나다의 광우병 발생 건수보다
적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일본은 훨씬 더 많은 서른건이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숫자를 이용해 교묘하게 대중을 우롱하는 정치꾼들은
중요한 점을 말하지 않지요.
실상 미국은 천마리 중 한마리인가를 검사한다지요?
그런데, 일본은 전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캐나다는 몇 %의 소를 검사하는지요?
만약 일본처럼 전량 검사를 할 경우 12건이라면
매우 적은 수치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미국의 시장개방에 덩달아 캐나다 소도 수입을
할 거라고 하는데, 미국이 워낙 문제가 심하다 보니
캐나다의 실정은 어떤지 검색을 해도 자세히 나와
있지 않은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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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식입니다.
한국-미국 소고기 수입의 초점은 미국이나 캐나다 소에 광우병이 있어서 수입이 안된다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미국 광우병 이야기의
초점은, 미국에서 들어오는 소고기가 30개월이 넘은 소가 한국에 들어오는지 아닌지.. 그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미국의 예를 들자면:
미국은 엄청난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에 3마리가 광우병이 났지만, 3마리 중에 한마리는 캐나다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광우병으로 죽은 3명 가운데 2명이 광우병의 시작인 영국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 여자는 광우병 사유로 죽기전에 큰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소고기를 먹고
죽었는지 정확히 알수 없는 내용을 한국 피디수첩에서 광우병이라고 단정지어 보고했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예를 들자면:
12마리의 광우병소가 발견되었지만, 정작 소고기 때문에 죽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피디수첩에는 캐나다에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이 한명 있었다고 하내요.
캐나다 소고기는 자급자족 합니다. 12마리의 광우병 소가 있었다고 하지만,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 아직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 들어오셔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면 알수있겠지만, 캐나다 사람들은 본인 나라의 소고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야기가 다른길로 빠졌내요.
요점은:
미국에서 식용으로 사용되는 소고기는 17개월 미만의 소이기 때문에 광우병이 걸릴 확율이 아주아주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광우병 환자가 발병율도 지극히 낮은 수준이구요.
그렇지만 미국에서 한국으로 30개월의 소(위험한 소)를 보내겠다는 것 때문에 문제가 발생된것 이지요.
30개월 이상의 소는 광우병이 있을 확율이 아주아주 높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 부위 예를들어 뼈나, 염통이나, 머리 부분.. 이런부분은 광우병이 발견이 잘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 놀러와서 미국에 있는 소고기는 먹어도 안전하지만,
한국으로 들어오는 미국의 소고기는 안심할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미국에서 도가니탕을 끊여 마시면 안전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미국 도가니탕은 광우병이 있을 확율이 높다는 이야기 입니다.
미국은 자국사람들은 안전한 소고기를 먹을수 있게 식용 소고기를 17개월 미만으로 설정해놓고
한국으로 수출하는 소고기는 30개월이라도 상관없다는, 그런것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것 같습니다.
한국에 피디수첩은 미국 소들은 위험하다는 이야기로 문제를 이야기 한것 같은데.
미국 소고기가 위험한것이 아니라, 어떠한 소를 한국으로 수입하느냐 그것이 더 문제겠지요.
미국 소고기나 캐나다 소고기가 위험했다면,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이 영국보다 더 많이 있겠지요.
광우병은 걸리면 거의 바로 죽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소들이 위험했다면 미국 사람들 많이 죽었겠지요.
그래서 한국 정부는 미국소를 안받겠다는 반대의 입장보다, 미국에서 미국 자국민들에게 먹이는 소와같이
깨끗하고 안전한 소를 한국으로도 보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소를 안받는게 대수가 아닙니다. 한국의 소고기값 비쌉니다. 저소득 사람들은 소고기값보면
마음 아파합니다. 그래서 미국 소 받아서 소고기값 내리는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미국인들이 미국 현지에서 먹는 소고기와 같은 정있는 안전한 소고기를 한국으로 보내라 이것이지요.
한국에 있는 사람들 피디수첩 때문에 미국이나 캐나다에 있는 소들은 다 위험하고 먹으면
광우병 걸려서 바로 즉사하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현지에 사는 사람들은 광우병 걱정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피디수첩이 좀 과장해서 내용을 보고한것도 있지만, 정말 미국-한국의 소고기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미국의 소를 아예 반대하는것이 대수가 아닌것 같습니다.
조건있는 반대, 예를들어 너네들이 먹고있는 안전한 17개월의 미만의 소만 한국으로 보내라..
이런것이 한국에 더 이로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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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옳으신 말씀입니다. 문제의 핵심도 그것이구요. PD수첩을 말씀하셨는데, 처음 보는 사람은 다소 오해가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개월수, 부위 모두 무시하고 전면개방을 한다는데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걸고 거대한 실험을 하겠다고 하는데,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일시적 경제를 살리는 것이 될런지, 대다수의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갈 것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 댓가로서의 불안감은 너무나 큽니다. 무엇보다 현정부는 이기심으로 가득찬 한국인의 자화상이며, 사기와 기만으로 출범했다는 점에 있어서 그 불신은 더욱 큽니다.
무엇보다도 진실적인 보도와 정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수입해놓고 안먹으면 되지 하는 그런식의 발언과 사고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되는 소는 아예 들여오지 말아야합니다. 광우병에 걸린 다음에 수입중지를 하면 뭐합니까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그랬지요 우리는 모두 하나라고 모두 소중하다고, 서로 지구를 아끼고 서로 사랑해야한다고 아무튼 자국의 국민들만 중요한게 아니지 않나요? 30개월 이상된 소는 자국에서 해결하고 수출하는 소는 정직하게 오해받지 않게 해야하는것 아닌지요 우리모두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