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대 경마기업 김영관 조교사와 손잡고 한국 진출
- 일본 최대 경마기업 샤다이그룹 소속 노던팜 21일 김영관 조교사와 위탁관리계약...마주사업 진출
- 역동적인 경마산업 발전가능성 보고 마주사업 진출...한국경마 국제화 ‘가속도’
일본 최대 경마기업인 샤다이 그룹이 한국경마 최강의 사령탑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와 손잡고 한국경마에 진출한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일본 최대 경마기업인 샤다이 그룹소속의 노던팜의 후계자 요시다 슌스케씨(41)가 렛츠런파크 부경에 외국인 마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요시다 슌스케씨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 중인 김영관 조교사와 지난 4월 21일(화) 경주마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에 구매한 국산마 2두를 6월 이전에 경주에 출전을 목표로 본격적인 마주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경마는 멜버른컵이나 두바이컵 등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아시아 최강의 경마 시행국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기틀을 마련한 것이 샤다이 그룹이다. 샤다이팜을 설립한 요시다 젠야(할아버지, 1921~1993년)가 1991년 미국에서 약 1000만달러에 사온 선데이사일런스는 딥임팩트 등 뛰어난 자마를 생산했고 세계 대회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요시다 젠야가 1993년 사망한 뒤 그의 세 아들은 목장을 샤다이팜, 노던팜, 오우야케팜으로 나눴고 지금은 일본 경주마 생산 시장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 경마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노던팜이 생산한 경주마들은 JRA(일본중앙경마회) 경주에 출전해 104억 1466만엔(약 946억)을 벌어들이며 경주마 생산농가 수득상금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노던팜은 신디케이트 마주법인인 선데이레이싱(대표자: 요시다 슌스케)을 통해 25억 5809만엔(232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이며 2014년 JRA 마주 수득상금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노던팜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김영관 조교사를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한국경마의 시장조사와 더불어 마주사업에 우선투자를 결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영관 조교사는 뛰어난 경주마를 발굴하는 능력 덕에 서울경마 소속의 조교사들을 따돌리고 7년 연속 통합 다승왕을 차지했다. 특히, 김영관 조교사는 수억원 상금이 걸린 7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여서 ‘강한말(馬)’만들기를 최우선시 하고 있는 노던팜의 경영정책과 꼭 들어맞는다.
요시다 슌스케씨는“일본은 198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도박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대중을 감동시킬 수 있는 명마들이 나오면서 점점 베팅보다는 레이스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말 산업’이라는 경제적 효과를 불러왔다”며 “최근 한국경마가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안다. 한국경마와의 우호증진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 마주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경마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6월 국제대회로 개최되는 ‘뚝섬배’에 노던팜 소속의 경주마들이 출전을 약속하는 등 한국경마의 국제화 지원도 빼놓지 않았다.
샤다이 그룹의 국내 진출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경마 역사상 첫 외국인 마주가 탄생했다. L-3 커뮤니케이션(방위산업체) 한국 지사장인 조셉 달라오(55)씨가 첫 외국인 마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해외 거주 외국인 마주들의 국내 진출이 잇따라 총 10명이 등록했다. 국적별로는 일본 3명, 미국 2명, 호주 2명, 싱가포르 1명, 아일랜드 1명이다.
외국인 마주의 경우 국산마 시장 보호정책으로 외산마 1두를 도입하면 4두의 국내산마를 보유하여야 한다.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마주 모집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최근 산지통합경주 결과 국산마의 경기력이 증명되고, 수득상금으로 평가해 봐도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의 국제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제경주분류표준위원회는 한국을 경마시행국에 부여하는 등급 중 제일 낮은 PARTⅢ로 분류하고 있다. 영국·미국·프랑스·호주·뉴질랜드·독일·일본 등이 최고등급인 PARTⅠ으로 분류된다. 한국마사회는 일단 PARTⅡ 국가로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어, 최근 외국인 마주의 등록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국제화 노력은 현재진행형으로, 한국 경마의 수출 등 한국경마에 대한 정보가 해외에 알려 지면서 각국의 경마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 최강 日경마 성장 발판은 1000만불짜리 '명마(名馬)‘
- 일본 최대 경마기업 샤다이그룹 노던팜 ... 일본 경마 국제화 비결 '명마(名馬)‘
- 일본의 말 생산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계기는 ‘선데이 사일런스’
일본 최고의 종마(種馬) 목장인 홋카이도 샤다이 종마장에는 말 한 마리를 추모하는 동상이 있다. 1986년 미국에서 태어나 2002년 죽은 수말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ilence). 이 말은 일본 경마(競馬) 산업을 세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고 있다. 선데이 사일런스의 '씨'로 태어난 자손들은 지금도 일본뿐 아니라 국제무대를 누비며 활약하고 있다.
경마 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주마의 생산―육성―경주로 이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최근 한국경마 진출을 선언한 노던팜의 요시다 슌스케(41)씨는 말한다. “최상의 씨수마(종마)와 모마로 최상의 자마를 생산하고, 이를 관리하는 사람도 최상이어야 한다는 게 일본 경마의 성공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명마(名馬)의 정액 한 방울은 다이아몬드 1캐럿의 가치와 맞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혈통 좋은 말의 생산은 경마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일본의 말 생산산업은 세계 정상급이다. IFHA(국제경마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일본의 경주마 생산은 미국, 호주 등 경마선진국에 이어 세계 5위(6825두)를 기록했다. 한국은 14위(1286두). 경주마 생산 두수로는 일본이 한국의 5.3배 수준이지만, 경주마 평균 경매 거래가격은 일본(7,727만원)과 한국(4,000만원)은 2배 차이가 난다. 그만큼 일본에서 생산하는 경주마의 부가가치가 높다는 얘기다.
일본의 말 생산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계기는 선데이 사일런스라는 뛰어난 씨수말(경주마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은퇴한 후 씨를 나눠주는 수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6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데이 사일런스는 현역 시절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브리더스컵(breeder's cup) 등 미국 최고의 경마에서 우승을 휩쓸며 1989년 미국 최고의 말로 선정됐다. 1990년 홋카이도 샤다이팜의 설립자인 요시다 제냐(1921~1993년)가 이 말을 1000만 달러에 사들였고, 1991년부터 씨수말로 변신했다. 일본 말의 세계화를 위해 한 목장주가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이다.
선데이 사일런스의 자마들이 1994년부터 경주에서 우승하기 시작하면서 1998년엔 교배료가 5000만엔(약 4억5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선데이 사일런스는 2002년 죽을 때까지 일본에서 1514마리의 말을 생산했는데, 이 말들이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만 800억엔(약 7,246억원)에 달한다. 1000만달러에 사들인 말 한 마리가 상금과 교배료 등 자기 몸값의 수십배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낸 것이다.
요시다 슌스케씨는 "종마산업은 10두 중 9두는 실패한다고 할 정도로 어렵지만, 일본은 꾸준한 노력 끝에 선데이 사일런스, 딥 임팩트를 이을 우수 씨수말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특히, 선데이사일런스의 아들인 딥 임펙트는 한번 교배할 때 2억 5천만원가량을 받는 데 연간 220마리와 교배할 수 있어 매년 500억원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올해 한국 경마가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고 말 산업 관계자들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10년 뒤 한국경마에 찾아올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요시다 슌스케씨는 6월 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시행되는 뚝섬배 대상경주에 일본 노던팜에 있는 자신의 경주마를 출전시켜 한국경마의 수준을 가늠하겠다는 의지도 비쳤다.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선언한 올해 첫해부터 해외 거물급 말관계자의 잇단 한국 마주 진출로 한국경마시장이 국제 경마계의 핫이슈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 조성곤-유현명, 부경경마 최초 600승 신기록 경쟁
올 시즌 라이벌 경쟁이 뜨겁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초의 600승 달성 기수의 탄생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 부경경마를 양분하고 있는 조성곤(33)과 유현명(35) 기수는 매주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나란히 신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지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 조성곤 기수는 통산 597승을, 유현명 기수는 통산 593승을 기록해 600승 고지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최근 꾸준한 둘의 행보를 보았을 때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4월내로 기록달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인 2014년 4월, 부경 기수부문에서 최초로 500승을 달성한 것은 유현명 기수였다. 당시 마카오 원정으로 국내 공백이 있었던 조성곤 기수는 이보다 3개월 늦은 7월에서야 두 번째로 5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통산 600승 달성은 상황이 뒤바뀌었다. 국내 복귀 후 우승사냥에 나선 조성곤 기수가 매서운 추격전을 펼치며 통산 우승성적을 역전시켜 버린 것. 올시즌 조성곤 기수는 171전 42승을 기록하며 35.7%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2위인 유현명 기수의 27승과는 큰 차이로 앞서가고 있어 사실상 600승 점령은 조성곤 기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91승으로 아쉽게 100승의 고지를 넘어서지 못한 조성곤 기수의 맹활약은 특히 울즐리 조교사를 만나며 빛을 발하고 있다. 경주마가 가진 능력대로 경주를 풀어갈 수 있게끔 냉정하고 차분한 말몰이를 펼치는 것이 조성곤 기수의 특징이다. 특히 전개 중 돌발 상황 발생 시 판단 대처 능력이 탁월한 기수로 평가되고 있다.
기수가 승수로만 판단될 수 없듯 유현명 기수 역시 승수에서는 다소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나 최근 부쩍 성장한 기승술로 걸출한 명마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2014년에 함께한 ‘한강의기적’과 ‘라팔’은 2015년에도 큰 대회를 휩쓸 건각으로 꼽히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뛰어난 말몰이와 타고난 승부근성이 장점인 유현명 기수는 큰 대회나 까다로운 경주마에도 주눅 들지 않는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선전을 펼쳐가고 있다.
KRA컵 마일에서 부각된 3세 기대주 ‘라팔’과 ‘돌아온현표’에 이어 기수 중에서도 라이벌전이 계속되고 있다. 라이벌전은 스포츠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각본 없는 드라마다. 선동렬과 최동원이 15회 연장 무승부 혈투를 이어가며 재미를 넘어선 감동을 국민에게 선사했던 것처럼 이들의 라이벌전은 경마가 스포츠라는 것을 방증해낼 수 있는 좋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외로운 질주보다는 서로를 채찍질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더 많은 라이벌전을 기대해본다.
<< 단신 >>
▶ 부산동구 장외발매소 문화센터 수강생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 장외발매소(렛츠런CCC, 지사장 성창환)는 지난 22일 부산항만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문화센터 수강생 2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안전교육은 장외발매소 직원 및 문화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 시 대체요령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소방서 구급대원의 시범에 따라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의식 확인, 119신고, 30번 흉부압박, 2번 인공호흡 순으로 한 번씩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도 습득했다. 동구지사 고윤강 과장은 “심정지에 대처할 수있는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흥미를 가지고 교육에 임하였고 일상생활에서 실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소방대원이 알려준 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교육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부산동구 장외발매소는 다양한 문화 강좌를 개설하면서 지역 최고의 문화 센터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요가교실·꽃꽂이·한국무용·탁구교실 등 800회의 강좌가 열렸고 2만200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월평균 15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강좌를 이용하고 있다.
▶ 오경환 기수 “감 잡았어” 주말 3승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에서 활동중인 오경환 기수가 연일 승전보를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1월부터 서울에서 부경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오경환 기수는 최근 빠른 적응력으로 호성적을 기록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오경환 기수의 4월 성적은 26전 5승 준우승 1회다. 같은 기간 부경 전체 기수 중 다승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경환 기수는 지난주 3승을 기록했고, 경주 성적 외에 경주 내용면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오경환 기수는 서울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선행마와는 좋은 궁합을 보여줬다. 경주로의 터프가이답게 초반부터 강한 말몰이로 기선 제압에 나서고, 종반까지 힘 안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울과 부경은 경주로 구조에서 차이가 있다. 결승선 직선주로가 서울에 비해 부경이 길다. 서울에서 활약했던 기수로선 미세한 변화에 혼돈이 올 수 있다. 선행마와 좋은 호흡을 보이는 오경환 기수로선 더 그러하다. 단 최근 오경환 기수는 4개월여의 기간 동안 완벽하게 적응된 모습을 보여줬다. 향후 그의 경험과 관록이 어우러진다면 한층 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 제1회 함안군수배 기념경주 오경환 기수의 ‘비카골드’ 우승
지난 4월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에서 제5경주(1600m)로 열린 제1회 함안군수배 기념경주에서 오경환 기수가 기승한 ‘비카골드(5세 거세,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비카골드’는 초반부터 무서운 질주를 펼친 끝에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한 ‘비카골드’는 2등급 경주에서 3번째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향후 발전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번 경주대회는 함안 경주마휴양ㆍ조련시설이 지난 2월 12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주마 검역시설’로 지정 받은데 이어 지난달 6일 ‘경주마 생산농가’로 등록된 것을 기념하면서 함안이 미래 말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차정섭 군수가 1위를 차지한 우승마 ‘비카골드’의 조옥희 마주, 김영관 조교사, 오경환 기수 등 우승의 주역에게 우승 트로피를 직접 시상했다. 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마주 및 일반인이 출입하는 정문 입구에서 함안군 특산물인 함안수박 시식회와 특판 행사를 개최해 함안농산물을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도 병행했다.
▶ 거침없는 ‘신데렐라맨’ 5연승 질주
기대주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4월 19일 부경 6경주에서 ‘신데렐라맨’이 우승을 차지하며 5승을 기록했다. 경주 초반 분위기는 예상대로 ‘담양의질주’가 이끌었다. 선행을 주도한 ‘담양의질주’는 마지막 4코너를 돌면서 크게 앞서 낙승이 예상됐으나 결승선 통과 직전 ‘신데렐라맨’에게 덜미를 잡혔고, 이후 ‘축제멜로디’에게도 역전을 허용해 3위에 그쳤다. 최종 성적은 ‘신데렐라맨’의 우승으로 결정났다. ‘신데렐라맨’은 지난 2013년 신데렐라같이 등장해 최근 막강한 기대주로 성장을 하고 있다. 데뷔 전에서 4위를 차지한 ‘신데렐라맨’은 이후 출전한 11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 중이고, 최근 1등급 승급 후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강 기대주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신데렐라맨’은 최근 5연승과 함께 1900M 부경 국산마 부문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당초 부경 국산마 1900M 최고 기록은 2010년 7월 ‘럭키댄서’가 보유한 1분 59.7초다. ‘신데렐라맨’은 최고 기록을 0.7초 앞당겨 1분 59초를 기록해 경주 성적 및 내용면에서도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