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아부지!~ 선글라스 알갱이는 어딨는데예?~" " 아!~ 그~ 그거~ 작년에 산에 갔다가 널짜뿟는데 뒤따라
오던 넘이 발바가 찌그러져뿌는 바람에 내삐리뿟따!~ 안경점에 가가도 못곤친다 카드라!~"
작년 산정산악회 곡성 선주산에 갔다가 키큰 산죽밭을 두손으로 헤치미 지나오이 선글라스가 날라가뿌고
없어가 지대장보고 총동원령까지 내라가 수색을 해바도 둇같은 주인이 맘에 안들어가 그런지 띠불넘의
선글라스 시키는 결국 주인 품으로 돌아오지 않았따!~ 첫째넘이 추석에 와가 아부지 산에갈때 필요한거
있시마 사다 쓰이소 카미 주머이에 꼬바주는 돈도 이리저리 돌아댕기다보이 날라 가뿌고 없고~
둘째넘도 저거 어마이 몰래 백수 아바이 유일한 취미인 산에 댕기는데 보태쓰라꼬 따로 봉투를 맹글어가
거금을 찔러 주는데 임프란트 하니라꼬 다 날라가뿟따!~ 의사가 난시 교정 할라카마 눈을 보호해야 되이
선글라스를 꼬옥끼고 댕기고 특히 겨울 눈은 빛이 반사되는 강도가 시가 눈을 배리기 시부끼네 이자뿌지
말고 선글라스를 꼭 끼고 댕기라 케가 눈이많은 산은 의식적으로 피해 댕깄는데 수리뫼 김대장한테 카이
자기도 몇뿐 이자뿌가 국산 싸구려를 사가댕긴다 카미 좋은거 살필요없다 카길레 돈십만원 하는거 하나
사보까 카던 참에 선글라스 사러 가자카는 둘째넘 뒤를 도살장 끌리가는 소 맨치로 끌리간다!~
저거뜰은 그래도 얼빵한 애비를 생각해가 브랜드있는 비싼거를 사주는데 사주마 뿌싸뿌고 이자뿌고 하이
속으로는 허패 디비지지 시푸다!~ 안경점에 드가던 아들넘이 어!~ 클랐다!~ 카길레 그라마 나가자 칼라꼬
가보이 오클리 카는 외제 안경 브랜드다!~젊은 사장이 요새 나오는 신제품이라 카미 함써보라 케가 써보이
하나는 딱쫄리고 딴거는 써보고 맞다카이 둘째넘이 이걸로 돌라카는데 가격이 걱정되가 그기 얼메짜리고
카미 물어바도 대답을 안해가 영수증을 어깨 너머로 살짝보이 허걱!~ 뭐가 이리 비싸노?~ 국산은 두개를
사고도 남겠따!~ 그날 밤에 자는데 귀에서 계속 모레 구부는 소리가!~ 이리 누버보이 좌르르~ 저쪽으로
누버바도 싸르르륵~ 목장에 있는 양 쒜이들 수천마리를 다시아리바도 눈이 말똥말똥!~
며칠동안 계속 골바람이 몰아치는 거친 잡목산을 헤매다보이 봄처녀는 지금 어디쯤 오고있을까 시픈 궁금증이
생기디마는 급기야 따뜻한 남녘 바닷바람이 그리워졌다!~ 거북이산악회를 따라갈라 카다가 산정산악회에서
거제도 속의 또 다른섬 가조도 옥녀봉~백석산을 간다케가 따라간다!~ 첨에는 백석산을 간다카다가 당일날
쪼가리를 받아보이 백석산은 빠져있다!~ 할수없이 혼자 갔다 오기로 하다가 블루마운틴 이춘식회장이 참석
했길레 옥녀봉 하나만 하마 너무 짧으이끼네 둘이서 백석산 하나 더 찍고 가자 카이 두말없이 오케이다!~
신교마을 공터에서 올라가가 옥녀봉을 찍고 다시 2km가까운 도로를 따라 걸어가가 백석산을 찍고 내리오이
5.29km에 2시간이 쪼매 더 걸린다!~
아침에 거제대교 쪽을 지나가다보이 햇빛이 빵끗한다 카던 구라청의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꾸리무리한기
가시거리가 1km도 채안된다!~ 산에 올라가마 좋아지겠지!~
실전마을 옆으로 옥녀봉을 올라가는 다른 일당들은 가조보건진료소 삼거리에 내라주고 뫼들과 블루마운틴
이회장은 그래로 안자있다가 일당들의 하산지점인 신교마을 공터에서 꺼꾸로 옥녀봉을 타기로 한다!~
달구지 안에서 뿌시럭거리미 산행 준비를 끝내고 내리서이 10시 38분이다!~ 전면으로 보이는 신교팬션에서
포장도로따라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유자밭팬션이 보이고 저 우에 컨테이너와 전봇대 사이로 이정목이 서가있다!~
이정목은 왼쪽 녹색그물망을 따라가마 옥녀봉이 1.2km고 오른쪽 도로를 타고 계속가마 계도마을까지 2.7km를
걸어가야된다 칸다!~ 왼쪽 옥녀봉 방향으로~
그물망을 따라가다보이 오른쪽에서 쑥이 쑥쑥 올라왔다!~ 전번주꺼 보다 3센찌 정도는 더 올라왔다!~
여는 나물케는 아가씨들이 와 안보이노?~ 예전에 맛있게 묵었던 삼천포 도다리쑥국 생각이 난다!~
갑자기 눈앞에서 매화꽃이 팝콘처럼 부풀어 올랐다!~ 하이!~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이 최근에 배수로 공사를 한다꼬 밭을 파디빘는지 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다!~
에그 떵꾸렁네야!~
본격적으로 산길로 접어들면 나무계단도 보이고~
"T"자형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휘돌아 나간다!~ 이회장이 휘어지는 지점에 끄내끼를 달아논는다!~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지점에는 목책 계단이 기다리고~ 이정목이 900m만 더 올라가마 된다 칸다!~
경사가 점점 시지기 시작한다!~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휘어지면~
전면으로 163.2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침목 계단을 디디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얇은 티를 입고 왔는데도 초장부터 육수물은 통제불능 상태!~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눈앞으로 옥녀봉 전위봉이 보이고~
한숨 돌리라꼬 경사가 완만한 뽀너스 길도 나타난다!~
잠시후 쉼터 의자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서 영역 표시를 하고나이 날쌘돌이 이회장은 그단새 달라빼고!~
왼쪽으로 내리다보이 올라온 유교마을이 나무가지 사이로 힐끗보이고~
다시 가파른 침목 계단을 쉬엄 쉬엄 올라가는데~ 엄마야!~ 이기 뭐꼬?~
코에 무신 피를 무치났는거 맨치로 뺄간 무늬가 여기저기 흝어져 있는 개쒜이가 투다닥 띠니리와가 뫼들을
빠이보는 바람에 방금 찔긴 오짐이 또 나올라 칸다!~그 뒤에 두사람이 내리오는데 한사람은 어깨에 엽총을!~
여서 무신 멧돼지 사냥을 하나?~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이다!~ 이 돌삐도 무신 이름이 있지 시푼데~ 털뽑힌 새바위?~
밧줄 뒤에는 나무계단이 기다리고~
올라서면 또 나무계단이~ 조 뒤로 옥녀봉이 숨어있다!~ 여름에 지때지때 손을 안보마 여도 넝쿨로 개판이
되지 시푸다!~ 넝쿨이 큰나무 목을 쪼르는 바람에 거의 전멸 상태다!~
잠시후 올라선 옥녀봉에는 정자와 봉화대 흔적이 보이고~
정상석과 귀한 2등 삼각점이(거제 21) 안자있다!~ 발빠른 하대장 일당들은 벌써 올라와가 능금을
농갈라묵고있다!~
우선 한컷하고~ 정자에 기대가 잠시 숨을 고른다!~ 날은 꾸리무리한데 덥기는 억사구로 덥다!~오늘 최고기온이
영상 15도라 카던강!~ 담주에는 소매 짧은거를 입고와야 되지 시푸다!~
잠시 숨을 고르고 백석산을 가기위해 갈길을 서두르는데 이런 닝기리!~새까만 개쒜이가 아랫도리를 툭치미
띠니리간다!~ 지딴에는 스킨십이라꼬 하는지 몰라도 뭉클한 감촉이 여엉이다!~
평탄한 길은 평상이 언치있는 능선을 마지막으로 급해진다!~
가파른 침목계단을 지그재그로 내리간다!~~
가파르게내리가다 보면 왼쪽 전망대가 좀 안잤다가 가라칸다!~
아직도 햇님은 구름뒤에 숨어있고~ 저 멀리 계룡산 방향으로는 실루엣만~
가야할 백석산 방향으로도 함내리다보고~
조거는 무신 산이더라?~
나무계단을 투다닥 내리오면 이정목이 오른쪽으로 임도시점을 가리키는데 이회장이 글로 가길레 돌려세운다!~
둇바로 가로 질러서 내리오면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이회장이 헤깔린다꼬 또 표지기를 달고간다!~박수!~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완만한 내림길이다!~
봄처녀는 남녘바다 꽃으로부터 온다!~생강꽃은 향기를 품기 시작하고 동백은 벌써 자리를 피는넘이 있다!~ 꽃의
전령인 꿀벌도 없는 차운 겨울에 어떻게 홀로 꽃을 피웠을까?~
잠시후 제법 규모가 큰 실전마을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마지막집 왼쪽 밭 옹벽을 끼고 내려오면~
세멘포장 도로로 내려서고~ 그런데 오른쪽 이집은 사람이 살기는 사나?~ 버려진 집처럼 관리가 허술하다!~
지대장의 배려로 가조연륙교를 빠져나갈때 달구지가 와가 실꼬 갈라케시 시간 여유가 있다!~저쪼 오른쪽 능선을
타고 백석산으로 가보까?~
가조보건진료소 삼거리로 올라오니 가조관광안내도, 가조도등산로안내도 같은기 보이는데 산이라꼬는
옥녀봉만 표시되가 있따!~백석산을 거쳐가는 노을길 표지판은 맹글어노코 정작 안내도에는 맹탕이다!~
창선마을 입구 버스승강장에서 부터는 나무데크를 깔아났따!~ 둘레길인강?~
덩치큰 소나무가 보이는곳 나무데크 길을 따라가다 보면~
노을바다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커피 레스토랑이 보이고~ 얼마전 여동생 부부하고 팔공산 둘레길에서 이런
커피 레스토랑에 들어 갔는데 무신 수제빵이라 카미 억사구로 돈을 마이 돌라칸다!~여도 그런데지 시푸다!~
이회장하고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여가 노을이 물드는언덕이라꼬 둘레길을 노을길이라꼬 부치났는강?~ 여 노을이 유별란갑따!~
전망대에 올라가가 바라본 옥녀봉!~ 한 성질하게 생기묵었따!~
조 앞에있는 섬은 어의도인듯 하고 그 뒤쪽은 고성 방향이지 시푸다!~
가야할 방향으로 올개마을 뒤로 백석산이 보인다!~
옥녀봉을 배경으로 한방 박으미 여유를 부린다!~
전망대에서 내리와가 공원처럼 잘 꾸미논 데크길을 가다보이 화장실이 나오디 고마 시마이다!~ 할수없이
가드레일을 타넘고 도로로 올라올라 카는데 도로쪽이 더 노파가 븅알이 덜커덕 걸리뿐다!~ 투둑!~ 븅알
터지는 소리가!~ㅠㅠ
백석산으로 갈라꼬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다른 산악회 사람들인듯한 무리들이 우르르 몰리오길레 어디서 오노
카이 백석산을 먼저 찍고 온다고~ 맞은편 이정표는 무덤뒤 컨테이너 쪽으로 올라가마 신전산 가는 능선이라꼬
표시를 해났는데 누군가 종이까 폐쇄라 카미 더깨 발라났따!~ 신전산은 백석산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회장보고 절로가마 신전산으로 질러가는 능선이라 카미 막아났던데 타넘고 가뿌까 카이 개인 사유지인
갑지예!~ 카미 투닥투닥 가뿐다!~법을 칼가치 지키는 이회장이라 그라지뭐 카미 종종걸음으로 따라간다!~
차가 따문따문 와가 그렇지 갓길도 없는 이런 포장도로를 걷는거는 위험하다!~ 지자체에서는 산길을 막아노마
다른 대책을 세아야 되지 시푸다!~
세밭마을 갈림길을 지나면~
아까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곳에 이정표가 보인다!~ 여도 옥녀봉입구 1.71km 방향으로 노을길 폐쇄라 카미
종이까 더깨 부치났따!~ 언넘이 부치논기고?~ 지자체에서 부치논거는 아인것 같은데~
신전산 0.92km 방향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사람들이 마이 댕깄는지 족적이 뚜렷하다!~
짧은 거리에 해변에서 200m대의 고도를 올릴라 카이 둇나게 가파르다!~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12분여를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올라서이 거제 301 삼각점이 박히있는 백석산이다!~ 이 동네에서는 남쪽
신전마을 이름을 따가 신전산이라고도 부른다!~ 긴 모양 신(莘), 밭 전(田)자를 씬다!~여 긴밭이 어딨노?~
여도 서울 산따묵기 대가들이 흔적을 남기고 갔다!~~ 이회장과 나란히 표식을 남기고 찰칵!~
시계를보이 12시가 넘어가 자리를 피고 안는다!~ 나는 마트에서 사온 샌드위치를 물라카이 이회장이 밥이
만타카미 기어이 자기밥을 덜어주는 바람에 샌드위치는 손도 못대고 도로 잡아였는다!~ 밥을묵고 지대장
쪽에 모시모시를 해보이 거는 인제 후미가 내리온다 칸다!~ 안직 30분 정도 더있어야 되지 시푸다!~
차가 출발한다 케가 투다닥 내리오이 내리오는데는 5분바께 안걸린다!~ 다시 안자가 기다리는데 이회장은
지루한지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넝쿨 제거 작업을 한다!~ 뫼들은 안자가 맞은편 이정표를 쳐다보이 돈을
들이가 지자체에서 맹글어 났는거를 저래 폐쇄한다 카마 애초에 지자체에서는 소유자하고 여다 노을길인강
나발길인강 만든다꼬 합의소당을 안봤단 말이가?~ 혀를 끌끌차고 있는데 달구지가 올라온다!~
차로 30분 넘끼 이동해가 해금강 우제봉을 가기위해 해금강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우제봉 정상은 군사제한
구역이라 카미 막아나가 10여m 아래 이정목에서 찰칵하고 내리오이 2km에 약 40분 걸린다!~
우제봉 주차장에 도착하이 그단새 구름이 걷히고 햇님이 빵끗이다!~ 뽈때기가 따갑다!~
니리와가 막걸리나 한잔하까 시퍼가 돌아보이 전신만신 횟집이다!~속닥하게 두세사람가마 회 짝은거 시키노코
우리끼리 소주 한잔하마 되는데 경험상 우르르 몰리안즈마 그기 안된다!~ 우제봉 안내판을 보러간다!~
알라들 호작질 해났는거 맨치로 빌로 도움이 안되는 우제봉안내판!~ 지대장이 바닥에 파란색만 보고
따라가라 케가 올라간다!~
문디 호랑따깨이 같은 우제봉 하나보러 사람들이 마이도 돌아 댕긴다!~우리도 모리고 왔지만 알마 다시 안온다!~
짧은 시간에 급성장해가 그런지 피부로 느끼는 거제 인심은 상그럽다!~ 식당 같은데 가바도 가까운 고성이나
통영에 대마 써비스가 천지차이다!~ 와 이리 변했는지 모리겠다!~
손님이 오기는 오는지 썰렁한 해금강호텔 앞을 지나~
모티에서 왼쪽으로 돌아올라가는 곳에 해금강 우제봉관광안내도가 부터 있어가 사진을 찍을라카이
판때기 색깔이 까마이 생긴 젊은 아들이 바짝부터가 비키주도 안한다!~우제봉안내도에 영어 설명은
안보이고 일어하고 중국어 뿌인데?~
여 표지판에 무신 상형문자 같은거는 진나라 시황제 이 시키가 오래 살라꼬 지 쫄빙 서불한테 불로약을
구해오라 켔는데 그때 일로 지나가미 서불과차(徐市過此)라꼬 우제봉 암벽에 새기났는데 사라호 태풍때
암벽이 무너져 바닷에 널쪘다 칸다!~서불은 남해 금산, 제주도에도 이런걸 새기났는데 난중에 불로초를
못구해가 빈손으로 가마 마디지지 시퍼가 딴나라로 티낏다 카는데 믿거나말거나다!~ 저기 글씨맞나?~
팬션 건너 바람의언덕 방향을 힐끔 돌아보고!~ 한패는 바람의언덕, 다른 한패는 해금강 우제봉으로 왔는데
우제봉을 보고난뒤 바람의언덕 삼각점봉을 찍고 올낀데 카미 후회 하기도~ 숫자는 여가 압도적이다!~
갈림길에서 지대장이 서자암을 보고가라 케가 좌향좌!~
기럭지가 길어가 그런지 하대장 일당들은 술이 끝도없이 들어간다!~
서자암(舒慈庵)!~ 사랑을 배푸는 암자라 카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여염집 같은 암자는 둇만한 개쒜이가
목청을 높이가 손님을 맞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대웅전만 아이마 그냥 주택인줄!~ 패쑤!~
앞마당을 가로질러 올라서면 아까 오른쪽 길과 만나고~
누군가 바닥에 피를 토하미 사랑을 고백했따!~
잠시후 오르막 길이 시작된다!~ 오르막이라 케바야 불과 5분 정도다!~
제법 긴 나무계단도 올라서고~
삼거리에 올라서마 이정목이 서있다!~ 오른쪽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이 100m 더 멀다!~ 어?~ 알라들도
엄마따라 올라왔네!~우리집 아들은 국민학교 4학년까지 따라 댕기디마는 그 담에는 가자 카마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다 카미 엑스!~ 조때가 좋을때다!~
왼쪽으로 틀어가다가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돌삐가 박히있는 전망대 방향으로~
전망대에 올라서마 누에가 기가고 있는듯한 갈곶도(乫串島)가 맨첨으로 눈에 들어오고~ 첨에는 칡 갈(葛)자를
써가 갈도라 켔다가 개명을 했다고~
바람의언덕 방향도 조망된다!~ 제일 왼쪽 봉우리가 132.5봉이지 시푸다!~ 삼각점봉은 숨어있다!~
갈곶도가 잘비도록 의자 우에 올라가가 아저씨보고 함 박아돌라 케띠마는 제일 오른쪽 이거 누르마 맞지요?~
야쑤!~ 섬이 나오능교?~ 쪼매 더 옆으로!~ 됐능교?~ 찍었심다!~ 참내!~
전망대에서 내리와가 우제봉으로 올라갈라카이 날쌘돌이 이회장이 내리오미 정상은 못올라간다 칸다!~
어디까정 올라가는공 시퍼가 올라가보이 철사다리 정상이 빠이 보이는 곳에 요런거를 부치났따!~
닝기리!~ 초소 옆에 까지 올라가마 돌삐 땜에 초소 안은 안빌낀데 무신 비밀이 그래 만타꼬!~
할수없이 막아논 철계단 미태 우제봉이라꼬 꽁까로 맹글어논 정상목을 붙잡고~
다시 갈곶도 방향으로 내리다보이 배 네척이 경주가 벌어졌는데 한넘은 벌써 달라빼뿌고 2등은 치열한
각축전이고 3등은 점점 쳐지고 있다!~ 요새 대선 후보들 여론조사하고 비스무리하다!~
철망을 넘어가가 한잔 빠는 아베크족도 있다!~ AC!~ 빨리 내리가가 이회장하고 한잔 해야지!~
건너다본 전망대!~
저 멀리 쏙 들어간기 망산과 가라산을 가르는 작은다대재 같기도 하고~
한잔하고 싶은 맘에 띠니리온다!~ 어?~ 올라올때는 안비디 가로등도 있네?~ 일몰이 되마 못간다 카디!~
내리와가 이회장, 하대장 일당들하고 화장실 앞에있는 식당에 드갔띠마는 반찬이 떨어져가 몇뿐이나 감을
지르마 나물 하나를 갖다주고 또 여 김치가 떨어졌다 카마 무우 쪼가리 시개있는 접시기를 갖다논는다!~
삼천포에 가마 도다리쑥국 묵는데 10가지 가까이되는 반찬을 내주는데 띠바!~
이회장이 가온 복분자 원액을 소주에 태아가 한빙 넘게묵고 또 나와가 할매가 거북손인강 알갱이 꺼내묵기
디기 어려분거를 떠리미한다 케가 또 그걸 안주삼아 소주 2빙을 더까뿐다!~ 복분자 술을 묵다가 씰데없이
마이 묵는거 같애가 물배를 채운다!~돌아오다 바람의언덕 팀을 태아간다!~ 언덕에 있는 저 풍차는 바람이
안불어가 서가있나?~
차창으로 계룡산 같은 거제의 산들과 빠이빠이하고~
신거제대교를 지나오는데 아지매가 오짐을 매럽다 케가 또 세운다!~
지대장이 10분을 주는데 그단새 하대장 일당들이 또 알콜을 나른다!~ 전망대를 배경으로 일잔한다!~
가시거리가 훨씬 넓어져가 아침에 지나가던 풍경하고는 판이하게 틀린다!~ 등대섬도 확실하게 보인다!~
홈풀에 내리가 하대장 일당들은 한잔 더할 폼인데 모레 화랑산악회 산행도 있고해가 하루는 쉬야 되겠다
시퍼가 얼른 띠내린다!~
지하철 입구에 드가가 지하철 카드를 언지고 간다 카능기 버스카드를 언지고 지나가이 직불카드에 돈이
떨리나가뿐다!~이런 띠바!~카미 만촌역에 나올때는 지하철 카드를 올리끼네 갑자기 무신 요란한 영어가
티나오디 에러 발생!~ 옆에서 도우미가 첨에 패스한 카드를 언지야 된다 케가 다시 버스 카드를!~
뒤에서 여학생 두명이 뻘쭉하이 기다린다!~ 미안시러버라!~
첫댓글 바야흐로 섬산행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ㅎㅎ
바닷가 야트막한 산들을 가볍게 오르고 귀로에 회 핝범을 곁들여 소주 한잔 하는것도 좋쵸!
요새는 국립공원이 아닌 산에도 산불감시원이나 면사무소 직원이 돌아 댕기미5월은 남쪽 지방으로 대체산행을^^
단속을 해가 산행하기에 여간 성가신게 아니네요
청송 여불때기에 갔을때도 그렇고 안동쪽을 가도 계속 경방기간 산행 금지 방송이
심지어는 주민들이 면사무소 직원들한테 케주는 일도
아마 이런저런 피곤한 일이 많아서 그런지 각 산악회마다
3
오랫만에 바닷가를 걸어보는 기분도 굿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