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신문 독자마당]
‘톤즈의 돈 보스코’ 이태석 신부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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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즈의 돈 보스코’ 이태석 신부님을 생각하며
모세는 시편 90편에서 인생이 기껏 칠십이요, 건강하면 팔십. 그나마 고생과 고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주어진 칠팔십 년을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것일까. 어느 것이 먼저 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순간을 종말처럼 깨어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임을 다짐하면서 만인의 가슴에 울림을 주고 가신 이태석 신부님의 빛과 소금의 삶을 그리워해 봅니다.
한없이 넓은 품의 사랑, 모든 재능을 태우고 태워서 다 주고 가신 겸손의 이타심, 부드러운 포용력과 군림하지 않는 리더십…. 아, 꽃보다 아름다운 신부님, 신부님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아무나 따라 살 수 없는 발자국을 남기신 사랑의 사도 이태석 신부님이 그립습니다. “태양은 열과 빛을 끊임없이 발하면서도 결코 자신은 줄어들지 않는다.” “영혼이 빛나는 사람은 자신의 모두를 다 내어주어도 결코 자신이 줄어들지 않는다”라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하느님께 원망 같은 의문을 보냅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지혜서 4장 13-14절에 “짧은 생애 동안 완성에 다다른 그는 오랜 세월을 채운 셈이다. 주님께서는 그 영혼이 마음에 들어 그를 악의 한가운데에서 서둘러 데려가셨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의인의 요절을 설명한 말씀을 보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멀리 낯선 오지 수단의 빛이 불씨가 돼 온 세상을 서서히 비추는 것을 봅니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신앙의 모범을 살다간 선배들이 계십니다.
주님, 그 삶을 본받아 좁은 길, 십자가의 길을 실족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저희를 빛으로 인도해주소서. 굳센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아멘.
김군자 루치아(부산교구 반송본당) 평화신문 : 2015-07-26 [제1324호]
<PAN FLUTE 연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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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인이 되신 이태석 신부님 생각만 하면 눈물납니다. 제가 이글을 읽다보니 딸여섯에 아들 한명 그 동생이 39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그때 사실 하느님이 계시다면 너무 원망스러웠지요. 그때 어느수녀님이 그리 말씀하시더군요 하느님께서 동생 시몬이 너무 착해서 하늘나라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쓰시려고 미리 불러가셨다구요.그말씀을 듣고 하느님을 이해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지웠습니다. 그때 제마음을 다시 돌아보며 신부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좋으신 사람을 더 일찍 대려갈 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답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죽음으로 인하여 이 땅에 진한 하느님의 사랑을 알리는 크나큰 계기가 되었던
그 당시의 사회 상황을 우리가 잘 이해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 이태석 신부님 사랑합니다
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