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까는 게시판 올리려다가 왠지 글이 길어져서 멘토게시판에 올립니다(괜찮습니까? 병맛나는 글이지만...바로 어제일이라서ㅋ)
건대 왕대박(술집메이드, 합석전문 술집)에서 에프터질만 되다가 4시에 나와서 어슬렁대니(시간 참 애매한 시기)
쭉빵이 한명이 다가와 번호를 달랩니다. (아오 힐빼도 170은 되겠네.ㅋ얼마 차이나지도 않는구먼.ㅋ)
'내가 왜?(왠지 불순하잖아) 그랬더니 옆 동생놈한테 달랍니다.(오호라 감잡히네?) 술마시자고, 그래서 저쪽 4명, 우리랑 합류...
어느정도 다들 눈치깔란지 모르겠지만, 술자리 앉자마자 눈치빠른 동생 우리한테 전체문자돌림(우리하이방해야할 스타일 ㅋㅋ)
내가 답장합니다. (하이방까진 너무 했고, 얘들 하는거 봐서 처신하자. 아 이 착한남자 근성...난 너무 착합니다.)
여튼 애들도 꽤 이쁘고, 시간도 애매하니깐 술 한잔 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여튼 즐겁게 게임하면서 놀았죠. 저도 나이가 좀 있어서 술게임은 내 나이에 비해서 잘 아는데, 그래도 모르는게 많습니다.
근데, 이것들은 겜도 다 알면서 잘하고, 술도 안먹네, 과일소주만 잘도먹네, 흥
그리고 이것들 슬슬 눈치보기 시작 홍낄낄
첫차가 첫차가...뚫리려니 이년들이 슬슬 일어서기 시작하는군요. 가본다고 하네요. 행여나 했는데, 역시나..
하긴 예상했던거고, 하이방하기엔 우리가 5명이라서 좀 눈치보이는것도 있었죠. 근데 우리앞에서 어딜 공짜술을?ㅋㅋ
그래서 일어서려던 그치들한테, 당당히 요구합니다. 야? 그냥가? 니들이 먹은 술값은 엔빵으로 내고 가야지.
클클, 얘들 좀 당황합니다. (우리가 호군가? 그냥 보내줄줄 알았나봅니다..) 술 사주는 거 아니었어요?
아니, 우리가 그런 말 한적 있니? 우리랑 같이 술먹자고 해서 술먹자고 한거지, 우린 사준다고 한마디도 한적 없는데
33500원 나왔네, 16750원 내고가. 걔중에 우두머리로 보이는애가 고개를 돌리더니, 지들끼리 17000원을 모아서 주는군요.
(남자,여자 사람이 다 그렇지만 특히 여자3명이상이 되면 우두머리 암컷이 분명히 존재하게 됩니다.)
오 그래도 얘들은 어이없다는 표정까진 안하고 가네요. 표정으로 반항하는 애들이 가끔 있긴 합니다.
걔들 방생하고 10분뒤에 아까 번호 준 동생한테 발신번호없는 문자가 옵니다.
" 오늘 누나들이 술값 500원이나 더 내준걸 정말 고맙게 여겨라, 이 호빗새끼들아."(흠 나랑 또한명 빼면 다 180대인데 ㅡ.ㅡ)
흠, 얘들 열받긴 열받았나 보네요. 이런 소심한 복수로 만회를 하려는게 지고들어가는 거지요 머.
걔들 번호 하나라도 알았더라면, 이런 문자 보냈을텐데, 아쉽군요.
'ㅋㅋㅋㅋㅋ, 그거알어?니들 조낸 다행인거? 우린 니들 하이방시킬려다 말았어,ㅋㅋ'
제가 이런 ㅄ같은 케이스를 노훌멘토에 올리는건, 여자한테 올인하지 말라구요. 그리고 사회적 매너에 시달려서
돈 쓰지 말라구요. 이러는 케이스에서 백이면 90이상은 남자들이 돈 다냅니다. 10은 우리같은 놈들이겠지요.
걔들은 남자의 심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럴 때 사회적 인식상 자기들이 가도 결국 남자들이 돈 다내면 된다구요.
하지만 그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여자도 우리같이 요구하는 남자한테는 화내고 욕을 못합니다. 이것도 100이면 90이 그래요.
다시는 보지도 않을 여자애들한테 100원이라도 안써도 걔들 대놓고 남자들한테 욕하기 힘듭니다. 왜냐구요? 여자니까요.
머 제가 썼던 여자의 본능, 소극성 편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지도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소극적인 여자가 이런 남자들의
당당한 요구에 거절하는 것은 정말 여자입장에서는 큰 모험이라는거죠. 그게 머리속에 박힌다는 거에요.
남자가 무턱대고 돈내는것도 마찬가지구요.
이런경우에 대놓고 욕하면 진짜 깡좋은 애들이죠. 진짜 인생 험하게 굴러본 여자애들 아닌이상 백이면 백 돈 다줍니다.
아 그렇게 해서 여자한테 돈 받으면 머가 좋냐구요? 바로 그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그걸 노리는거에요.
참고로 저는 저한테 여자애가 관심캐치도 안되면 생수한병도 안사줍니다. 몸이든 마음이든 나에게 바칠거리에 대한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는 여자한텐 저도 한푼도 줄게없어요. 심하면 나도 술만먹고, 돈 좀 있어도 하이방합니다.
당한 여자애가 남자한테 해코지 해봤짜, 저기 위의 문자처럼 소심한 복수밖에 없어요. 그게 여자집단의 사회적 한계지요.
참고로.................
하이방은 타짜에 나와서 유명해진 용어인데, 술먹다가 몰래 튀는걸 말합니다. PUA쪽 술자리 합석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지요.
특히 남녀가 합석이나 로드에서 눈맞아 술먹을때 여자가 너무 그렇거나, 술도 안먹고, IOI(여자가 남자에게 관심을 보내는신호)
도 느껴지지 않아, 슬슬 남자쪽에서 짜증이 나고, 술값도 아깝게 느껴질때면 친구끼리 도망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대개 이런거 뛰면 가방을 안들고 다녀요. 하이방을 대비해서, 정말 안타까운 짓이긴 하지만...하이방하면
속이 다 후련한 것도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엔빵은 뿜빠이(나이트 뿜빠이할때 엔빵이란 말을 많이 씁니다)
아오, 남자 자식이 쪼잔하게 ㅄ짓이냐구요? 그 생각하는 순간 당신은 이미 털리고 있을겁니다.
요샌 하도 공짜술 얻어먹고, 도망갈려는 년들이 많아서, 머 여자는 대놓고 도망가잖아여? 몰래 도망가는게 어떻습니까?
대놓고도 하는데...(노훌멘토와 성격에 안맞다고 생각하시면 지우겠습니다.)
첫댓글 딱히 젖소대 앞뿐만이 아님ㅋㅋ 걍 술집서 보면 남녀 합석요구하면 여자들은 죄다 먹튀하려고함ㄲㄲ 이상한마인드
참 더러운 거지 근성...그년들은 전부 걸뱅이들인가
한때는 왕대박에서 술먹으로 자주 갔었는데,,, 요즘엔 그 술집용도가 좀 바뀌었나 보군요,,,
왕대박이 나이트를 개조한거래서, 완전 전투부킹 천국입니다. 그냥 합석을 위한 술집이라고 보면 되요. 줄서서 들어갑니다. 84년생까지만으로 짜릅니다. 숫자랑 물조절땜에...근데 어떻게 하다보면 저같이 84이상도 들어가긴 가져요.. 저처럼요 ㅜ.ㅜ 거기 걍 술만먹으러 가는애들 한명도 없는데에요. 머 여자애들이야 술얻어먹을 심리가 강하긴 하지만요.
ㅋㅋ 왕대박 가봐라.. 헌팅 당한다..ㅋㅋ 여자애들이 먼저 합석하자고 함..ㅋㅋ 물론 급은 보장 못하고 ㅋㅋ
뭐여,,, 내가 2002 ~ 2004 사이에 엄청 자주 갔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던데 ;; 최근에 바뀐건가...
그 시기랑 이 시기는 진짜 간극이 큰거 같아요.ㅋㅋ 지금은 정말 무슨 본능과 작업의 왕국에 산다는 느낌이죠. 근데, 아직 대놓고 들이대다 까이는 바보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95%의 그 사람들때문에 우리가 먹히죠.
좋은 충고다 ㅇㅇ
다 삶의 지혜임..ㅎㅎ...
뭐 그런 좆같은 술집이 다 있지?
나이트 못가는 걸레년들 집합소 아니냐?
나이트 나름대로의 맛이있고, 이런 전투합석은 전투합석 나름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나이트에선 술게임질 하기가 힘드니깐..ㅋㅋ 건대 시민호프, 강남역 배터지는집도 이런게 가끔 가능합니다. 왕대박은 합석 그자체를 만들기 위해 모이는 곳 같이됐죠.
삶의 노하우,,
흠. 무서운 년들이군.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 거지 년들이네. 다음부턴 잘곳도 지하철 역에서 빌려서 자도록 하라. 옷도 주숴입고 말이다. 거지년들아. 너희 부모가 그따구로 인생사는거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