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입니다.
먹을때는 한그릇 뚝딱 먹을 수 있지만,
육수에서 고명을 만드는 시간은 그리 만만치 않은 잔치 국수입니다.
끝내주는 국물맛과 탱굴한 면발이 끝내주는 쌀 소면 잔치 국수.
만드는법 자세한 포스팅 들어 갑니다. ^^
◈ 국물 맛이 끝내주는 잔치국수 (쌀소면 잔치국수) ◈
[재료5~6인분 이상] 물 3리터~, 다시멸치 크게 한줌, 마른표고버섯 5개~, 다시마 남자 손바닥만한 크기 2장,
무 100그램, 대파 1대, 말린대파뿌리 5개, 양파 2분의 1개, 쌀소면 4인분, 어간장, 소금
*고명- 호박 2분의1개, 양파 2분의1개, 당근 약간, 소금, 후추가루, 기름
*양념 김무침-김 5장, 집간장 2숟가락, 매실청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고추가루, 다진파, 깨소금
*삶은 소면 데우기 육수- 멸치육수, 어간장
멸치와 다시마, 마른 표고 버섯은 3~4시간 정도 찬물에 담구었다가,
무, 대파, 양파, 파뿌리를 넣고 가열을 합니다.
* 양파 껍질을 넣어도 좋은데요. 양파와 껍질사이에 곰팡이가 있을수도 있으니 꼭 확인을 하고,
깨끗한 것을 넣으셔야 합니다.(양파껍질의 영양분은 수용성이라 물에 빨리 녹으니, 세척을 할때 재빨리 씻어
건조하여 말렸다 사용하면 영양과 맛이 좋습니다.)
육수가 만들어 지는 동안 고명을 만들었어요.
양파 한개중에 반쪽과 잎
이 나기 시작한 속은 육수에 넣고, 나머지를 채썰고,
호박은 지난번 감자 옹심이를 만들고 남은 것을 채 썰고, 당근채 조금 준비하였습니다.
팬에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소금과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 볶았습니다.
ㅋ~! 사진이 나중에 나왔는데요. 고명을 볶기전에 달걀 하나 휘리릭 섞어서 지단을 만들었습니다.
달걀 지단은 작은 양이라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서 만들었는데요.
예쁘게 멋을 내려면 황백지단을 따로 만들어 주세요.
지단을 만들고 난후에 양파->호박->당근 순으로 볶았습니다.
지단을 만드는 동안 옆에 냄비에선 맛있는 멸치 육수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국물이 끓고 5분정도 있다가 다시마를 건져내고, 국물맛이 충분이 나오게 끓여 주세요.
멸치 육수를 만들면서 나는 육수 냄새가 완전 좋습니다.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아이가 나와서는 육수 냄새가 좋다며 얼른 먹고 싶다고 거들고 들어가네요. ㅎㅎ
건더기를 건져내고, 형님이 주신 어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쳤습니다.
레시에 간장 양을 적지 않았는데요. 고것은 맛을 보아 본인의 입맛에 찌개 정도의 간이 되면,
국수를 말았을때 삼삼한 간의 국수국물이 됩니다. 살짝 모자라는 간은 김무침이 해결을 하면 된답니다.
보통 잔치 국수를 만들어 먹을때는 갖은 양념장을 미리 만들었다가..
국수를 먹기전에 양념을 타 먹는데요. 맛짱네는 간장을 넣는 대신에 김무침을 넣는답니다.
육수와 고명 준비가 다 되면, 국수 담을 그릇도 준비하고,같이 먹을 김치고 준비를 해 놓고, 국수를 삶으면 됩니다.
[국수] 간단히 만들어 먹는 김치 비빔국수
쌀 93%. 쌀국수, 쌀소면입니다.
쌀국수를 삶기 전에 다른 냄비에 삶은 소면을 따뜻하게 뎁혀줄 국물을 따로 준비합니다.
(냄비에 멸치육수, 어간장으로 대충 간을 하여 끓여 주세요. 멸치육수가 없으면 어간장이나 생젓등으로 간을 합니다.)
쌀국수지만.. 삶는 법은 밀가루
국수와 같습니다.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잘 저은후에 끌기 시작을 하면 찬물을 부어 가만히 기다렸다가 다시 끓어 오르면 물을 한번더 넣고,
그후에 끓으면 잘 저은후에 꺼내어 찬물에 헹구어 주시면 됩니다.
[요리tip] ♬ 국수! 땡굴땡굴*쫀득하고 맛있게 삶는 방법
씻고 건지고 하는 과정은..패스!
사진찍다가 국수가 불어서 맛이 덜 할 수 있으니... 대표 사진만 ~ㅎㅎ
위에 준비한 육수에 파 송송! 약한불에 식지 않게 해 주시고.
다른 냄비에 멸치 육수와 어간장으로 간을 대충 맞춘 국물을 따로 준비하여 주시고,
찬물에 헹군 국수를 일인분씩 채에 떠서 면은 따뜻하게 해 주세요.
체에서 그대로 휘 저어가며 뎁혀 주시면 됩니다. ^^
따뜻하게 데운 쌀국수를 그릇에 담아 주세요.
하얀 그릇이라 사진상에 김이 안보이는데요. ..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습니다. ^6
[국수] 마늘 고추장 비빔국수(오이무침 고추장 비빔국수)
준비한 고명을 적당히 올려 주시고, 국물도 적당히! ^^
미리 만들어 둔 김무침. 만드는 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밑반찬]짭쪼롬한 밥도둑, 김무침(곱창김무침)
반찬도 많이 필요치 않습니다. ㅎㅎ
김무침도 먹기전에 올려 주시고~
요래 한그릇 담아 내면 됩니다.
먹을때는 잘 섞어서 드시면 되요.
오랜만에 만든 잔치국수를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요.
진한 멸치 육수와 쌀소면으로 만든 잔치 국수, 맛짱이 만들고도 그 맛에 취하여.. 자화자찬합니다.
구수한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싹 먹었네요.
밀가루 국수에 부담스러워 꺼리는 분들 쌀소면 잔치국수 참고하여,
가족들이 모두 모인 주말 잔치국수 만들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