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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창 20 : 1-18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고 살면서도 하나님을 배반하고 실망시키지만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사 돌보시며 신실하게 언약을 이루어 가십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잘한 일 보다는 잘못한 일이 더 많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고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도록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1,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가나안에 들어왔고 조카 롯이 떠나자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로 이주하여 마므레 형제들과 동맹을 맺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브람에게 복을 주어 공동체를 번성케 하셨고 아브람은 그 집에서 태어나거나 생긴 종 318명을 뽑아 신앙으로 훈련시켜 공동체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기며 여호와의 공동체를 이끌었습니다.
이것은 아브람의 능력이 아니라 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아브람은 언약에 근거하여 살지 못하고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책망보다는 은혜를 주어 허물을 덮어주시고 믿음을 더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그의 공동체는 번성하며 부요해졌지만 여전히 기업을 이을 후사가 없었고 자녀를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하갈과 동침하여 이스마엘을 낳음으로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하며 연단받는 삶이 13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자기를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내시며 불신앙을 책망하시고 내 년 이맘때에 사라가 낳은 아들과 언약을 맺겠다고 했습니다.
언약은 하나님이 이루지만 언약을 받은 사람은 언약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사라는 생식기능이 사라진 자신들을 바라보며 불신앙적 태도를 보였고 하나님은 그들의 불신앙을 깨우며 언약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세워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을 통해 생식기능이 회복되고 이삭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알게 하셨고 아브라함은 선지자로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기도했지만 의인 10명이 없음으로 하늘에서 유황과 불이 쏟아지며 심판받는 것을 자기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순식간에 그 성들이 불타는 것을 보면서 아브라함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무의식적으로 나를 부르신 하나님이 두려운 분이라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라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입니다.
사랑을 통해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자기모양과 형상으로 지으셨습니다.
인간이 자신을 반역했을 때에도 인간을 죽이지 않고 그 사랑을 나타내 인간을 구원할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시고 때가 되자 메시아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와 형벌을 받고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충족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의로우시고 그 아들을 믿는 자들도 의롭다고 하실 수가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이 복음을 통해 죄인들이 회개하여 구원받을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시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무시하면 공의를 드러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가 노아 시대와 소돔 성에 나타났고 세상 끝에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3, 아브라함은 소돔의 심판을 목격한 후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20년 가까이 살았던 헤브론을 떠났는데 아브라함은 그동안 그곳에서 많은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번성의 복을 받아 318명의 가병을 거느리는 족장이 되었고 강력한 북쪽 동맹군을 물리침으로 살렘 왕 멜기세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환상을 통해 언약을 받고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으며 햇불 언약을 체결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사람으로 나타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럼에도 헤브론을 떠나 네게브로 내려갔는데 몇 십명의 이동이 아닙니다.
14년 전에도 사병을 318명을 거느린 공동체였고 지금은 그 때보다 더 많은 사병과 수천명의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며 목축할 곳은 흔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려간 곳이 그랄 지역이었는데 그 때 아브라함은 그곳을 다스리는 왕에게 거주를 승낙 받기 위해 접견을 신청하고 왕을 만났을 것입니다.
4, 그런데 전에 애굽으로 내려갔던 문제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2절.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음으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이것은 아브라함이 아내를 자기 누이라 속였고 사라도 같이 동조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라는 1년 안에 아이를 잉태하여 이삭을 낳아야 하는데 큰 일이 생겼습니다.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갔는데 사라 나이가 89세고 늙어서 주름도 많고 아이도 낳을 수 없는 할머니인데 이정도 외모를 보고 반하여 첩으로 데려갔다고 보는 것은 어패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동맹관계를 위한 정략적 결혼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랄 왕도 들려오는 소문을 통해 아브라함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았을 것이고 자기 지역에 함께 온 사람들을 보니 그 위세와 부가 대단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곁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니 나의 누이라고 하니까 그랄 왕이 정식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간 것입니다.
5, 해가 지자 아브라함과 사라도 마음이 심란한 가운데 밤을 맞이했고 아비멜렉도 밤을 맞이하여 잠을 자고 있는데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3절.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아비멜렉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거짓말로 인해 죽게 되었고 여자들의 태가 다 닫혀버렸습니다. ... 이처럼 믿는 사람들이 정직하게 살지 않고 거짓말을 하면 주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나중에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책망을 받게 됩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이 죽을 위험에 빠졌고 그 원인이 요나에게 있음을 안 선장이 선지자인 요나를 불러 책망했습니다.
오늘 날도 잘못된 목사들이 거짓말로 사람들을 선동하여 영혼들을 실족시켜 교회의 권위를 떨어뜨림으로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걱정하며 조롱하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언행심사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갑자기 두려우신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서 죽으리라고 말씀하시니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그래서 아비멜렉이 있는 사실을 그대로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4-5절.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의와 공도를 행하며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행동했는데 아비멜렉은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아브라함과 사라가 해야 할 일을 아비멜렉이 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기록하여 지금 너희가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겉과 속이 다른 종교적 위선으로 살고 있지 않느냐고 책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고치라는 것입니다.
6, 아비멜렉의 말을 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진실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 6절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하나님은 아비멜렉의 중심을 보시고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막아주셨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거짓된 마음을 알고도 막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애굽에서 넘어진 것처럼 동일하게 넘어짐으로 그들의 거짓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수치를 통해 거짓을 버리고 은혜를 힘입어 온전하게 살아야 합니다.
7, 하나님은 아비멜렉에게 그의 아내를 돌려보내라고 했습니다. ... 7절.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선지자임을 알려주며 그가 너를 기도함으로 네가 살 것이지만 그의 아내를 돌려보내지 않으면 네게 속한 자들이 다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비멜렉은 사람들을 다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자 모두가 심히 하나님을 두려워했는데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얼마나 하나님을 두려워합니까?
우리의 죄와 거짓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악이요 고통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늘 배워야 합니다.
8,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불러 거짓말을 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 9-10절.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아브라함은 선지자로서 여호와의 도를 따라 의와 공도를 행하여 세상 사람들의 죄를 막고 그들을 책망해야 하는데 오히려 불의를 행함으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죄에 빠지게 하고 아비멜렉 앞에서 심문을 받으며 책망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날도 의와 공도를 행할 교회와 목사와 성도들이 불의를 행함으로 세상 법정에서 검사와 판사와 변호사들을 통해 온갖 거짓된 것이 드러나고 방청객들은 그것을 들음으로 교회의 권위가 실추되고 복음의 장애가 되기 때문에 언행심사를 바르게 하며 살아야 합니다.
9, 왕의 말을 들은 아브라함이 어떻게 말했습니까? ... 11-12절.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지금 아브라함은 선지자로서 하나님께 혼난 왕에게 복음을 전할 좋은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자기 죄를
솔직히 인정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증거해야 하는데 오히려 자기의 거짓말을 합리와 시키며 변명하기에 바빴습니다.
자기의 거짓이 들통 나면 즉시 자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야지
구질구질하게 변명하면 더 큰 거짓의 올무에 빠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곳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했는데 거짓말입니다.
아브라함은 지금까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언약을 체결하며 놀라우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수없이 체험하고 불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도 보았음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과 환경을 두려워하여 거짓말을 했습니다.
또 거짓말이 탄로 났음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구차한 변명만 했습니다.
그런데 아비멜렉은 꿈을 통해 처음 하나님을 만났는데 그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일찍 종들을 불러 꿈에 나타난 하나님을 증거했더니 심히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갈수록 죄를 멀리하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주인의 아내를 범하지 안했고 두 산파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아이를 죽이지 않았고, 다윗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사울을 죽이지 않았는데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는지 자기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10, 아브라함의 말을 들은 아비멜렉은 책망하지 않고 호의를 베풀었습니... 14-16절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아비멜렉은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사라를 돌려보내며 거주권까지 주었는데 이것은 아비멜렉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아브라함과 화해를 청한 것입니다.
또 여러 사람 앞에서 은 천개를 아브라함에게 주어서 사라의 수치를 가리워 주었는데 이것은 사라를 취하려 했던 것에 대한 속전으로 은 11.4kg을 여러 사람 앞에서 주어 실추된 사라의 명예를 회복시킴으로 모든 일을 선하게 해결했던 것입니다.
11, 그래서 아브라함은 선지자로서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 17절.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아비멜렉과 그의 공동체를 위해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그 아내와 여종들을 치료하여 출산케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 앞에서 실추되었던 아브라함과 사라의 권위가 회복되고 그와 함께 사라도 하나님의 언약대로 아들을 잉태하여 이삭을 낳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은 사람의 실수나 거짓됨에도 실패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기 때문에 우리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삶을 위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주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