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 첫 길드 레이드 콘텐츠였던 '샤리트'가 다시금 등장했다.
이전에 진행된 길드 레이드는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난이도가 급상승해 후반으로 갈수록 육성이 덜 된 플레이어는 입장과 동시에 사망하는 문제, 보스의 남은 HP에 따라 딜량이 누수되는 현상 등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러한 단점을 모두 수정하고 새롭게 오픈했다.
단계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됐던 이전과 다르게 언제나 동일한 난이도로 시작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강력해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초창기 진행된 탐관오리 클로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변경됐다. 다른 점이라면 챔피언스 아레나처럼 3파티를 운용해야 하며 길드 순위의 경우 길드원 당 가장 높은 피해 1회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도록 조정됐다.
때문에 핵심은 서서히 강해지는 샤리트의 피해를 상쇄할 생존력과 강력한 딜 조합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챔피언스 아레나와 마찬가지로 3파티를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머리를 좀 더 써야 한다.
◆ 파티 구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분배는 인간과 야수, 불사로 파티를 구성하고, 요정의 경우 상황에 따라 조합에 섞는 형태이다. 이러한 조합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인간에는 린지와 아키, 야수에는 하루, 불사에는 비올레트라는 걸출한 단일 특화 딜러가 있는 반면 요정은 이러한 딜러 포지션의 정령이 다소 약하다는 평이기 때문이다.
플레이어의 육성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샤리트 레이드는 기본적으로 2힐+3딜의 조합이 안정적이다. 특히, 힐러의 경우 보호막을 가지고 있어야 샤리트의 단일딜 패턴을 파훼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막을 가진 캐릭터를 기용하는 것은 반필수이다. 대신 샤리트는 단일 대상을 8초간 기절시키는 '흡수'를 제외하면 모든 공격이 전체 공격이기 떄문에 탱커가 딱히 필요가 없다. 사실상 패턴 자체는 흡수를 막아낼 방법만 구상하면 된다.
◆ 인간형 파티
인간형 파티는 탱커가 빠지기 때문에 아키와 린지를 모두 사용한다. 아키의 경우 막타를 이용해 마나를 끌어모아 빠르게 섬멸하는 타입이지만, 레이드에서는 막타가 나올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작정 아키를 밀기보다는 린지와 아키 중에 육성 상태가 더 좋은 정령의 얼티밋을 사용하면 된다.
힐러는 보호막을 사용하는 캐서린이 필수적이고, 나머지 자리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방어도 감소를 가진 메피스토펠레스를 서브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단일딜을 가진 제이드도 사용해봄직 하다. 힐러의 경우 지호나 탈리아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단, 지호는 가속을 깎는 효과가 있는 이를 통해 패턴이 꼬이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으므로 연습에서 제대로 사용해도 되는지 충분히 검토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물은 인간형 우상(인간형 정령 공격력 30% 증가)이나 삼인용 사자탈(주변 3m 아군 정령이 2명 이상 있을 경우 공격력 35% 증가), 전력의 네크리스(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 정령의 공격력 50% 증가) 등 선택이 자유로운 편이다.
◆ 야수형 파티
야수형 파티는 대체로 홍란 위주로 구성이 되지만, 홍란은 단일 딜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다른 야수형 단일 딜러를 키우지 못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채용되지는 않는다.
보호막을 걸어줄 시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미카와 함께 사용하며, 단일 딜에서 가장 메리트가 높은 하루까지 필수적이다. 나머지는 근접 정령 위주로 세팅한다. 힐러로 클라라를, 단일딜로 아이라 등을 채용하면 파티가 큰 변화 없이 완성된다. 원거리 캐릭터를 채용할 경우 시하의 힐을 온전히 받을 수 없어 근접 5명으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물은 삼인용 사자탈(주변 3m 아군 정령이 2명 이상 있을 경우 공격력 35% 증가), 전력의 네크리스(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 정령의 공격력 50% 증가)를 사용한다. 야수형 우상을 쓸수도 있지만, 삼인용 사자탈이나 전력의 네크리스 사용에 유리한 파티가 때문에 우상은 다른 파티에 넘겨주는 것이 좋다.
◆ 불사형 파티
탐관오리 클로이 때부터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준 불사 파티가 이번 레이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불사형 파티의 핵심은 다양한 지속 피해 상태이상을 걸고 비올레트로 메인 스킬과 얼티밋 스킬을 꽂아넣는 전략적인 파티 구성이다. 클로이 때는 탱커를 배제하고 지속 피해 상태이상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조합이 사용됐지만, 샤리트 레이드에서는 보호막이 필수적이기 떄문에 페트라를 기용한다.
냉기와 화상 상태를 동시에 거는 니니와 중독 상태에 공격력 버프를 가진 레베카를 서브로 기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한 자리는 힐러 자리 밖에 없다. 불사 버프를 위해 프림을 무난하게 채용할 수 있으며, 육성 상황에 따라서 프림이 성장이 안됐다면 탈리아나 에리카 등을 넣을 수도 있다.
보물은 불사형 우상(불사형 정령 공격력 30% 증가)가 가장 무난한 편이다. 지속피해를 65% 상승시켜주는 '사령술사의 마도서'도 선택은 가능하지만, 비올레트의 메인 스킬과 얼티밋 스킬에는 영향을 제대로 주지 못하기 때문에 불사형 우상이 가장 좋은 픽이라고 할 수 있다.
◆ 파티 예시
- 인간형: 린지, 아키, 메피스토펠레스, 캐서린, 지호 (전력의 네크리스)
- 야수형: 하루, 아이라, 미카, 시하, 클라라 (삼인용 사자탈)
- 불사형: 비올레트, 레베카, 니니, 페트라, 프림 (불사형 우상)
◆ 추가 팁
1. 일반적으로 전선이나 아레나 등에서는 특정 정령의 레벨에 올인하는 전략이 유효하게 먹히지만, 길드 레이드에서는 최대 3분까지 장기적으로 전투를 해야하기 때문에 누구하나 죽지 않고 최대한 버티면서 딜을 해야 한다. 때문에 육성을 한 정령에 올인하지 말고 균등하게 육성한 후 도전하는 것이 좋다.
2. 연습 전투도 스킵하지말고 각 파티가 샤리트의 체력을 몇 줄까지 소모시키는지 여러번 확인한 후, 최고의 딜을 미리 봐두는 것이 좋다. 이후 본 전투에서는 각 파티가 샤리트의 체력을 몇 줄까지 소모시키는 지 확인한 후, 최고의 딜이 아닐 경우 중단 후 재도전을 하면 딜을 보다 높게 넣을 수 있다.
3. 누적 피해와 별개로 최고 피해 점수 1개만 길드 순위에 반영되므로, 최고 피해를 위해서는 수동 조작이 필수적이다. 특히, 비올레트의 경우 걸려있는 지속 피해 상태이상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첫댓글 ㅊㅊㅊ 도전해보겠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