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한 ‘두통’과 ‘소화불량(’?) ⇒ ‘돌연사’ 신호일 수도(?)
두통이나 소화불량은 너무 흔하다.
누구나 언제든지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약을 먹고 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을 잘 살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토대로 관련 증상을 알아본다.
1. 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길 경우 → 뇌의 이상신호 가능성
-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치료 없이 호전될 수도 있지만, 심각한 질병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바로 '지주막하 출혈' 이다.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병이다.
뇌졸중의 일종으로 회복해도 뇌의 기능이 망가져 한 쪽 몸의 마비, 언어장애 등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2. '지주막하 출혈' 증상은?
- 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⑴. 앞이 흐려진다.
⑵. 눈이 부시는 시각증상이 있을 수 있다.
⑶.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난다.
⑷. 손의 마비 증상으로 핸드폰의 문자를 작성하기 힘들다.
⑸. 어지럼증도 나타난다.
⑹. 구토와 목덜미의 뻣뻣한 증상이 있다.
⑺. 한쪽 눈만 갑자기 보이지 않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향후 뇌경색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뇌경색으로 발전할 수도... → 영구적인 후유증 대비해야...
- 크기가 작은 지주막하 출혈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리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며칠 후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틀 이내에 5%, 1주일 이내에 11%의 환자에서 뇌경색이 발생한다.
손상을 받은 뇌의 부위에 따라 특정 신체 부위의 마비가 생기거나 말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뒤에 뇌경색이 따라와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증상이 잠시라도 있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흔한 소화불량 아닌데도 → 소화제 먹고 쉬었다가...
- 돌연사를 유발하는 병 가운데 급성 심근경색이 으뜸이다.
이 심각한 질병이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구토, 위 통증 등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체했다고 오해하여 소화제 먹고 시간을 지체할 수 있다.
폐경기를 겪는 중년여성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심장병이 크게 늘어나는데, 증상을 소화 장애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5. 급성 심근경색 → 일반적 증상들은?
- ⑴.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가슴 한 가운데에서 쥐어짜는 듯, 칼로 도려내는 듯한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과 함께 땀이 나면 급성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⑵. 통증은 왼쪽 팔, 목, 턱 등으로도 퍼질 수 있다.
⑶.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진다.
또한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다.
⑷. 호흡곤란과 함께 극도의 불안, 초조함을 호소한다.
대처 방법을 못 찾다가 의식이 저하되기도 한다.
6. 즉시 119 연락 → 차 안에서 응급처치와 전문병원으로 직행
- 증상을 잘 살펴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지주막하 출혈 등 뇌졸중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야 한다.
구급대원들이 차 안에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고, 일차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직행할 수 있다.
증상이 있는데도 "쉬면 낫겠지?" 막연한 기대는 위험하다.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주위 사람들이 증상을 알아두면 생명을 구하고 큰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