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 종교 23-12, 잘 먹을게요.
오늘은 전담 직원이 *덕 씨의 주일 예배 전 일정에 동행하기로 했다. 교회 등록한 기념으로 *덕 씨가 선물을 사기로 했다. 아침에 내수 마트에 들렀다. *덕 씨는 포도와 사과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사과를 구입해서 귀가했다.
10시경 목사님이 승용차로 데리러 왔다. 목사님이 차 문을 열어주고, 안전벨트를 매 주신다. 과일을 차에 싣고 *덕 씨와 직원이 함께 타고 출발했다. *덕 씨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직원이 얘기했다. 이전에 성도 한 분이 목사님 차에 타면서 문 틀에 손을 짚은 채로 스스로 문을 닫아서, 손 뼈에 금이 간 적이 있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매우 힘든 적이 있어서, 다른 사람을 차에 태울 때는 목사님이 해준다고 한다. 그동안 09:50에 데리러 왔는데, 10분 늦춰도 될 것 같다고 한다. 교회에서 사모님과 권사님께 인사를 하고, 과일을 내밀었다. 비싼 과일을 사 왔다면서, 잘 먹겠다고 한다.
예배당에서 성도 한 분이, 직원과 *덕 씨가 나란히 같이 앉으라고 한다. *덕 씨가 등록한 교회이고, 직원은 돕기 위해서 잠깐 온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분은 알았다며, *덕 씨에게 앞 쪽으로 가서 같이 앉자고 얘기해서 데려간다. 직원은 뒤쪽에 따로 앉았다.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에 옆자리에 앉은 분이 *덕 씨에게 일어나고 앉는 부분 등을 알려주었다. *덕 씨는 졸지 않고, 자리를 잘 지켰다. 광고 시간에 목사님이 *덕 씨가 과일을 사 왔다며 안내를 했다.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이 식사를 하자고 하며, 교회 식당으로 안내한다. 접시에 반찬과 밥을 담고, 국을 준다. 밥을 먹으며, 목사님과 성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주에 명예권사 취임식이 있어서 점심에 피자와 치킨을 냈는데, *덕 씨가 엄청 많은 양을 먹고도 계속 달라고 해서 탈이 날까 봐 무서울 정도였다고 한다. *덕 씨가 평상시에 먹는 양을 몰라서 얼마나 드시는지 묻는다. 보통 성인이 먹는 양만큼 드리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지난 2번의 주일에 교회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2주 전에 식사 전에 데려다준다고 하셔서, *덕 씨가 귀가해서 점심을 또 먹었다고 얘기하자, 모두 놀라워한다. 앞으로는 변동 사항이나 특별한 일이 있으면 연락을 주기로 했다. 남자 성도 한 분이 승용차로 귀가를 지원해 주었다.
2023년 09월 10일 일요일 이재표
*덕 씨가 과일을 준비해서 예배에 참석하고, 광고 시간에 인사 나눠주셨네요. 식사에 대한 방법은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도우면 좋겠습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