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테너지05가 제게는 너무 비싼 관계로 테너지05와 경쟁할 수 있다고 알려진 가성비 좋은 러버들을 계속 사용해왔었습니다. 블루파이어 시리즈, 라잔터r47, 오메가4아시아, 바라쿠다, 에볼루션 시리즈 등 다양한 러버들을 사용한 결과 라잔터r47에 정착했는데요, 이 r47 뿐만 아니라 블루파이어, MXP등 많은 05형 러버들이 성능은 뛰어나지만 무게가 다소 무겁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48g정도 나오는 오메가4아시아 빼고는 다들 한 면에 49~50g 정도 나오더라구요...
현재 주력 라켓 총 무게가 190g인데 지인분들이 다 너무 무겁다고 말씀하셔서 이번엔 조금 가벼운 러버를 사용해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테너지05형 러버 중 가벼우면서 성능이 뛰어난 파스탁 G1과 백에서 안정감이 최고라는 C1을 장지커zlc와 스트라이크카본에 장착하여 시타해보았습니다!
초간단 후기를 남기자면...
<G-1>
- 표준사이즈 기준 약 47~48g
- 단단하다
- 임팩트를 요구한다 -> 저 같은 하수가 쓰기엔 어려울 수 있음
- 잘 걸리면 회전량이 엄청나다
- 비싸다...
<C-1> 백핸드에 강력 추천!
- 표준사이즈 기준 약 47~48g
- G1보다 부드럽다
- 안정감이 최고다!!!!!
- 모든 면에서 적당히 좋았다
- 회전이 쉽게 잘 걸리나 최대 회전량은 G-1보다 적다
- 비싸다...
먼저 파스탁 G-1은 단단했습니다. 경도가 47.5도라고 나와있는데, 라잔터r47과 0.5도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훨씬 단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발력 자체는 높지 않으나 드라이브시 비거리가 길었습니다. 장점은 드라이브시 엄청난 회전량으로 인해 쭉 뻗고 날카로운 볼이 생성되었다는 것이었으나 이런 볼을 매번 만들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특히 하회전 드라이브시 공을 끌어주는 임팩트가 정확해야 상대방 테이블로 공이 뻗어갔고 어지간한 임팩트로는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오버미스되었습니다. 한 방의 맹렬함은 최고였으나 하수인 제가 안정적인 연속 드라이브를 구사하기엔 과분한 러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생 아들이 비싼 아빠 옷을 입은 느낌... 이제 사칙연산을 배우는 어린이가 공학용 계산기를 쓰는 느낌...
반면 파스탁C-1은 G-1보다 다가가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일단 경도가 G-1보다는 조금 낮아서인지 공을 때리는지 채는지 등의 감각이 부드러우면서 선명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제가 써봤던 모든 러버들을 통틀어서 C-1의 안정감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특히 블록할 때요! 상대방의 빠르고 강한 드라이브를 블록하기 굉장히 용이했습니다. 그 밖에도 적당한 반발력, 가벼운 편의 무게, 최고의 안정감... 쇼트도 커트도 백드라이브도 모두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가격이... 테너지 다음으로 비싸다는 점...? 그러나 C-1은 가격이 비싼 편이더라도 충분히 쓰고 싶은 러버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명도 길어서 한 번 사서 쭉 쓰시면 될 것 같네요!
C-1을 포핸드에 써봤을 때도 안정감은 좋았습니다만 날카로움이 살짝 g-1이나 r47에 비해 덜했던 것 같습니다. C-1은 포핸드보다는 백핸드에 쓰기 좋은 것 같습니다!
< R47과 비교한다면? >
반발력: R47 > G1 > C1
회전량: G1 > R47 > C1
안정감: C1 > R47 > G1
사용의 편리함: C1 > R47 > G1
포핸드 추천: R47 또는 C1 > G1 (초보자 분들 기준)
백핸드 추천: C1 > R47 > G1
전체적으로 G1은 뛰어난 러버임은 확실히 느꼈으나 초보인 제게 너무 과분했던 것 같습니다. C1은 대만족했으나 가격이 좀 비싼 관계로 계속 R47을 쓰기로 결정했네요...ㅠㅠ
G1은 개인이 느끼기에 따라 다를 것 같고 C1은 백핸드에 강추드립니다!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파스탁 G1 & C1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용하신 라켓은 어떤것인가요?
장지커zlc와 itc 스트라이크 카본입니다!
저도 파스탁g1 양면쓰는입장에서
후기 잘읽었습니다^^
단단하고 회전량많고 공감가네요~
감사합니다!! 실력이 늘고 나면 다시 한 번 써보고싶습니다 g1 블레이드는 어떤 거 사용하시나요?
장지커슈퍼 사용했습니다.
하나 다르게 느낀점은 드라이브시 비거리가 길지 않다는점이네요^^
러버가 처음 사용시 블럭 및 디펜이 힘들었고 현재는 적응완료ㅎ 드라이브시 강한회전 비거리 스피드가 맘에들어 꾸준히 쓸예정입니다ㅎㅎ
저도 롱3 및 카보나도90 전면에 g1사용중인데 최근나오는 고경도 러버글에 비하면 그래도 무른편아닌가요ㅋㅋㅋㅋ 전 고 앞에 v47사용했는데 v47보다 융통성이 좋은것처럼 느껴져서요
앗 v47도 r47보다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g1이 v47과 비슷하게 단단했던 것 같아요 제 실력이 원인이겠죠 ㅠㅠ
감사합니다.
파스닥g1 후면에 쓰는데 후기글에 공감됩니다.
걸리면 회전이 장난 아니죠!
전 R47은 너무 무르고 밋밋한 느낌이더라구요. 물론 가성비는 좋고^^
앗 저도 r47 만족하면서도 뭔가 아쉬운 것 같아 이번에 블루파이어m1 비스카리아에 달아봤습니다 g1은 실력 늘고 다시 써보려구요!
저는 전면에 c-1 후면에 g-1을 씁니다
탁구 하수님의 후기에 공감이 가네요
의외로 파스탁 쓰시는 분이 많은듯 합니다^^
앗 감사합니다! g1 c1 도 그렇고 s1 쓰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구요 파스탁 시리즈 성능 뛰어나단 사실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저도 R47 G1 썼다가 뜬금없이 mxp로 정착했어요 ㅎㅎ G1의 잡아주는 그 느낌을 mxp에서도 받을 수 있는데... mxp가 생각보다 부드럽더라구요 ㅎㅎ R47은... 그냥 무난하고 비거리 긴 느낌... R50도 얼렁 써보고 싶은데 뜯어놓은 mxp가 3개라 ㅜㅠ
앗 유일하게 안 써봐서 궁금해 미치겠는 mxp...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왔을지 모르겠네요 ㅠ
mxp는 근데 드라이브 빼곤 다 어려운거 같아요. 다 임팩트 안주면 두드려 맞는거 같아요. 드라이브 감을 얻는 대신, 모든 걸 잃었어요 ㅋㅋ
후기잘봤습니다^^. 저도 양면 g1사용중인데 무게때문에 바꿨지만 너무만족하게 쓰고있어요ㅋㅋ
앗 후면도 g1이시군요 백핸드 기술이 엄청나실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G1을 스트라이크 카본에 써본적이 있었는데 저한테는 참 잘 맞았습니다. 반발력도 적당하고 탑시트가 쫀쫀한 느낌이 어서 루프드라이브 걸기가 편했습니다
아마도 이전에 스던 러버가 더 단단해서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구요 ^^
앗 스트라이크카본 라켓 남자가 쓰기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g1 으로 루프드라이브가 제일 어려웠는데 부럽네요 ㅠㅠ 임팩트를 길러야겠습니다
저는 양면g1인데 성능말고도 수명이 mxp보다 훨씬 깁니다. 수명이 길어서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게가 깡패입니다. 테너지나mxp쓸때보다 6그램무거운 블레이드써도 됩니다. 당연히 파워가 좋아집니다.
C1맥스를 쓰시나요? 맥스 두께가 2.0맞나요?
넵 2.0 입니다!
@정지탁 빽에서 파스탁c1이랑 elp 비교가능하신가요?^^ 궁금합니당~~ 님이 쓰기에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결국 어떤게 상대적으로 나은지요
@redfire 앗 저는 c1이 훨씬 좋다 느꼈습니다 elp는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던 거 같아요 여러 러버 써봤지만 빽에서의 쇼트와 블록은 c1이 최고였습니다!
폴리볼에서 쓰시기에 둘다 편한가요?? 꼭 써보고싶은 러버네요...
폴리볼 abs볼 다 좋은 것 같아요!
c1과 오메가4아시아 비교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