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법당 시주와 관련해 강제 전역됐다가 불교계의 끈질긴 노력으로 현역에 복귀한 김태복 소장(60)의 전역식이 오는 27일, 마지막 지휘관으로 복무했던 인천 17사단 연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27일자로 육군 현역 소장으로 복직했던 김 소장은 복직당시 보직을 받고 6개월 연장 복무를 원했으나 끝내 국방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보직 없이 3개월 지낸 후 이날 전역식을 갖게 됐다.
김 소장은 “군인으로서 명예는 되찾은 만큼 보직을 받고 안받고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 “이제는 혐의를 벗고 불자로서 명예회복을 하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제9회 포교사고시에 합격해 포교사에 입문한 김 소장은 “명예회복 활동뿐만 아니라 포교사로서 군포교 활성화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복명예회복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정산스님)가 위증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고발한 최모, 박모 소령의 조사는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 없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책위는 상반기 내에 국방부의 조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올 연말까지 완전한 명예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방침이다.
정산스님은 “완전한 명예회복을 이루지 못하고 전역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대책위는 앞으로 올 한 해 명예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위의 소개된 카페는 정의로운 사회를위하여 봉사하고있습니다.군대에서의 억울한문제나 군 비리등의 고발을받아 약한자들이 피해 당하는일이없도록 도와주고 억울한자가 발생하지않도록 도와주는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