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뛰뛰빵빵빠순뻐쑤
버스 '고문석'에 대한 고찰
1) 고문석이란?
고문석이란 일반 버스들 중, 한 좌석을 지칭하는 단어로 그 좌석을 이용할 때 마치 고문을 받는 듯한 고통을 동반한다 하여 '내'가 지었다. 좌석은 버스의 바퀴 바로 윗 자리로 특히, 앞 바퀴 중에서도 운전기사님 라인의 2인석 중 안쪽 자리이다.
이 고문석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 계기는 육체적 성장이 거의 다 이루어진 고등학생 때, 고문석의 고문이 발현되었고 약 10년동안 규칙적으로 또 꾸준하게 고문을 받으며 느꼈던 고통에 대한 분노 및 궁금증을 바탕으로 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연구에 사용된 모든 경험과 데이터들은 실제로 일어난 장기적 현상을 기준으로하고, 버스는 서울과 경기 및 인천의 주요 노선을 달리는 일반 버스를 기준. 또, 고문을 당하는 실험자는 170대(170~175cm 사이) 신장의 여성이 기준이 된다. 또한 평균적인 버스 탑승시간은 1회당 60분 이상(환승은 하지 않는다.)을 기준으로 한다.
2) 고문석의 유형
고문석은 위에 설명대로 버스의 바퀴 바로 윗 자리로 특히, 앞 바퀴 중에서도 운전기사님 라인의 2인석 중 안쪽 자리를 말하는데 이 자리는 각 버스 차량 모델마다 조금씩 차이를 가지고 있다.
①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무지개다리형
바퀴의 굴곡을 그대로 커버한 모형의 바닥으로 좌석과의 높이, 간격이 버스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용객이 많은 버스의 경우 좌석의 자리를 많이 채우기 위해 앞 좌석과의 간격을 좁히다보니 미들 저승오작교형의 느낌이 나는 버스도 종종 있다. 두 다리를 모두 올리고 탑승하게 되는 경우, 졸고 일어나 다리에 힘이 풀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 하차를 위해 일어날 경우 손잡이를 꽉 잡기를 권한다.
또, 옆에 승객이 타고 있는 경우, 게다가 하차를 하지 않거나 일어서지 않고 직각개방스킬을 구사하는 경우에는 무지개다리를 타고 일어나 이용객을 건너야하는 퀘스트도 생길 가능성이 높다. 여러가지 특수 상황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임기응변과 스피드 및 체력 등 전반적인 능력을 요하는 자리라 볼 수 있다.
(무지개다리형의 변종형)
무지개다리형의 변종형으로 앞자리와의 간격이 좁아진 좌석의 경우, 무릎과 엉덩이, 허리 등 여러 곳에 통증을 동반하는 고문이 진행된다.
②무지개다리형을 변형시킨 저승오작교형
다른 유형보다는 보기 힘든 좌석이지만 보이게 된다면 무조건 피하라. (흡사 사도세자의 심정을 알 것 같은 역사적 자리)
무지개다리형 위로 판자가 올라가 변형된 형태로 평평한 바닥을 추구한다. 하지만 좌석의 높이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자세는 더욱 기괴해진다. 고문석 중에서도 최고의 고문석으로 본다. 버스마다 좌석의 높이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오래된 버스의 경우 (좌석 커버색으로 따졌을 때 분식집 떡볶이 접시색의 커버) 좌석의 쿠션은 다 꺼지고, 등받이의 각도 또한 거의 직각에 흡사해 이런 경우에는 과감하게 자리를 포기하고 서서가는 편을 추천하는 바이다. 심지어 이 자리는 아무리 피곤해도 혹은 쁘띠기절을 일삼는 상황에서도 최장 20분을 넘기기 힘든 자리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앉아 졸아서 종점에 왔다'면 인생의 종점이 아닌지 꼭 확인하기 바란다.
③ 신형버스에서 볼 수 있는 잭과콩나무형
위 두 좌석에 비교하면 침대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버스 바퀴위로 좌석 전체가 얹어있는 형태라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신형버스라 바닥 자체가 낮아 그 높이가 더욱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 자리의 가장 큰 문제점 은 발견하고 좌석에 앉는 순간까지가 가장 힘들다는 점이다. 다른 좌석들에 비해 월등히 높고, 좌석에 앉 기 위해 올라가야하는 계단도 암벽등반을 위한 흠집 정도로 옆이나 기사님 자리의 뒤 쪽에 있는 봉을 잡고 올라타야 한다. 기사님의 운전실력이 레이서 수준일 경우 악력을 최대치로 높혀 순간적인 클라이밍 상황을 요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올라타면 다행이나, 가끔 발을 헛디뎌 다시 제자리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힘들게 올라가 다른 곳에 부딪힌다거나 다른 승객들에게 의도치 않은 순간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등 외적으로 나타나는 고문보다 내적으로 나타나는 고문이 강한 자리다.
탑승시 확 트인 뷰가 제공되며 사방으로 방어진을 가진 듯한 공간 확보로 진상들을 피할 수 있다. 창문은 종아리쯤에 위치하고 가끔 발을 내려놓는 부분에 우산, 대걸레, 소화기를 비치하는 버스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공간이 협소하지 않고 1인석이기 때문에 안고 갈만 한 요소로 처리된다.
하지만 이 자리는 올라 탈 때 처럼 내릴 때도 위험한 자리이다. 올라 탈 때는 힘을 주어 올라가 앉으면 되지만 내리는 경우는 어디 지탱할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봉에 의지해 높은 곳에서 내려와야 하기때문에 균형감각과 무게감 컨트롤 능력이 필요한 자리 되겠다. 그리고 짧은 하의를 입었을 경우에도 이용하기 불편한 자리이다.
③-2 잭과콩나무형의 뒷 좌석인 자세교정센터형
잭과콩나무형의 바로 뒷 좌석으로 일반좌석과 다를 것이 없는 외관이나 하단의 공간이 고문석의 기초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다른 좌석과는 다르게 바로 앞에 벽이 있기 때문에 다리를 펼 수 없다는 점이 이 좌석의 가장 큰 단점이다.
다리를 꼴 수도 없고 마음대로 뻗을 수도 없기 때문에 허리를 펴고 제대로 된 정 자세로만 앉아야 다리가 편한 좌석이다.
10분에서 30분 사이로는 사용하기 좋은 자리이나 1시간에서 그 이상을 사용해야하는 경우 은근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자리이다.
결론: 고문석에 앉지 말자.
넘나 앉고 싶다면 다음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자.
물론 요즘 신형 버스들은 넓은 공간으로 다리를 쫙 펴도 되고, 다리를 올려도 편한 자리입니다.
(신형버스 내부)
(구형버스 내부)
하지만 내가 타는 건 다 구형 버스...
거기다가 좌석을 더 넣으려고 개조를 하는 버스가 많아요... ㅠㅠ
공간이 핵좁아짐...
신형버스가 더욱 더 빨리 많이 보급됐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도 지옥의오작교형에 탔다가 너무 빡쳐서 쓰는 글...
문제시 타요버스 직찍하러 떠남
+업데이트
2016년 4월 7일
무릎 갈리는 좌석 발견
도가니탕탕석
^^
앉으려면 사선으로 앉아야 함
무릎이 앞 좌석 등받이랑 맞닿음
안 닿게 앉으려면 엉덩이 안쪽에 제대로 다 넣어서 허리 꼿꼿하게 펴야 함
긴장을 풀 수 없고 저 상태로 60분 이상 타야 함
??????????
아니 진짜 너무 어이없고 무릎 아프고;
막차에 좌석은 다 자리가 있었고 이 자리만 남았길래 앉았는데...
앉자마자 아차 싶었는데 못나옴
허리 빠개지는 줄;
내리기 직전에 사람 좀 빠지고 사진 찍었습니다.
그래도 너 신형버스잖아... 좌석 완전 새거던데...
바닥도 낮고... 존나...
암만 생각해봐도
이 좌석은 도라이아녀?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ㅋㅋㅋㅋ나도 그래서 고문석인줄
도가니탕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앝ㅋㅋㅋㅋ 대박 웃걑ㅋㅋㅋㅋㅋ
다리보단 앞자리는 마음이불편해...
난 쪼꼬미라서 고문석만 타!ㅋㅋ 다리 올리고 몸 웅크리면 넘나편한것ㅋㅋㅋ
잭과콩나무석 완전 바보자리야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혼자 불뚝 솟았어 시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나 신형버스 잭과콩나무 클라이밍석 최애자리임ㅋㅋㅋㅋ 타면 저기부터 먼저 봄
고문석 진짜 불편해 ㅋㅋㅋㅋ 특히 좌석버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죽음 ㅋㅋㅋㅋ 다리를 놔둘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이거 나무위키같은데 올려줰ㅋㅋㅋㅋㅋ
도가니탕탕석ㅋㅋㅋㅋㅋㅋ
딴 소리지만 좌석버스에 침대마냥 뒷자석 피해줄만큼 의자 젖히지 말았으면 씨발!
ㅋㅋㅋㅋ잭과콩나무석ㅋㅋㅋ타보고싶다 나 여기 한번도 못 올라가봐써 맨앞인데 올라가기까지해8ㅅ8 단상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 시선강탈 뿜뿜ㅠㅠㅠㅠ
도가니탕탕 ㅋㅋㅋ 이름넘웃김 ㅋㅋㅋㅋ
좁은건 시룬데 바퀴자리 좋아!!!!!!
도가니탕탕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 잘 붓는 나한텐 저 자리가 좋아..
존나우ㅛ겨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