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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cm / 57 -> 48
예전에 68 키로에서 50 까지 빼봤었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다시 7키로 찌고 준비하던 시험 실패로
미친듯이 쳐먹었다
공부한답시고 남자 못만나보고
1년동안 손 한번 못잡아봤다.
사실 그전에 남자 만나본것도 아니다. 모쏠이었다. 23살까진.
날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던가?
없다.
같이 학교 다니던 내 베프, 진짜 이쁘다.
내가 학교 휴학했을 때 , 내 소식을 묻던 사람들이 날 칭하던 단어는
"xx 옆에 있던 키작은 애"
내친구 이름은 기억하면서 내이름은 기억도 못하더라.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이 그런걸 어떡하랴.
시험 실패로 좌절하고 살 쪄있는 상태로 남자도 못만나고..
작년 7월에 헬스장 다녔다. 진짜 미친듯이 독하게.
3개월동안 계란,고구마,두부 이런것만 먹었다. 애들이 다 독하대.
친구 만나도 아메리카노만 먹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식단 다 지킨건 아니었다.
스트레스 받을땐 먹었다. 그래도 헬스해서 그런지 안찌더라,
헬스 3개월 뒤 , 살 몰라보게 빠졌다. 57키로에서 48키로.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려서 원래 몸무게보다 더 날씬해 보였다.
친구들이 그때 날 칭하던 단어는
젓가락
다리가 부러질것 같대.
ㅋㅋㅋ 내가 봐도 부러질것같았다.
말랐단 단어 첨 들어봤다. 그만 빼라고 난리다.
아빠랑 엄마도 좋아한다. 남동생은 말하더라. 솔직히 누나 진짜 돼지였다고
ㅋㅋㅋㅋㅋㅋ
개강하고 나서, 소개팅 많이 받았다.
소개팅 5번하면 에프터는 4번 들어왔다.
소개팅 한 남자애가 우리 집 지하철역 까지 같이 가줬다가 친구 만나러 다시 되돌아갔다.
내 평생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부담스러운데 좋더라 ㅋㅋㅋㅋ
사실 모쏠이라 그런지 눈이 좀 까다롭다. 내스타일 아니면 가차없다.
'못'사귄게 아니라 '안'사귀게 되더라.
그러다가 첫눈에 반한 남자를 만났는데
들이댓다. 그냥 . 근데 그남자도 좋아하더라
짧은 기간 사귀다가 결국 안좋게 끝나긴 했지만,
..아직도 그립긴 하지만
정말 내스타일의 남자에게 내가 대쉬 할 수 있었던 것 만큼은 확실했다.
옷을 입는게 즐겁더라.
닥터마틴? 나 진짜 너무 신고 싶었는데 결국 샀다.
예전엔 그런거 신으면
사람들이 내다리 굵다고 쳐다볼까봐 걱정했는데
이젠 너무 군화같아서 쳐다볼까봐 걱정한다.
ㅋㅋㅋ 그래도 잘~신고다닌다.
닥터마틴 싫어하는 친구들도 내가 신은거 보면 귀엽다고 사고싶다고 난리다.
얼마전에 동생 친구가 놀러왔다.
나한테 인사하고 난 뒤 동생이랑 밖에 나갔을 때
동생 친구가 이렇게 말했단다.
" 야 너네 누나 남자 존나 꼬이지 않냐? "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맛있는거 사주고 싶더라.
미리 말하지만 난 그렇게 예쁜편 아니다.
얼굴형 못나고, 이목구비 뚜렷하고 좀 사납게 생겼다.
얼굴도 까무잡잡한 편이다.
남자들이 좋아죽는 청순 이런 스타일 전혀 안된다.
청순이 안될바엔 키도 작으니 차라리 귀여운걸로 나가자 싶어서
귀여운 컨셉에 맞춰서 옷 사고 화장하고 머리하고 .. 센스있게 입고다녔다.
내 얼굴이 누가봐도 예쁜편이 아니라면, 잘 꾸미고 다니자 라는 마음가짐이었다.
예쁘단 소리보단 귀여운 소리를 더 많이 듣는다.
어떤 사람들은 예쁘지 않으면 귀엽다는 소리를 한다고 하지만,
어떠랴. 난 귀엽다는 말 자체가 좋다.
키작고 덩치 작아서 아담하다는 표현도 좋다.
오랜만에 날 본 남자사람친구가 ㅋㅋ
나보고 카톡으로
" xx야 안본사이에 귀여워졌네 ???? "
ㅋㅋ 기분좋더라.
칭찬은 백번 들어도 안질린다.
얼마전에 스터디를 했다.
스터디라기 보단,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프로그램 같이 들은 남자 2명이 자꾸 연락온다.
귀찮아 죽겠네
며칠전엔 클럽을 갔다.
친구랑 몇년만에 가봤다.
난 솔직히 헌팅 이란 걸 구경해본적이 없다.
친구만 번호 따이지 난 그런거 전~혀 없었다.
근데 며칠 전에 클럽 간 날 3명이 번호를 물어봤다.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했다.
예전에 클럽 자주 갔었는데 그땐 그런거 전혀 없었거든.
헌팅이 뭐야 먹는거야? 샹.. 이랬는데
갑자기 하루만에 3명이나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그 중의 한명은 나랑 4살차이..... 연하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담스러워 할줄 알았는데 만나자고 연락오더라.
그래서 한번 만나봤다.
음 연하는 역시 귀엽다. 근데 그게 끝이다.
내가 연락 잘 안하면 삐진다. 귀엽긴 한데 귀찮다.
난 외로운데 내 스타일은 없다.
나한테 관심 보이는 애들은 다 내스타일이 아니다.
이것도 승질난다.
남자없어서 승질나는게 아니라, 관심 보이는 애들중에 마음에 드는 애가 없다.
25살 먹고 연애경험 한번밖에 없는게 쪽팔려서
(사실 그 한번도 있다고 하기에도 쪽팔린다. 너~무 짧은 기간이라.)
첨보거나 안친한 사람들에겐 연애경험 많은듯이 거짓말한다.
마지막 자존심이다..ㅋㅋㅋ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그걸 수긍한다.
예전에 내가 저런 말을 했다면 다들 코웃음 쳤겠지.
남자들은 내가 살뺀다고 하면 다들 손사래친다. 니가 뺄 살이 어딨냐고.
잘먹으면 잘먹는다고 좋아한다.
치즈만 쏙쏙 골라먹고 편식해도 귀엽게 봐준다.
흐뭇하게 쳐다보면서 내쪽으로 치즈만 가득 담아준다.
빨리 주민등록증 사진 바꿔야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집가서 학생증 없어서 민증 내밀었더니
알바생이 고개를 갸우뚱한다. 왜요? 이러니까
사진보다 실물이 나은 경우는 처음이라서.. 본인 맞으세요?
ㅋㅋㅋ
솔직히 지금은 운동 안하고 있고 먹는것도 잘 먹는다
오늘 먹은것만해도
라면
김밥
떡볶이
순대볶음
닭강정
케이준치킨샐러드
소주
하루종일 먹기만하네 먹기만해.
난 의지박약이다. 너무힘들다. 저렇게 헬스 독하게 하고 난뒤로
진이 다 빠졌다 ㅋㅋㅋ 요가 다니면서 유지할려고 노력중이다.
스트레칭 꾸준히 하고 있고,
저렇게 한번씩 많이 먹으면 그담날은 안먹거나 자제한다.
계속 유지중이다.
가장 좋은건,
자존감이 높아진다.
자존감도 어느정도의 상황이 되어야 형성되는 것 같다.
나는 그걸 다이어트로 극복했고, 자존감을 향상 시켰다.
나는 나
너는 너
라는 생각이 강해졌다.
예전같으면 남 눈치 보느라 웃는 날 보다 우는 날이 더 많았을거다.
왜냐, 내가 못생기고 뚱뚱하니까 남 비위라도 잘 맞추자는 생각?
착하게 굴면 무시하더라. 사람이 병신인줄 알아.
근데 살빠지고 예뻐지니까
내가 굳이 저렇게 안해도 되겠더라고.
내가 나를 사랑하니까, 누구보다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해줄 줄 아니까.
남보단 날 더 챙기게 되고,
자존감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사람들이 알아서 나란 사람을 존중해준다.
살빠지기 전에도 내가 당당하게만 굴었으면 저런 수모는 안겪었을 거다.
근데 못생기고 뚱뚱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항상 착하게 굴면 다 된다고 생각했지.
진짜 살빠지니까 살맛난다.
신난다
재미난다
ㅋㅋㅋㅋ
룰루
랄라
나의 님은 어디있나,.
너만 있으면 완벽한데..
ㅋㅋㅋㅋㅋ
자극받고 갑니다
복사해서 갠소할려캣는데 복사가안되다니ㅠㅠㅠㅠ잉잉복사가능하게해쥐요유ㅠ
와우.
굿
짱이시네용
ㅋㅋㅋㅋㅋ몇달뒤의 나의 나날들을상상하게 되네욤 ㅋㅋㅋㅋ
굿.. 근데 가끔 그런 의문은 들어요.. 살빼도 난 못생길꺼 같은데... ㅠㅠㅠ 맨날 우리엄마 하는 말이 넌 살만 빼면 예뻐, 내 가 아는 사람이 너는 살만 빼면 정말 미인인데, 이런 말하는데, 왠지 아닐꺼 같다는 생각? ㅠ=-ㅠ 여하튼 그래도 지금보다는 훨씬 낫겠죠~~ 이 글 맘에 듬 ㅎㅎㅎ
와 대박..................................
글진짜 재미지게잘쓰세요 진짜멋져요!!!!!
자극 팍퐉ㅋㅋㅋㅋㅋ
우와....멋져요!자극확되네요ㅋㅋㅋ
진짜 자극이 팍팍 !!
열심히 해야겠어요!!!
열심히 할게요 !!!!!
우와.....멋잇으세요!
읽으면서 진짜 자극 제대로받게되네요..열심히살빼야겠어요!!ㅋㅋㅋ
우와...ㅋㅋ부러워요,..자극이 완전 팍팍되네요...ㅋㅋㅋ
제목 한 줄로 깔끔하게 요약..ㅋ
진짜 자극되네요. 가끔 의지약해질때 들어오겠슴다ㅋㅋㅋㅋㅋ
멋있어요ㅠㅠ으잉
말투조으다ㅋㅋㅋㅋ 확확 와닿아용
자극 장난 아닙니다. 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왠지 용기가 생기네요...^^
그런데 닉네임이.. 혹 좋아하는 연예인의 별명이 들어간 닉네임이신가요?ㅎㅎ
갈피용댓글ㅋㅋㅋㅋㅋ자극대박이네요
자존감을 높이기위한 다엿트 저도 낼부터 시작할께요! 세달후에 다시 이글을 볼때 내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을래요! 고마워용ㅎㅎ
진짜 이글 읽고 자극 확받았네요. 감사합니당
와.....
진짜 자극 받네요 진짜 맞는말이것같습니다!
멋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