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0일 광주일자리박람회 연다
첨단산단 산업단지공단서…우수 중견‧중소기업 16개사 참여
1대1 현장면접·구직상담‧입사지원서 컨설팅 등 취업 지원
[광주=차승현기자]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내일(my job)이 빛나는 광주일자리박람회’를 연다.
이날 박람회는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일신방직㈜,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삼부철강㈜ 등 우수 중견·중소기업 등 16개사가 참여하며 생산직·현장직·사무원 등 150명 채용을 위한 1:1 현장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시와 정부 일자리지원정책 중 청년·여성·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교육·훈련(K디지털트레이닝,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등) ▲장려금·지원금(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일자리채움청년지원금 등) ▲취업지원(새일여성인턴사업, 시니어인턴십)등 3개 분야 18개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타사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력서 등 입사지원서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구인정보 제공, 구직상담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내일전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박람회가 우수기업과 지역 인재들이 만나는 유익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 지역의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전환지원센터는 지난해 대유위니아 사태로 광주지역 가전기업 근로자들의 실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소했으며 위기근로자 긴급고용 서비스, 광주일자리플랫폼 운영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
5월 한달간 우울 자가검진·스트레스 해소방법 등 마음 점검
참여자 경품 지급…청소년 10명중 3명 “정신건강 어려움 겪어”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5월 한 달간 ‘고민은 내가 들어 줄게~ 영화는 누가 볼래?’를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
광주시와 광주교육청,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하는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고 고민을 풀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내 마음 점검하기(우울 자가검진) ▲고민작성, 마음 응원하기(고민풀기) ▲영상시청(스트레스 해소편)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 영화관 기프티카드를 지급한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 37.3%, 우울감 경험률 26.0%, 자살 생각률 14.1% 등으로 10명 중 3명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 정신질환의 약 50%가 14세 이전에 발생한다는 점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시는 시민 정신건강을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자치구별로 1개소씩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협력체계 구축 ▲학교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후 심층사정평가 ▲마음성장학교 운영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치료비 지원 ▲고위험군 학생 전문기관 치료 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아동‧청소년 자살률 증가 등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크고 작은 고민으로 인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없는지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돌봄시설 먹는물 무료 검사 받으세요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 100곳…5월3일까지 선착순 접수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사회복지시설 100여 곳을 대상으로 먹는물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무료 수질검사는 시설 내 지하수와 정수기통과수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등 48개 항목을, 정수기통과수는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을 검사한다.
신청은 29일부터 5월 3일까지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로 하면 된다. 연구원은 수질검사를 신청한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수질관리를 상담하고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사회복지시설 100곳을 대상으로 정수기통과수 132건(부적합 3건), 지하수 5건(부적합 3건)에 대해 먹는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은 관리방안 등 안내조치한 뒤 재검사를 실시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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