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전사 이순실, 김정아, 송지영. 그녀들이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순실이 성명서를 낭독하는 장면을 TV 조선이 방영했다. 그녀의 음성은 분노로 떨리고 있었다. 그녀의 절규는 피를 토하듯 터져 나왔다." 그녀는 신은미, 황선, 임수경을 단죄하고 있었다.
“황선이 평양 산원에서 제왕절개를 했다고? 그런데 나는 어느 보일러실에서 아기를 낳아야 했다. 꽃제비 어미는 굶는 아기를 바라보며 아기 만든 걸 자책해야 했다. 너희가 북한을 안다고? 너희는 잠시 잠깐 놀다 왔지만 나는 반평생을 거기서 살았다. 재일교포가 딸을 보러 온다니까 어는 좋은 집을 징발해서 사람을 내보내고 교포 딸을 들어앉혀 마치 거기서 사는 것처럼 시늉하게 했다. 그리곤 교포가 돌아가자 다시 그 딸을 내쫓았다. 너희가 이런 사실을 알기나 하냐? 뭐? 탈북자들 80~90%가 다시 북으로 가고 싶어 한다고? 나는 남편에게 늘 유언처럼 말하곤 한다. 내가 죽거들랑 나를 태운 재 가루라도 행여 북으로 날아가지 않게 해달라고.”
그러면서 이순실 김정아 송지영은 신은미 황선 임수경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오란 말이다. 그리고 따져보잔 말이다. 어디서 그런 엉터리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느냐 이 말이다. 신, 황, 임이 과연 이 제의에 응해올까? 그들이 응하지 않으면 이순실, 김정아, 송지영이 전국을 돌며 그들만의 ‘탈북녀들의 콘서트‘라도 열면 어떨까?
한반도 싸움은 이제 전방위로 확전되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신뢰 프로세스’ ‘5. 24 조치 해제’ ‘공존 교류 협력’의 일방적 러브레터를 쓰고 있는 사이, 남쪽에서는 ‘이순실 김정아 송지영 vs. 신은미 황선 임수경'의 피 터지는 싸움이 불붙고 있다. 그래, 한 번 붙어 봐라. 끜장 토론 아니라 끝장 결투라도 벌여 봐라. 왕년의 꽃 제비 엄마 이순실, 그러나 이제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주부 이순실, 그리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여전사 이순실, 사실과 진실을 무기로그대의 분노를 마음껏 폭발시켜라! 이순실 김정아 송지영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