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괜찮던 오른쪽 어깨가 요즘 욱신거리길래...
비가 오려나~~ 했더니 진짜 비가 오네요~ㅋ
가을에는 비가 올때마다 날이 더 추워지고
봄에는 비가 올때마다 날이 더 포근해진다지요~
오늘 아침은 브런치로 아침을 해결했어요~
양파베이글에 베이컨,스크램블,샐러드,바나나,카페오레까지
음악 켜두고 여유있는 아침식사하고 나니 간단한게 넘 좋네요ㅎㅎ
비가 오니 부침개 생각이 나서.. 사진 함 뒤적여봤더니 파전이 있네요~~
대파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형님댁에서 무농약으로 키우신 대파 한보따리를 보내주셔서 상하면 아까우니...
스티로폴 박스에 왕겨를 소복히 담아 대파를 심어주었어요~
(왕겨는 정미소에서 얻어왔네요~~)
대파가 쓰러지지 않도록 비닐로 가운데 부분만 살짝 둘러주었어요~
요래 심어두고 예쁘다구...
크리스마스 등까지 둘러주신 옆지기님~~ㅎㅎ
대파 양이 어찌나 많았는지... 먹을건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두고,
대파를 썰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도 채워두고, 심어둔 대파는 겨우내 잘 짤라 먹었네요.
집에서 대파키우기 어렵지 않더라구요~~
넘쳐나는 대파로 만든 조개살파전/대파요리
재 료
부침가루,찰밀가루,물,대파,조개살,홍고추
쪽파로 만들어야 더 맛있지만.. 대파를 마~니 먹어야하는 사명감이 있었거든요~~ㅎ
대파를 가늘게 썰어 준비해두구요...
부침가루,찰밀가루,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두고 깨끗이씻어 물기뺀 조개살을 반죽에 투하해주었어요~
기름두른 달군팬 가득 대파를 올려주고 반죽을 한국자 떠서 고루 펴주었어요~
홍고추도 몇개 올려주고 중불에서 겉면을 먼저 익혀주구요~~
앞뒤 노릇하게 익혀낸 뒤 마지막엔 약불로 뭉근히 속까지 잘 익혀주어
대파로 만든 파전을 완성했어요~
대파로는 첨 만들어보는데...
어떤 맛일까???
ㅋ 대파가 좀 질기네요~~
예상은 했지만 좀 ~~ㅎㅎ
그래도 밀가루 좋아하는 옆지기는 맛나다구~~
담엔 소금에 살짝 절여서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쪽파사러나가기 귀찮은데 파전이 먹고픈날엔
한번쯤 도전해도 좋을만한 대파로 만든 파전이었답니다.
담엔 소금에 살짝 절여 다시 함 도전해보려구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