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런 일로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이니 문제가 있을 시 댓글로 둥글게 말씀해 주세요
확인 뒤에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사건 개요
: 알바생인 나는 일시불/단기 할부로 핸드폰 구매를 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기에 24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사전예약 5% 할인이 가능한 쿠팡 아이폰 출시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폰12 미니 화이트 128기가를 구매하기로 결심함
그렇게 문제없이 일상을 보내다가 오늘(20일) 오전 쿠팡에서 문자 한 통을 받게 됨
보여? 오전 8시 33분에 배송 중 분실로 인하여 새 상품을 보내드리려 하였으나, 재고 부족으로 부득이...
나는 진짜 저 부분을 읽고 어? 너 뭐 하는? 이 말밖에 안 나왔어........ 진짜 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거든
이 문자를 받고 내가 개빡친 포인트
: 내 돈 주고 내가 산 건데 지금 내가 왜 통보를 받아야 되는 건지?
그리고 쿠팡캐시 5천원 줬으니 먹고 떨어지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초기 응대 매뉴얼은
<소비자에게 직접 전화를 통해서 분실이 된 것을 알린 뒤에 추후 수량 확보 계획이 있으면 늦게라도 보내드려도 되냐, 이런 일이 생기게 돼 죄송하다 기다리실 의향이 있냐 없으면.... 씨발 나는 솔직히 이것도 이해가 안 가 지들이 어디서 잃어버려 놓고 없다 그러면 땡이야? 아 나 방금 너무 감정적이었지 아무튼 아니면 환불을 원하냐를 소비자에게 직접 선택할 권리를 줘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이거는 너무 일방적인 통보다 보니까 이미 내 기분은 상해있었고
아무튼 내 상식선에서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문제였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를 했어
저 8분짜리가 문의한 내용이야
나야 당연히 c/s가 어떤 매뉴얼을 정하는 것도 아니고 고객 문의 사항을 말 그대로 전달만 해 주는 역할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직원에게 따지거나 폭언을 하지는 않았어
그때 너무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나 있는 상태라 아주아주 이성적이지 못했던 점 아이폰이라 통화 녹음이 안 되어서 정확하게 어떤 내용을 주고 받았는지는 알려줄 수가 없는데 기억나는 대로만 작성하자면
1 분실된 건에 대해 저렇게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취소하는 게 원래 매뉴얼인지,
2얼마든지 기다릴 테니까 추가 공급 예정 및 취소 철회 부탁드리고 발송 가능한지 여부 물어봤고
3 혹시나 분실되었다고 하니까 분실물 찾게 되어 수령할 수 있을 때 사전예약 혜택 그대로 다시 받을 수 있는 거 맞는지 기타 등등 물어봤어
(이거는 왜 물어봤냐면 쭉빵에 아이폰12 시리즈 사전예약 나랑 똑같은 상황의 다른 피해자 게녀가 있기 때문에 그 게녀 전후 상황 듣고 문의를 했기 때문이야 이 게녀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내가 막생에 글을 올릴 거라고 이야기를 아직 못 해줬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먼저 해 줄 수가 없어! 그 점 미리 이해해 주길 바랄게)
그때 진짜 너무 화가 나는 상태라 말투가 좀.... 조금 그럴 것 같아서 상담사분께는 절대 이거는 상담사님께 화를 내는 게 아니고 매뉴얼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그러는 거니까 혹시 제 말투 같은 것 때문에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하다 잘 전달 부탁드리고 최대한 빠른 회신 부탁드린다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고 상담사님께서도 내 상황을 너무나 잘 공감해 주시고 본인이 책임져서 빠른 시간 안에 본부에 내용 전달하고 답장 주겠다고 연락했어 그렇게 c/s 팀이랑 통화는 끝냈고
ㅋㅋㅋ 오마이갓 나는 이 문자를 받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음
자기들이 똥을 싸 놓고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대
이제 억울함과 속상함이 가신 지는 오래고 분노만 남아서 어디 갈 때까지 가 보자 싶어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판매담당자 번호 알려달라고 했어 아까 상담 다 끝냈으니까
그러고 나서 나는 담당 부서 팀장이랑 통화를 하게 됐어
이제 c/s도 아니겠다 아주 내가 이해가 안 가는 것들은 싹 다 물어봤어
1. "사전 예약"에 대한 피해보상 전혀 없는지?
앞서 내가 말했 듯이 출시 당일(20일) 배송+24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5% 할인
나는 그거 다 날아갔고 이것에 대해서는 내 잘못도 아닌 쿠팡 과실로 인해 혜택을 전부 놓쳤는데 정말
쿠팡캐시 5천원 말고는 피해보상 전혀 없는지?
이게 무슨 2~3만원짜리 배달음식도 아니고 약 100만원 짜리 물건을 이런식으로 처리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물어봤어
답: 없다, 죄송하다
분실 뭐 파손... 이런 상황을 기본 전제로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피해보상 매뉴얼에 대한 건 따로 두지 않고 있다
와 ~ 나 씨발
2. 문제 대응에 대한 개선은 왜 안 되고 있는지
이번 일을 통해서 정말 나만? 수많은 사전 예약자들 중 정말 나만? 분실이 된 건가
오만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카페 등을 다 뒤져서 이런 경우없는 일이 또 발생했을까 싶어 엄청난 서치를 했었어
아니나 다를까 다 똑같은 물품(아이폰)은 아니더라도 사례는 정말 많더라 지식인부터 시작해서 앞에서 잠시 언급한 게녀까지.....
싹 다 똑같이 분실하면 그냥 똑같은 일방적 통보뿐이었어
내가 본 지식인에 올라온 글은 3월이었고(물론 전후로도 이런 일을 겪고도 인터넷에 글을 쓰지 않은 사람은 훨씬 많겠지) 지금은 11월인데 아직도 개선이 없으면.... 아주 짧은 시간도 아닌데 어떤 작은 개선도 없는 이 상황은 뭐냐는 식으로 물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 나쁜 대응인데 왜 반년이 지나도 변하는 게 없냐는 식으로 말했고
하나하나 다 알려줬어...... 그런 식으로 문자나 쿠팡머니 띡 보내고 끝낼 일이 아니고 소비자한테 직접 통화해서 전달하고 직접 사과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라고
내 일도 내 일이지만 진짜 똑같이 당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점에서 나는 총대 맨다는 생각으로 말했던 부분이야
이제 똑같은 피해자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서 이 글 쓴 목적이기도 하고
답: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보고 있다, 개선하겠다
3. 쿠팡머니 5천원은 뭐냐
여러 사이트 뒤져가면서 분실된 경우 많이 봤는데 7만원짜리 분실된 어떤 사람도 5천원 주면 그만이고 100만원짜리 산 나도 5천원짜리 주면 그만이냐
이거는 뭐 딱히.... 더 받자고 한 말 아니고 기분 나빠서 한 말이야
계속 배달을 예로 들어서 머쓱하긴 한데 배달 음식 시킨 곳도 큰 실수하고 다음에 주문해 주시면 서비스 주겠다 하면 솔직히 기분 나쁠 수 있잖아 나는 이미 한 번 마음 상하고 기분 나빠서 다시 이곳을 이용을 할 생각이 없는데 왜 내가 다시 이곳을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고 이곳의 혜택을 주는 거지? 싶어서 그냥 말했어
답: 자기네들이 해 줄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 이상을 지급하기는 힘들다
4. 물류센터 번호 달라
물류센터에서 분실된 거일 수도 있으니까 번호 달라고 했어
답: 안 된다
씨발~ 뭐 다 안 된대
아무튼 그러고 그냥 계속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 죄송하다무새짓만 하길래 개빡쳐서 진짜 피해보상 아무것도 없냐고 몇 번 더 따졌어 나는 지금 위에서 말한 혜택 외에도 인기 많아서 수량 얼마 있지도 않은 거 다시 발품 팔아가면서 시간낭비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자기네들이 쿠팡캐시10000원 더 줄 수 있대 그런데 이거 소멸기한 있고 지급까지 2~3일 걸린다더라 그래서 아직 안 들어옴 아무튼 그거라도 받겠냐고 묻길래 진짜 개빡치고 쿠팡 쓸 마음도 싹 사라졌는데 그냥 뭐라도 뜯고 싶어서 일단 알겠다고 달라고 했어
그러고 더 문의할 사항 있으면 또 전화 주겠다고 하고 끝냈어~ 씨봙
진짜 갈 데까지 가고 더 따지고 싶었는데 벽 보고 화만 내는 것 같아서 더 싸울 힘도 없더라.... 좆같ㅇㅏ
물론 피해보상 받을 수 있으면 받는 게 내 목적이었지만
주된 목적은 이런 피해자가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점에서 작성된 글이라는 거
알아줘.........................
긴 글 읽어 줘서 고맙고 쓰면서도 별안간 화가 불쑥불쑥 나서 글이 많이 정신없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 있을 수도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댓글 달아주면 추가 설명을 하든 수정을 하든 그럴게!
살면서 이런 낮은 확률의 경험 처음이다~ 오늘 그래서 무지 좆같아서 로또 샀어 당첨되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나는 탈쿠팡한다凸
첫댓글 아 진짜 화난다 일 그딴식으로 처리하냐
와..사전예약 치열했는데 힘들게 뚫었는데 허탈하겠다 진짜..;;
이정도면 걍 재고 없어서 분실 ㅇㅈㄹ하는거 아님??
와 진짜 답없다....
ㅋㅋ분실.. 지랄하네
숙제하기 싫어서 교재 잃어버렸다고 하는 수준
그럼 한국 천지에 분실된 아이폰들 다 어디감? 주먹만한 박스에 쪼마난 팔찌도 현관 앞으로 존나 잘 오는걸 얻다대고 오만 고객들한테 분실 타령함 지들이 수급 좆같이해놓고
재고 없어서 분실 처리한 거 너무 티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나였어도 정수리 꼭대기까지 빨개지고 존ㄴㄴㄴ나 빡쳐서 일주일동안 ㅋㅍㅆㅂ만 입에 달고 살았을듯 글쓴이 마음 누가 이해하리,, 고생했어
와 뭔 동네구멍가게냐??? 일처리 왜저래 진짜 화딱지난다
이게 진짜 공익 목적이지...
엥 말도 안된다 진짜
ㄱㅆ 맞다 아침에 전화하기 전에 문의글 쓴 거 답장 씹힌 것도 글에 쓰려고 했는데 pc로 쓴거라 수정이 안된다 댓글에라도 올릴게 답장 꼭 달라고까지 썼는데 그냥 씹어버림ㅋㅋ
와 진짜 내가 다 빡친다 ㅅㅂ
미친 개오반데
나도 쿠팡에서 아이폰12 할인받고 선착순구매로 샀는데 불량품 와서 교환하려고했는데 재고 들어와야 교환 가능한데 언제들어올지 모른다 그니까 반품해라 아니면 재입고알림설정해놓고 들어오면 교환신청 빠르게 눌러야된다고 해서 ㅋㅋㅋㅋ걍 반품하고 공홈에서 시킴 할인날아가고 시간도 더걸림 개빡쳐 ㅎㅎ
한두번이 아닌가본데?
미친거아님? 사전예약 존나힘들었는데ㅋㅋ 내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ㅈㄴ열받는다
미니,, 게다가 화이트 이번 사전예약 엄청 치열했는데 전산에선 출고완료됐으니 새제품 재수령 안된다고? 이게 무슨 개같은경우야 ㅅㅂ 내가 다 빡친다 증말 분실을 즈그들이 했으면 책임지고 똑같은 혜택에 드리겠다 해도 모자를판에 이게 뭔..? 쿠팡 깡패냐? ㅈ팡이네 진짜
나도 예전에 쿠팡으로 헤드폰샀는데 분실했다고 ㅋㅋ 그때 쿠팡캐시 2천원인가 주고 다시 발송해줬는데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문자로 띡 분실 2천원쿠팡캐시 지급해준다고 와서 존나 빡쳤어 근데 그다음날 다시 헤드폰 보내줘서 참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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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이인가 ? 그래서 시제이 투명가방 들고다니라 하잖아
뭔가 재고 없어서 그냥 둘러대는 느낌인데?? 개답답하다
우리 회사는 만약 분실되면 분실됐다는 기록하는 파일 작성하거든??
그거 작성된거 내용증명 해달라고 하면 안되나?
존나 지들이 쓰는 거 아님? 이정도면?
와 일처리 왜 저따구..,?
재고관리 못한거아님? 대가다 빡친다
미쳤나 씨발 소비자가 호구로 보이나 쿠팡새끼가
한두푼도 아니고 뭐야....
원래 쿠팡 일 개같이해..
이거 나도 당해봤는데 분실아니고 재고없어서 이러는거 같더라
와 글 읽는데 열받아 죽는줄... 일처리 돌았는데
내 동생도 에어팟 시켰는데 분실했다고 그러더라 이런게 흔한일인가 진짜 ㅠ 근데 에어팟 2여서 재고 많아거지고 바로 배송되긴 했는데 이건 완전 얘기가 다른 일이니까 개빡칠만해
쿠팡 일처리 뭐냐 ㅅㅂ 안그래도 오늘 아이폰12미니 쿠팡에서 새벽배송으로 받은 사람도 뜯어보니까 누가 중간에서 뜯어본 흔적 있어서 환불 받았다는데 새벽배송 하는 사람들 쿠팡맨들 아니고 일반인들이 알바하는 경우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고가 상품 중간에 뜯어보고 훔쳐가고ㅡㅡ 에고 속상하겟다
나 아이폰 12 사전예약 때 똑같은 일 당했고 내 후기야 (쭉빵 내 아이폰 달글에 적은 댓글) 나는 문의 도중 절대 안 될거 같다는 판단을 하고 타사이트에서 구매를 해버려서 그냥 쉽게 포기했어,,
- 매번 전화할 때마다 상담원이 다르고 전후사정을 다 설명해야 하는 점
- 소비자가 직접 본사cs로 문의할 방법이 없다는 점
이 두개가 진짜 너무 스트레스였어 나는
하..읽는내내 너무 화난다. 쿠팡에 안좋은 후기 많이보는것같은데 기분탓인가? 좀 구매후 서비스 관리가 아쉬운거같음. 이제 안써야지
대응은 정말 잘했는데 쿠팡 반응이 ㄹㅇ 좆같네 나 같아도 저딴 식으로 오면 화날 듯 위메프나 쿠팡 저런 식으로 품절됐다며 환불하는 거 존나 많아
나쿠팡쪽직원인데 내가봐도 쿠팡 일처리 ㅂㅅ같이해 진짜 일하는사람들 대하는것도 ㅈ같고 ㅋㅋㅋㅋ
돈 계약직,정직<일용직
업무강도 계약 정직>>일용직
웩
토나옴
나 마스크 한참 구하기 힘들때 쿠팡에서 마스크샀는데 쿠팡맨이 다른집으로 배송한거 ㅅㅂ 그래서 내가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그건 찾을수없다고 자기들이 해줄수있는건 없다고 걍 환불해준다고해서 환불받았는데 그때 마스크도 구하기 힘들고 그땐 이미 품절이어서 개빡쳤거든? 그래서 내가 직접 어디로 배송갔는지 찾아냈는데 그집이 우리 택배뜯은겨 ㅆㅂ 그래놓고 쿠팡에서 물건찾았으니까 돈 내놓으래서 돈 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