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15063의 글에서 번개머리님이 이스라엘 문화재청에서 야고보 유골함은 가짜라고 판명했다는 AP 뉴스의 기사를 올리셨더군요. 그 기사를 접하고 참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까?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였을까?" 그래서 직접 영문으로 된 AP 기사를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를 읽으면서 강한 의문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원문으로 된 AP의 기사내용 중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The inscriptions, possibly inscribed in two separate stages, are not authentic," the Antiquities Authority said in a statement.
문화재청은 "서로 다른 시점에 새겨졌을 가능성이 있는 유골함 문구들은 진짜가 아니다"고 발표했다. (의역함)
위의 발표를 뉴욕타임즈가 유골함과 관련하여 작년말에 내보내었던 기사와 비교해 보십시요.
Geologists in Israel who examined the ossuary judged its patina, the surface coating from aging and weathering, to be consistent with estimates that the box is about 2,000 years old. They also said they detected no signs of later tampering with the inscription.
유골함을 조사하였던 이스라엘의 지질학자들은 그 유골함이 약 2000년전의 것으로 판단했다. 그들은 또한 (유골함에 새겨진) 문구가 나중에 새겨진 (가짜라는) 것이라는 아무런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역, 중요 내용만 정리함)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유골함이 발견된 직후 이스라엘 정부가 의뢰하여 유골함의 진짜, 가짜를 조사하였던 이스라엘의 지질학자들은 유골함과 거기에 새겨진 문구에서 아무런 조작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스라엘의 문화재청은 그 문구가 최근에 조작된 가짜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문구를 조작한 이는 그 방면에 상당한 전문가일 것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초기 유골함과 거기에 새겨진 문구를 조사하던 이스라엘 지질학자들을 기가 막히게 속일 정도니까요. 그런데 그 조작되었다는 문구에 대해서문화재청에서 뭐라고 발표했는지 봅시다.
Uzi Dahari, a member of the committee that studied the burial box, or ossuary, said the inscription was recently painted over with a homemade paste made of crushed chalk and very hot water. "It's not a good fake."
(문화재청의) 유골함 조사단의 일원인 우지 다하리는 그 문구는 뜨거운 물로 으깨어진 분필을 반죽하여 최근에 칠해진 것으로, "별로 정교하지 않은 가짜."라고 말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리 정교하지도 않은 가짜를 초기에 이스라엘 지질학자들이 못 알아차렸다는 것입니까? 그 뿐이 아닙니다. 지난 4월에 "디스카버리"에서 방영한 특집방송에서는 과학자들에 의해 그 유골함에 새겨진 문구가 나중에 새겨진 가짜인지 아닌지를 밝혀내기 위한 실험들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들은 유골함에 새겨진 문구에서 추출한 "patina" (세월이 오래 지나면 물체위에 생기는 물질)를 통해서 그 문구는 나중에 새겨진 문구가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스라엘 문화재청에서는 무엇이라 발표했는지 봅시다.
Israel's Antiquities Authority said yesterday that the 20-by-11-inch burial container was indeed ancient but the inscription wasn't. The telltale sign, it said, was that the letters cut through the patina, a thin coating acquired with age.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그 유골함은 고대의 것이 맞으나 (진짜), 거기에 새겨진 문구는 "patina"를 깎아서 (최근에) 만들어졌다. (가짜)
(의역, 내용정리함)
이상하지 않습니까? "patina"를 깎아서 문구를 새기었다면 과학자들이 그 문구에서 "patina"를 어떻게 추출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미 깎여 없어졌는데. 그 뿐이 아닙니다. 문구에서 추출한 "patina"를 조사한 첫번째 실험이후 "patina"가 나중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캐나다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 측에서 또 다른 과학적 실험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유골함 문구에서 나온 "patina"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가짜가 아님을 밝혀냈습니다.
또 다른 의문점이 있습니다. 유골함은 이스라엘에서 A.D. 70년경 까지만 사용되었으며 죽은 사람의 이름을 그 유골함에 새겨 넣었습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그 유골함의 문구가 최근(modern)에 새겨진 것이라 발표했는데, 그러면 그 유골함에 새겨졌던 본래의 죽은 사람의 이름은 어디에 간 것입니까?
"디스카버리"는 어느 안티님이 의심하시듯 기독교 채널이 아닙니다. 과학, 자연, 탐험을 전문으로 다루는 권위있는 채널이지요. 그리고 그 특집방송을 제작한 감독은 에미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훌륭한 감독입니다. 그는 방송을 통해서 유골함과 관련된 의문들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진위를 밝히고자 했습니다.
그러면 야고보의 유골함과 관련하여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Oded Golan, the Israeli owner of the ossuary, dismissed the officials' findings.
"I am certain that the committee is wrong regarding its conclusions," Golan said Wednesday. He had previously complained that the committee had "preconceived notions."
야고보 유골함의 주인 오데드 골란은 문화재청의 발견에 반발한다.
"나는 그 조사단이 잘못된 결론을 내린 것을 확신한다." 골란은 전에 조사단이 유골함에 대해 (조사도 하기전에) 이미 (진짜인지 가짜인지)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불평하였었다.
(내용정리하여 의역함)
Hershel Shanks, editor of the Washington-based Biblical Archaeology Review, which first revealed the inscription, said he still believed the burial box was authentic and the issue was fraught with "archaeological politics."
와싱턴에 소재하고 있는 "성서적 고고학"의 편집자인 Hershel Shanks는 아직 그 유골함은 진짜임을 믿으며 (이스라엘 문화재청이 발표한) 이슈는 고고학적 알력으로 점철된 것이라고 말했다.
(내용정리하여 의역함)
야고보의 유골함의 진위에 대한 조사들은 이스라엘 문화재청에서 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이미 실행이 되었었습니다. 문제는 그 실험들과 문화재청의 실험 결과가 판이하게 틀리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글쎄, 기다려 봅시다.
추신: 번개머리님 꼬리말에 대다수 전문가들이 유골함을 가짜라고 했다고 주장하셨는데, 이스라엘 문화재청에서 조직한 조사단이 대다수의 전문가들이란 말인가요? 주장이 근거가 없지요? 조심하세요~ㅇ.
성서는 물론이고,그외 사료에도 예수님에 대한 문헌들이 있지요 "플레니" 일세기 총독, 그의 문헌(원본)이 남아 있어서 하바드 판(원문과 영역) 으로 출판된것으로 본 기억이 있음 "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주님 으로 부른다.." 그리스도교 박해의 원인, 황제 보다 예수를 주님으로 위한것 ..
' 씨씨정 'ID 님의 따르면 쿰란 문헌 이스라엘 정부서 소수만 공개 했다고함? 중동 여러나라 에서도 그리스도교에 유리한 많은 문헌과 유물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함 전문가(고고학자들 이야기) 왜? 아무리 성서 처럼 객관적 증거가 있어도 부활 하신 예수님을 무덤 지키던 병졸들이 초자연적인 이적 경험 하고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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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르지 않는식( 마태28장, 누가16:30,31).. 그래서 가정 해볼수도 있음, 실제 역사도 많은 부분이 외곡된 부분이 많음..
어이 중재야 그럼 세상 음모론 다 인정하지 그러냐? 그리고 예수에 대한 문헌은 쥐뿔. 재상이가 전에 허접데기 가져왔다 개망신만 당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