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KRCC의 김학경입니다.
오늘은 얼라인에서 새로 나온 SHARK3 Full Body 장착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얼라인 제작, 블랙 프로덕트 관리로 해서 나온 SHARK3 T Type!
저렴한(?) 가격에 대부분의 가공이 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약간의 경험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특히 저렴한 F3C 패턴기인 700E F3C용 옵션으로 가공완료 되어 나오기때문에 상당히 손쉬운 작업이었습니다.
약간의 시행착오를 격고 지난주 처녀비행을 마무리했는데 초보자가 바디 장착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접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메뉴얼 순서대로 작업을 수행합니다. 헤드 부분의 홀가공 및 탭가공이 먼저입니다.
오랜만에 해드부분의 분해이므로 주유포인트(마찰부 및 베어링 삽입부)에 주유를 좀 해주었습니다. 전동기는 자주 주유해주는게 기체 컨디션 유지에 좋습니다.
분해된 헤드부위...조금 있다가 모터도 들어내도록 합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는 부속들. 조립에 필요한것은 기초공구, 전동드릴, 에폭시 본드, 순간접착제, 자 등이 필요합니다.
드릴날과 탭, 그리고 지그입니다. 지그가 2개 들어있는데 큰쪽이 스위벨해드용, 작은것이 일반 플라이바 타입용입니다.
홀가공 완료하고 와셔와 볼트를 조립완료한 사진입니다. 홀 가공시 드릴날은 전동드릴에 날이 짧게 나오도록 물려서 작업합니다. 드릴날이 길게 물려서 작업하면 힘을 받은 드릴날이 휘어서 홀 가공부위의 홀 크기가 크게 나옵니다...당연히 탭작업시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겠죠? 탭은 약간의 윤활유를 바르고 천천히 돌려서 나사산을 만들어주도록 합니다.
조립 완료된 헤드, 저 와셔의 역활은 플라이바의 스토퍼 역활로 플라이바 및 패들이 바디를 강타하지 못하도록 지지해주는 역활입니다. 헤드 양쪽에 홀작업, 탭작업 한 후 조립하여 마무리하도록 합니다.
다음은 전자변속기의 이동입니다. 현 사진상의 전자변속기 위치에는 리어 바디의 상부 마운팅 블럭이 올라가므로 기체 앞쪽으로 옮기도록 합니다.
전자변속기 위치이동을 하면서 모터도 내렸습니다. 모터 내의 베어링에 주유를 해 주었습니다.
기체 앞쪽으로 이동한 전자변속기. 이제 스키드 부위를 분해하도록 합니다. 디퓨져가 당분간 창고속으로 들어가겠네요.
리어바디 상부 마운팅블럭의 조립입니다. 에폭시 본드를 잘 섞어서 정당량을 잘 펴서 발라준후...
진동 방지 스펀지 위에 위치를 잡고 이쁘게 본드를 걷어냅니다...과도한 본드 사용은 접착력 약화를 유발하므로 적당량을 잘 펴서 발라줍니다.
이쁘게 마무리된 상부마운팅 블럭
기체에 접착하기 위해 다시 본드를 발라주고....
메뉴얼 상의 위치에 자리를 잡도록 합니다. 센터 포인트에 주의! 마스트 중앙에 올라오도록 자리를 잡아야합니다. 엘리베어터 암위치가 정센터가 아닙니다. 엘리베이터 암을 기준으로 하지말고 마스트 기준으로 자리를 잡아야합니다.
리어 하부 스키드 블럭의 조립...어려울거 없이 메뉴얼대로...
프론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디에 동봉되어 있는 테일 어셈블리로 변경하도록 합니다. 저의 것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러더 암을 조립하면 상당히 빡빡합니다. 기존 부품에서 개선된 제품인데 수지 홀 가공품의 공차가 작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저는 열심히 볼리머질을 해서 어느정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수정하여 사용중입니다.
사진상의 러더 암이 아닌 제품 동봉품의 러더암을 사용합니다. 그래야 바디와 간섭이 없습니다.
프론트 바디의 마그네틱 셋팅..메뉴얼대로 쉽습니다...에폭시만 잘 개어서 발라주면 OK
요것도 메뉴얼대로 작업..
리어 부분은 조금 주의를 해서 작업합니다. 메뉴얼상의 센터길이-(카본 블럭의 길이X0.5)를 해서 바디의 몰드라인부터 카본블럭의 끝부분 길이로 작업하면 길이 맞추시기 편합니다..양쪽을 잘 맞추고 뒤집어서 홀이 센터부분에 오면 정확하게 기체에 장착됩니다.
리어 부분의 홀가공...줄을 이용하여 홀 가공후 바리제거, 그리고 시아노로 살짝 코팅해주도록 합니다. 아래부분의 홀 위치는 메뉴얼이 잘몬 나온거 같습니다...ㅜㅜ 상당히 뒤로 가야 볼트가 보이네요...저는 장공형태로 작업하였습니다.
스키드 조립후...리어 바디 장착을 위해선 다시 분해해야 합니다...
제가 실수한 부분! 마그네틱 자성을 확인한 후 본딩해야 합니다... 저는 같은 극이 바라보게 작업해서 저 사진의 알루미늄 블럭을 뒤쪽에서 드릴로 홀을뚫고 자석을 빼냈었습니다..ㅠㅠ 극성 확인후 자석을 본딩하도록 합니다.
리어바디 상부 마운트 부분의 조립...
거의 마무리되었습니다...
테일만 조립하면 완료...국내 3개 입고된 블루타입의 샤크입니다...박민수사장님께서 신경써주셔서 겨우 제 손에 들어왔네요..ㅎ
다음번에는 운용 팁 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기억하시나요 ㅋ공참배때 옆 부스에 있었다는 ㅋ.드뎌 중급 나라에 입성하셨나보네요.워낙 실력이 좋으셔서 육참배때도 기대됩니다 .나중에 멋진 비행기대하겠습니다.혹시 이글이한테는 안맞나요
저는 올해는 초급만 할 생각입니다.^^.아직 많이 모자란 실력인데 과찬이십니다.ㅎ 얼추 맞춰보니 프론트바디 하부를 좀 개조하면 맞을 거 같았습니다. 허나 부속품은 티랙전용으로 나온거라 추가 필요부품이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