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英애니메이션 특별展
주한영국문화원과 서울 애니메이션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영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21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서울 남산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월레스 앤 그로 밋’ ‘치킨 런’ 등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점토로 모형을 빚어 촬영한 애니메이션)으로 널리 알려진 아드만 스튜디오의 작품을 집중조명하는 ‘아드만 특집’으로 꾸며진다.
아드만 스튜디오는 1972년 세워진 세계 최고의 클레이 애니메이 션 제작사.
아드만의 대표적 감독인 닉 파크는 ‘동물원 인터뷰 ’와 ‘월레스 앤 그로밋-전자바지 소동’으로 오스카상을 두번 이나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작 상영회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은 30여편.
아드만 스튜디오 의 초기작 ‘모프(Morph)’에서부터 현재 BBC2에서 상영중인 ‘ 꼬마 렉스(REX the RUNT)’까지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또 영 화 이외에 아드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광고·뮤직비디오 등도 상영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치킨런에 등장했던 헛간과 치킨파이 가게 등 세트 16점과 인형들을 전시, 클레이메이션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