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산(634m)
1.산행구간 : 대천공원-폭포사-억새밭-장산-해광사-해운대 도서관
2.산행일자 : 2024. 6.02(일요일)
3.산행거리 : 12.6km
4.산행동무 : 동서2,4 처남 처제
◎ 대천공원 주차장 (09:40)
◎ 대천공원(09:50)
◎ 폭포사(10:10)
◎ 장산체육광장(10:15)
◎ 애국지사의 집(10:50)
◎ 국수집(11:10)
◎ 억새밭(12:00)
◎ 장산/634m(12:20)
◎ 해광사(15:20)
◎ 대천공원 주차장(16:00)
지난 토요일
나무 심어놓은곳에 물도 주고 주변 억새도 예초할겸 일찌기(07:00) 소호로 들어 갔다.
아내는 심어 놓은 나무에 물주고....
난 예초하고...
그리고 마무리 될즈음 땅 주인인 둘째동서와 체제가 소호로 들어 왔다
점심을 준비 한채로...
그렇게 점심 식사후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하고 16시 언양 바다횟집으로 아내 생일 전야제를 진행 하게 되는데...
처남이 오고 처제가오고...
말그대로 판이 커졌다.
일요일.......
아내의 62번째 생일이다.
어제 저녁 식사중 동서들과 처제들이 모여 모처름 산행을 하기로 의기 투합.....
장산을 산행지로 삼았다.
그리고 출발 시간을 09시 무거동에서 만나자 되었지만 차량 두대로 울산을 출발 했다.
만남의 장소를 장안 휴게소를 약속하고.....
차량은 둘째동서와 내차가 동원 되었다.
내차는 엇그제 인수한 쌍용 렉스턴 칸이다.
차가 길어(5m) 아직은 익숙차 않은 차량...
모든게 서툴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수 없는 일이라
함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운전대에서 보는 동작등 까막눈이라...
그저께 저녁 책을 펴놓고 한번 보기는 했지만 아직은 머리에 들어 오질 않는다.
지나다보면 나아 지겠지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대천공원 공영 주차장이다.
하루 주차요금이 4700원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그리고 최초 1시간 무료에 30분 초과시 500원으로 되어 있는걸 보니 주변에 주차할곳도 없으니 이만한곳도 없다 싶다.
다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산행하기엔 그져 그만이다 싶다.
출발하자.....
대천공원 입구
대천공원이다.
도심속에 어울린 대천공원..........
해운대 구민 공원이라 붙어 있다.
곳곳에 등산로 정비 구조물 변경등 많은 변화가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중간 중간 장산사등 사찰이 많아서 다소 혼란 스러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공원이면 공원 답게 ..
물론 개인소유지이겠지만 산 중턱에 있는 국수집...
이런게 옥의 티이지 싶다.
행정관청에서 나름 지헤로운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싶다.
장산사다.
임도길을 버리고 개울쪽으로 내려서는데 황톳길 즉 멘발길이 조성 되어 있다.
맨발등산로
석태암이다.
폭포사다.
양운폭포라고 한다.
장산체육광장이다.
커피와 먹거리등 나눠 먹으며 한참이나 놀다 간다.
계속 임도길이다.
임도길...............
장산 너들길
애국지사라고 하는 강근호님의 생가터라고 한다.
도로 아래라 애써 둘러보지 않으면 그냥 치나치기 마련이다.
강근호님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6·25 전쟁 때 부산 지역에 거주한 군인이라고 한다.
국수집이다.
억세밭으로 곧장 가려던 계획을 바꿔 잠시 쉬어 가는 그런 목표지만 막걸리 한잔 하고 가자 되었다.
막걸리 두병과 파전.....
두잔씩 돌아 간다.
그러니 배고픔이 일순간 싹 없어 지는 그런 분위기이다.
산중턱에 이런 국수집과 먹걸리 차는 쉼터가 있다는거......
좋지는 않지만 또 없어서도 않될 그런 공간이기도한 곳임에는 틀림 없다.
사람들의 생각이 달리할수 있지만....
하지만 사유지라지만 특혜 아닌 특혜를 누릴수 있기에 고민은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대천공원 즉 구민 공원이기에.....
분위기를 헤칠수 있기에 하는말이다.
각종 쓰레기에 산하를 오염화 시킬수 있는 오폐수등등..
행정관청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길은 국수집 오른쪽편 밭으로 이어지던길이 없어 졌다.
하여 돌아갈까도 생각 했지만 옛날 감을 살려 나무를 심어놓은갓길따라 들어선다.
길은 있는데 사람들의 발자국이 뜸한 그런길이다.
그리고 임도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
가파른 나무 계단길을 올라 억새밭으로 올라서는 임도와 합류 한다.
억새밭이다.
푸르고 푸른 억새가 바람결에 이리저리 휘날리고 있다.
주변에는 식사하는 이들과 쉬어 가는 이들로 의자며 평상은 비워 있는곳이 없다.
가자
식사할수 있는곳을 찾아서....
그렇게 올라선곳이 장산 정상, 즉 군부대 아래 쉼터다.
정상도 식후경이라.....
정상은 밥먹고 다녀 오기로....
그렇게 준비한 김치말이며 아내와 처제들이 준비한 식단으로 곱창을 달랜다.
갈림길
정상가는길
군부대 철조망이 개방되고....
634m 장산 이다.
군부대의 시설물로 철조망이 드리운가 가운데....
정상을 기준으로 5평이나 될까 싶다.
10시부터 15시까지 개방한다는 군부대 안내문 곳곳에 붙혀 있다.
2022년 5원부터 개방 되었다고 한다.
부산 시가지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 조망....
참 멋진곳이다.
하지만 해무와 함께 불어 올라오는 바람이 오래 있지 못하게 만든다.
하산이다.
구 정상석이 있는 곳을 둘러 카메라에 담고는 내려선다.
(구) 정상석
전망대이다.
커피도 한잔 하고 가자며 베냥을 벗는다.
그리고 어디로 하산 할것인가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다.
옥녀봉 올라가기전 안부에서 장산체육광장쪽으로 하산할까도 생각 했봤지만 너무 이른 시간 같고....
하여 옥녀봉 우회해서 대천 호수쪽으로 하산 할수도 있겠다 싶어 그리 결정한다.
그런데......
옥녀봉 안부다.
주변에는 수국으로 포장 되어 있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인데......
어쩌다 이런 산에 왔을까 싶다.
이곳에서 장산체육광장으로 하산 했으야 하는데....
방향을 간비오산, 봉수대 방향으로 잡았다.
그리고 옥녀봉을 보기 좋게 우회까지 했는데.....
대천공원 입구인 대천호수 방향으로는 길이 없다.
그리고 군부대에서 줄까지 쳐서 막았다.
군부대 시설이라는 이유로 들어 가지 말라는 뜻이다.
돌아갈까도 생각 했지만 군부대 지나 해운대 여중쪽으로 하산 하는 길이 있으리라는 단순한 생각이 머리에 맴돈다.
그새 동서들은 믿어 의심이 들어 지나는 산객한데 질의를 하지만 하나는 외국인이고 하나는 대충이다.
어쨌튼 군부대 훈련장소인 유격장을 지나 왼쪽 사잇길로 들어선다.
지도상 해운대역으로 가는 길이다.
주차장까지 도로를 따라 가야 하지만 최선의 선택인셈이다.
체육시설
해광사입구다.
어쩌다보니 이리로 내려섰다.
그리고 현성 그린파크 아파트 앞을 지나 해운대 여중 입구....
해동초등학교 앞, 그리고 외국인학교 앞을 지나 해운대 도서관까지 30여분....
산행 하는것 보다 더 지쳐버린 시가지 활보다.
대천공원 공영 주차장이다.
보기좋게 앞문을 열고 화물적재 장소인 드렁크문을 열고 베냥을 밀어 넣고 닫았다.
그런데....
앞문이 닫혔고 더이상 문은 열리지 않는다.
아뿔사............
베냥 머리주머니에 차량키가...............
트렁크에 키가 들었으니 차량 마스트키가 작동하지 않는다.
이를 어째...
집에가서 마스트키를가져 오는냐 보험회사 연락하느냐.....
우여곡절속에 보험회사에 연락...
앞문은 열어주는데 장담은 못하겠단다.
그렇게 기다리길 20여분.....
보험회사 에서 지정한 기사가 도착....
앞문사이에에어백을 넣고 고리를 넣어 앞문을 여는데는 성공....
그런데 트렁크문은 꼼짝도 않는다.
4개의 문을 다열어도 요지 부동이다.
일반적으로 4개문을 다 열면 트렁크문은 열린다는 기사의 이야기이지만 ....
그런데 운전석쪽 윈도우아래 차량키을 여닫는 스위치를 몇번 누르는 사이 이서방이 당겨보니 열리더라는거....
결국은 이서방이 열었다...ㅎ
그렇게 기사를 보내고 울산으로 고고......
기분좋게 장산을 즐겼는데 차키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구치소뒷 노방촌에서 오리고기로 하산주를 대신 한다.
노방촌/하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