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질환은 두 가지 종류로 대별할 수 있다. 막히는 증상과 터지는 증상으로 나뉘는데, 막히는 증상은 뇌로의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생기는 뇌경색과 심장근육으로의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생기는 심근경색이 여기에 해당된다. 터지는 증상에는 뇌출혈이 있다. 혈관질환은 뇌와 심장 외 다른 장기에서도 생기지만, 뇌나 심장처럼 흔하게 발병되지 않으며 증세가 심각하지 않아 자주 거론되지 않을 뿐이다. 흔히 혈관질환은 추운 날씨 등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주로 오는 병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은 그렇지 않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은 정확히 정의되어 있는 위험인자가 있다. 생활 습관상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 기름지고 짜게 먹기, 비만, 운동 부족, 과음, 스트레스 등이 있고,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선행질환으로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다. 이외에 교정 불가능한 인자로는 가족력과 나이가 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뇌졸중, 심근경색의 발병과 상관성이 밝혀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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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혈관질환 뇌졸중_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병으로 막힌 혈관 때문에 혈액을 공급받던 뇌 조직이 허혈성 괴사를 일으키며 괴사된 뇌 조직이 담당하던 뇌 기능이 마비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반신불수, 언어장애, 안면마비, 실어증, 치매 등이 있다. 혈관이 막히는 원인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많지만 그 핵심은 혈관의 손상이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담배, 이 4가지가 가장 중요한 혈관 손상의 원인이고 혈관이 막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험인자이다. 뇌출혈_뇌에 출혈을 일으키는 것을 통칭하는 말로 원인은 혈관의 파열이다. 특히 뇌동맥류는 동맥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뇌출혈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일단 파열이 되면 의식장애, 심한 두통, 터지는 장소에 따라 팔, 다리의 마비 등이 생길 수 있다. 갑작스런 두통 및 구토, 반신불수, 언어장애, 안면신경마비, 의식장애, 청력 장애 등의 소견이 나타날 때는 즉각적인 전문가의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하다.
◎ 심혈관질환 협심증_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충분치 않아 가슴에 통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아직 심장근육까지 죽지는 않았지만 기능을 잃는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진행된다. 협심증이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쥐어짜는 듯 아픈 것이 주된 증상이다.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어깨나 팔, 목, 등으로 뻗치는 경우도 있고, 기운이 빠지면서 진땀이 나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근경색_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심장근육이 허혈성 괴사가 된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흔히 심장마비를 일으켜 발작한 장소에서 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협심증 때와 마찬가지로 앞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흡곤란, 불안감,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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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혈압에 관한 질병이 많고 어려운 치료에 힘겨워 합니다 예방할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요...
추운 겨울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