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싹 튀는 것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6월 중순까지는 고구마 순을 심으면 수확할 수 있다고 해서요.
용문장에서 생강 만원어치 사다 쪽을 내서 이틀을 말려 고구마 옆에 묻어 줬어요. 20일이 넘었는지……초록빛 뾰족이가 보이기에 파 보니 밭에 심을만 하네요.
싹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레 파서 담았어요. 밭 한쪽을 생강밭으로 내 줬는데 잘 자랄것이라는 기대로 콧노래 부르며 심었답니다.
다 심어 주고 마당끝 작은 도랑에서 장화에 흙도 씻고 물 소리에 마음도 씻고 흙 묻은 바지 툭툭 털어 봅니다.
첫댓글 저도 도랑물에 발담그고 싶어지네요.
도랑물이 집 앞에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요~
캔디님 생강농사도 지으시게요?
올 김장에는 생강걱정 없으시겠어요 .
새싹은 참 예쁘지요^^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더니
이쑤시개 같은 초록 뽀족이가~
신기했어요.^^
신기합니다.
저렇게 흐르는 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집엔 흐르는 물이 없어요.
쌤,흐르는 물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참 행복이네요.
물 소리 들으며
작은 물고기 찾는 재미도 있구요~
정말 고구마 씩도
튀우네요
정말 손끝도 야무집니다
인생 이모작
백점입니다
6월 중순까지는 이렇게 심어도
된다고 합니다.
시골생활 하기로 했으니
걍 해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