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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작성자 실명 : 황윤희 (닉네임 옆에 실명이 기재안되신분들만 실명작성)
─…▷공연제목 : " 웰컴 투 오아이스 "
─…▷초대날짜 : 2011. 1.1 (새해 첫날-^^")
─…▷공연장소 : 스튜디오 76 극장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 네 명의 캐릭터가..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할때.." ^^
(그리고 다함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며~, 부르는 노래~," ^^)
─…▷공연관람 후기 :
(줄거리^^)
: 오아시스마트의 영업 시간이 끝난 시간 호영은 창고에 물건 정리를 하고,
나영은 창고에 물건을 훔치다 호영에게 걸리고.. 또한 거기 창고에 탈영한 군인이 있다.
경비아저씨가 창고문을 잠그는 바람에, 이 세 사람은 창고에 갇히게 되는데..
그곳 창고엔 또 다른 인물인 할머니가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1. 애인에게 버림 받고..애인의 변심을 막고자, 탈영한 군인의 이야기..
2. 옛날 고교시절에 잘 나가던 선수였으나, 지금은 막역한 친구에게 사기 당해 빚더미에 앉은 호영의 이야기..
3. 성탄절..산타가 엄마를 데려오기를 기다렸다는 고아 나영의 이야기..
4. 성탄절..자식을 보내야만 했던 할머니의 이야기..
이들은 크리스마스이브 밤을 같이 보내고..서로의 따뜻한 이웃이 되며, 공연이 끝납니다.
* 같이 간 일행 둘과, 2011년 새해 첫 해돋이를 남산타워에서 보기로 하고 떠난 서울 여행이였는데..
일출도 보고, 서울 시청 앞에서 스케이트도 재밌게 타고..우연하게 때에 맞춰,
좋은 뮤지컬도 보게 되어 뜻깊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관람후기 글이 좋아서, 선택한 뮤지컬이였는데요~?" 같이 간 일행들도, 다 좋았다고 이야기해서
뿌듯했구요-.^^"
오아시스란 말 뜻처럼..지친 몸을 쉬어가듯..상처받은 마음이 위로를 얻고 돌아가는 시간이 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공연, 시작전에..제작자 분께서 직접 나오셔서..극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서..재밌게 부연설명까지
곁들여 주셔서..신선하고, 고마웠습니다." ^^- ( 극을 보면서..중간 퀴즈까지 내 주시면서..맞추는
사람에겐..선물 증정도 있었답니다."^^-)
공연은, 오아시스 마트의 영업이 끝남을 알리면서 시작되는데요.."
군인으로 나온, 이등병이..예전 군대 시절때..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부르는..
소녀시대의 Gee..를 보는데..두 남자의 오버 율동이 넘 귀엽고 웃겨서..박수 치면서,
박장대소 하며 보았던것 같애요.."ㅎㅎㅎ;-^*
하지만..변심한 여자친구가..헤어지잔 이별 통보를 할때..이등병 군인이 아픈 마음을
노래 부르는 부분에서..아픈 마음이 공감이 되어서..눈물이 났어요.." TT;
두번째 캐릭터인..호영이는..잘나가던 야구 시절에 만난 부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가..
친한 친구로 부터..사기를 당해..빚더미에 앉으며..그의 행복했던 결혼 생활에도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그때 부인이..남편에게서 돌아서며..한말이 (조금)생각이 나는데요..?";
" 당신, 그런 모습 보는게..더 참기 힘들어.." 예전 그 당당했던 모습은..다 어디로 간거야..?"; "
이 부분에서..지금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아버지들의 자화상의 모습은..또 아닐까..? 란 생각이 들어..
짠해졌습니다..";
세번째 캐릭터인..나영의 이야기..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았던 생각에..세상을 막 살고자 했던 나영이의 모습에서..힘들고 외로웠을,
나영이를 생각하니..눈물이 나고..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니..눈물이 나네요..";;)
네번째로..아들을 잃은 아픔을 가직한 할머니이지만..
나중엔..위의 세 사람에게..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는..할머니의 빛나는 역할.."^^*
젊은시절..할머니가, 집안 화재로 아들을 잃기 전..마지막으로 아들이..할머니에게 했던
말이 가슴을 아프게 했어요"
" 엄마? 오늘은 일하지 말고, 저랑 같이 있으면 안되요~?"
난..돈보다..엄마가 곂에 있어주었으면 좋겠어.."
(이때도..눈물이...TT;)
전 사실..제가 이렇게 눈물을 많이 흘리며..보게 될줄은,.생각도 못했는데요..
지금까지..본 뮤지컬 중에..가장 많이 울며 본것 같아요.." ;
할머니가 했던 말중에..
" 우리 인생이..깜깜해진다고..미리 말해 주는 건 없어../
아들을 잃었을때..모든 것이 한 순간에 사라졌어.." :
" 우리에게 중요한건..미래도, 과거도 아닌..현재라고.."
후회로..세월 다 보내고..후회로.. 살지 말라고.."
" 소중한 건 지금이야.. 지금 이 순간 뿐이야.." 후회는 하지마.."
공연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 희망을 노래합니다.."
소소하게 삶 속에 묻어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
그러나 말하지요.. ( 세상에 세들어 살고..고통은 월세라고.. )
세상 살면서..우리가 치뤄야 하는 부분이라고..
이 극을 보면서..내 주위의 사람들을 더 돌아보며..생각하게 되고..
내 삶에..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나 자신도..누군가에겐..도움이 될수 있는 존재가 될만하겠구나.."
란 생각이 들게 했던것 같아요.."
좋은 뮤지컬을, 친절하고 저렴하게 잘 관람하게 해주신..
얀코공연나라 운영진과, 스텝분들께..감사드려요.."^^
새해에도, 좋은 공연과, 좋은 소식, 풍성하길 바라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