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통해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김영출 연합회장, 금상용 고문, 김철기 부회장을 비롯한 김천지역 야구 동호인과 백주하 어모중학교장, 김태섭 시의원, 홍성주 자치행정국장 등 내빈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어모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3회 김천시야구연합회장기 야구 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김철기 부회장의 경과보고 및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으며, 지난 회기동안의 노고가 많은 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로패 수여와 선수.심판의 선서 후 전 대회 우승팀으로부터 대회기 반납을 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출 대회장은 “우리나라 야구는 지난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쌓으며 전 국민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올 초 제2회 WBC 야구대회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로 부상했다.
우리에게는 하나의 작은 소망이 있다. 바로 전용 야구장 건설과 리틀 야구단 창단이다. 이러한 숙원이 이루어지는 날 김천시 야구 발전에도 더욱 더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소속 클럽 팀의 명예와 김천 야구의 실력을 한층 더 높이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홍성주 자치행정국장은 “우리나라 야구는 미국, 일본 등 야구 강국에 비해 열악한 조건에도 불굴의 투혼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퍼펙트 우승과 2009 월드 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을 하여 세계 정상의 기량을 과시하며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준 감동과 희망의 스포츠이다.
올해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앞으로 더 나은 김천의 미래를 위해서 시정에 동호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가 더욱 활성화되는 한편, 승부를 떠나 야구동호인간의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종환 김천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야구는 팀웍과 단합이 중요한 가운데 고도의 전략, 기술이 필요하고, 팀의 승리를 위해 자기희생이 요구되는 운동으로 참관하는 관중 스스로가 감독, 코치가 되어 운영해 볼 수 있어 그 흥미가 더하며 프로야구 활성화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직장팀과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는 종목이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본 대회는 열악한 지역 환경속에서도 야구를 사랑하시는 동호인 여러분들의 정성과 노력에 힘입어 해가 갈수록 대회가 발전되는 가운데 범시민적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틈틈이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소속된 직장 및 클럽의 명예를 더 높이는 한편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민 화합의 밑거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회장 및 참석 내빈의 시구의 순서가 마련되어 야구 동호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며, 어모중학교 교장실에서 야구연합회 회원 및 관계 공무원이 야구 발전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은 시간도 가졌다.
<제13회 김천시야구연합회장기 야구대회 이모 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