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피나 2 460과 310의 진수를 춘천 의암호에서 하였습니다.
아침 안개를 헤치고 달려 춘천 송암레져타운에 도착하였습니다.
카약을 조립하고 간단히 용왕님께 무사안전을 기원드리고 맥주로 카약에 고시래를 하였습니다.
바람 한점없이 잔잔한 호수 위를 미끄러져 나아가는 카약이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강변에서는 서양인부부가 카약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봄 햇살의 따사로움이 카약에 쏱아지며 멀리 희뿌연 안개가 드리워진 카약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의암댐 앞까지 가서 돌아 붕어섬에 잠시 내려 보온병에서 숙성된 녹차와 간식으로 가져온 키친과 맥주를 둘이서 나누어 먹으며 봄날의 여유로움을 가졌습니다.
의암호에는 낚시보트들이 여럿 돌아다니고 붕어섬에는 태양광전기판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천천히 중도를 향해 나아가서 중도 끝자락에 도달하여 다시 돌아오는데 갑작스레 봄바람이 시샘을 하듯이 불어대고 파도가 일기 시작합니다.
하늘은 옅은 회색구름이 가득하고 날씨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봄에는 오전 오후가 날씨가 좀 다릅니다. 오후가 되면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참조하십시오.
310을 제가 탔는데 카약이 짧아서그런지 카약에 부딪힌 물결이 그대로 얼굴에 튀어오릅니다.
역시 작은배의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힘차게 젖고 또 저어서 붕어섬 곁에서 숨을 고르고 출발지로 돌아와서 카약의 물기를 닦고 다시 분해하여 곱게 배낭에 넣어 오늘의 카약진수를 마무리 합니다.
어깨에 힘 좀 들어가서 새로운 카약 선주님께서 춘천 닭갈비를 대접하여 주십니다.
아주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 주구장창 안전하고 즐거운 카약라이프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드립니다.
다음에 카약필드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른 모든 회원님들도 다음 카약필드에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하겠습니다.
물 위의 나무가지에 새싹들이 돋아나는 시기입니다.
벌써 이른 생강나무의 가지에는 노오란 꽃망울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음주말(3월24~25일)은 홍천강의 마곡강변에서 카약캠핑을 진행할까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회원님들의 많은 참석 기대합니다.
*****후지타카누의 구입 및 시승,교육문의는 후지타카누코리아(은송통상)
조구룡(직통010-5276-9098)으로 연락하여 주십시오.*****************
첫댓글 숨은 그림이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두사람인가요? 빨간 등산복? 암벽타기 하고 있네요,,,ㅎㅎ
바위에 열댓명 붙어있습니다.ㅎㅎ
그렇게 많이 붙어 있나요 ㅎㅎㅎ
310은 먼저 조립되어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네요...요즈 급 땡깁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람불어 파도가 일어나니 배가 짧으니 물이 얼굴에 튀어올라 고생했습니다. 낚시용도로는 적합할 듯합니다.
어느 카약이나 바람불어 튀어오른 파도가 얼굴에 튀는 현상은 같은 걸로 압니다.....오히려 앞이 넓은 기종이 덜한다는 생각입니다
송암레저타운에서 캠핑 가능하면 카라반&카약&캠핑 어떨까요?
어제 송암동슬로프에서 카약조립하신분이 jomo님 이셨네요 발전소 출근하기전 조립하는거 계속구경했는데^^ 다음에 오시면 붕어섬에서 커피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붕어섬이 태양광발전소로 변해있는것에 놀라웠는데 전에 붕어섬에서 야영도 했었는데 다음에 의암호가면 붕어섬가서 커피한잔 하겠습니다.
310 모델은 지난번 무주 투어시 잠깐 타보았는데 기동성, 순발력 등이 탁월하지만, 저처럼 장신은 장거리 투어시 무리인 사이즈더군요. 제 키가 182cm인데 하체를 꼼짝달싹 할수가 없어요~ ^^
쉴로모님도 편한카약에 많이 적응하신 듯합니다....다른 고형카약들중 스프린터 카약은 아주 좁아요.....그거는 저도 못타겟더군요....처음부터 너무 편한 카약이 길이 들어서....카약은 무게가 가장 적이더군요....무리투어는 스피드가 아쉽고....하여간 선박은 만능이 없다는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조사님 말씀이 맞긴 합니다. 노아470이 워낙에 편해서...ㅋㅋㅋ
310모델이니 470이니 하는 것은 카약의 총길이인가 보죠?
브랜드 마다 틀리겠지만 후지타 카약은 총 길이로 보시면 됩니다. ^^
저도 460 알피나 노란색 탑니다. 반갑습니다. 일 인승, 이 인승 왔다갔다 할 수 있어서 좋지요. 짐도 엄청 실을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