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동네산에 가가 질퍽거리는 길 가새로 살살 올라갔다가 내리왔는데도 지기다비 밑에 흙이 달라부터가 탁탁털미
내리오이 평소에는 대가리를 쳐박고 내가 지나가기만 기다리던 눈도 안비는 둇만한 개쒜이가 깜딱 놀랬던지
입에 거품을 물고 달기든다!~ 이기 마디질라꼬~ 카미 스틱을 번쩍 드이끼네 주인이 얼른 안고 투다닥!~
다음주쯤 마님이 퇴원하지 시퍼가 과일이나 쫌 사놀라꼬 얼마 전에 개업한 동네 과일점에 드가이 사람들이
복딱복딱이다!~귤을 살라카이 몇개들도 안하고 쪼글랑방태기 한봉다리 만원이라 케가 오렌지 한봉다리 사고
칠레산 포도하고 블루베리를 쪼매한 박스로 하나씩 들고 주인한테 가가 얼만교 카고 물어보이 젊은 아지매가
그거는 얼마써났는지 보고 오라칸다!~ 이런 띠바!~ 주인이 가격도 모리고 손님보고 가격표를 보고 오라이!~
성질나가 손님이 가격보고 일일이 계산해가 가오까?~카미 짜증을 내이 남자가 띠나오디 아이고 미안함미더!~
카미 계산을 해준다!~ 보통 점빵에 가마 남자가 불퉁시럽고 여자는 싹싹하디마는 여는 우예된긴지 여자는
마우스가 툭티나와가 짜증스러분 표정이고 남자는 요리조리 또깽이처럼 띠댕기미 아이고 사장님, 사모님
케싸미 억사구로 싹싹하다!~ 장사는 남자가 다한다!~
오늘은 화랑산악회에서 산청 정수산과 둔철산을 연계해가 종주를 한다 카미 15km 정도되고 5시간 반정도 걸린다
케가 일요일 블루마운틴 이회장하고 쪼매한 산 한개 더따물라꼬 섬 주변을 부지런히 걸은 여독도 있고 목요일은
파계사 입구 식당에서 직장 동기들 모임이 있어가 둔철산 하나만 가는 B팀을 따라 갈라 카다가 막상 도착해보이
또 생각이 바끼가 종주팀에 손을 들어뿐다!~ 두 산다 10년도 훨씬 전에 갔다온 곳이라 천천히 따라가지뭐 카미
올라가보이 생각보다 마디다!~예전 내리온 평지마을 표석과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곳에서 정수산으로 올라가가
척지마을로 내려선 다음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 둔철산을 찍고 심거마을 주차장으로 내리오이 오룩스맵 기준으로
11.8km 정도되고 시간은 4시간 20분 바께 안걸린다!~ 산대장이 뻥티기 했나?~
표석에는 맞은편 철수마을과 철수교 건너 일당들이 지나갈 평지마을을 같이 새기났따!~서로 합의소당을 봤는갑따!~
건너편 효염봉 방구들은 언제바도 예쁘고~
철수교로 내리간다!~ 이 동네는 철수리다!~쪼매할때 국어 시간에 배우던 철수와 영희의 그 철수가 아이고
철수(鐵水)다!~ 쇳물이라고?~ 옛날에 여 철광산이 있었나?~
평지마을 뒤로 정수산 짱배기가 뿌였타!~ 아침에 달구지가 1026번 도로를 타고 덕갈재를 넘어 갈라 카다가
고바우에 눈이 결빙되가 못올라간다 카미 막아나가 다시 빠꾸해가 한참이나 삐잉 돌아나왔는데 저 우에 꽁꽁
얼어있시마 우야꼬?~ 아이젠은 어제 빼내뿌고 왔는데~ 다행히 올라가보이 다녹아가 질퍽질퍽!~
철수교를 지난다!~
철수교 미태 예전에 알탕하던 장소에는 풀이 한까뜩이고~ 물도 보이 더럽네!~
마을을 지나 포장도로로 올라간다!~ 예전에 일로 내리올때도 지업띠마는~
잠시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무대까리로 전면 능선으로 올라갈라 카는 몇사람을
돌려 세운다!~
오늘은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분다 카이 빵꾸를 내뿌는 사람들이 몇명있따!~ 산꾼들이 날씨가 무신 상관이고?~
30명을 겨우 넘굿는다!~ 종주팀은 열명 정도되는것 같은데 마우스를 굳게 잠그고 투닥투닥~어?~ 경남목장
입구에 와 문을 잠가났노?~구제역 때문에 그카나?~ 왼쪽 공간으로 빠져 나간다!~
4~50m 진행하다가 목장 건물 직전 왼쪽 포장 임도로 휘어져 올라간다!~
경사가 시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임도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왼쪽 철망따라 정수산으로~
본격적으로 산길로 들어서면서 경사가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군데군데 허물 벗기 하는 사람들이 대열에서
이탈하기 시작하고~
예전에 왔을때는 우사에 소가 안비던데 지금은 다시 소를 키우능강?~ 철망은 능선이 휘어지는 곳까지
줄기차게 따라온다!~
육수를 한바가지 흘리미 철사 담장이 끝나는 능선으로 올라와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능선에는 희미한 족적이 끈끼다가 이어지다를 반복한다!~ 예전에 일로 내리올때도 길이 개판이었던지
통 기억이 안난다!~
봉우리에서 버벅거리다가 다시 길을 찾아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남우 표지기 뒤에다 지도상 정수산 흔적을 남기노코~ 이 길은 비득재에서 올라오는 정수지맥길이다!~
표지기들이 한삐까리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내수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잠시후 전면으로 정수산을 보미 내려서는데 모티에서 갑자기 사냥개 한마리와 엽총에 무전기를 든 젊은넘이
툭티나와가 오짐 찔길뿐 했다!~이 띠바들이 여서 사냥해도 되나?~지맥꾼들이 수시로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쪼매있시 무전기든 젊은넘 둘이 또 올라온다!~ 안냐세영!~ 케싸미 인사성도 있다!~ 몰이꾼인강?~
안자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를 쉼터의자를 지나면~~
왼쪽에 정수산 전망대라 카는 표쪼가리가 꼬피가 있어가 올라가본다!~
저 멀리 황매산 철쭉 동산이 허여이 보인다!~
전면으로는 829봉이 보이고~
쉬엄쉬엄 올라선 829봉에는 예전에 안보이던 정상석이!~ 정수산 정상은 혼란스럽다!~ 국토지리원 지형도는
829.1봉과 829.8봉 중간 히덕시그리한 곳에 표시되가있고 일반 사설지도에는 829봉이나 841봉을 정상이라
카는데도 있다!~ 주관부처부터 중심을 못잡으이 전다지 지꼴리는데로 정상석을 세아났따!~
여서 지리산 천황봉이 보인다꼬?~
저 멀리 가운데 구름을 이고있는 지리산 천황봉이 흐리하게 보이디마는 싸구려 똑딱이로 사진을 찍어노이
잘비도 안한다!~
정상석이 있시 일단 찰칵!~ 지피에스 고도는 840m가 넘끼 나온다!~
쉼터의자에 안자가 물한모금 하고~ 땀은 쫌 흘맀는데 물은 첨 묵는다!~
829봉 정상석이 서있는 곳에서 2~3분 더 진행하니 허걱!~ 여도 정상석이~ 도대체 이기 우예된기고?~
그래도 여 정상석은 지피에스 고도와 거의 일치한다!~ 오늘 봉우리 최고봉이다!~어떤 지형도에는 여를 가재산이라
케났는데도 있다!~ 또 박는다!~
어정쩡한 소관부서에 이바구로 똥침을 몇뿐주고 척지마을로 하산한다!~ 첨에는 평탄하게 시작하다가~
왼쪽으로 휘어지미 가파르게 내리간다!~
조심조심 내리가는데 미태서 지맥꾼들이 마우스로 하얀 김을 내뿜으미 올라온다!~ 우리는 실실 내리가는데
미안시러버가 우야노?~ 괘안심더!~ 헥헥!~
사거리 안부로 내리오이 선두팀들이 안자가 냠냠짭짭을 하고 있다!~ 낑기가 전을 핀다!~
냠냠짭짭을 하고 일랄라 카는데 김쌤이 내리와가 안띠마는 우리가 일라서이 다시 조담는다!~와 식사를 안하능교?~
아침에 휘발유를 마이 너나가!~산어귀산악회 신선 고문님과 몇이는 세신바위로 간다카미 율곡사 방향으로 직진해
올라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오른쪽 척지마을로 내리간다!~뫼들은 예전에 세신바위를 찍고 율현마을로 내리갔다!~
편안한 넓은 임도길을 따라!~
쉼터 평상 미태는 뿌리가 븅알하고 곳휴를 닮은 희안한 나무가 보이고~
척지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포장도로를 타고 내리온다!~
어?~ 날쌘돌이 준철씨도 사까닥지를 했나?~ 궁디에 노랑물을 칠해가 댕기노?~
60번 도로를 내려서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참한 2층집이 보이는 방향으로~ 무신 건물을 철거했는지 건축물 잔해 더미를 타넘고~
전면으로 불루베리가 맛있다 카는 왼쪽 척지농장 쪽으로 들어선다!~먼저 달라뺀 허회장님은 여서 어디로 가꼬
시퍼가 기다리다가 일당들과 조우한다!~ 바람이 둇나게 불어가 개나리 봇짐 사이로도 파고든다!~ 덜덜!~
척지농장을 지나 왼쪽으로 직진해 가다가~~
지나온 정수산을 함돌아다 보기도 하고~ 정수산이나 둔철산 하나만 갈라카이 빌란 산꾼들 한테는 너무
짧은 거리라 지맥꾼도 아인데 두 산을 연계시킨 산대장의 고육지책이 엿보인다!~
잠시후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농장으로 직진해 올라가는데 난중에 알고보이 좋은길은 왼쪽으로
쪼매 더가가 능선을 타야되고 직진은 지맥길이다!~
누가 널찐 이정표를 요래났길레 지가 얼빵한 줄도 모리고 웬 얼빵한 넘이 일로 누파났노 카미 돌리논는다!~
난중에 후답자들한테 욕을 터백이로 묵지 시푸다!~예전에 모례리 쪽에서 올라왔지 시푼데 일로는 첨온다!~
소똥을 깔끔하게 안치우고 길까에 오만상 뿌리나가 발목지뢰를 안발블라꼬 요리조리 피해가 올라가마
비포장 임도로 바끼고~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틀어서 올라간다!~
물고랑을 건너면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누가 공기밥을 어퍼났는거 맨치로 뽈록한 작은 혹불을 만난다~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능선으로 올라갈라 카이 웬 꽃이?~ 가마이보이 조화다!~ 아까 무덤 앞에 나똣는기
바람에 여까정 날라온 모양이다!~ 다시 갖다놀라 카다가 갈길이 바빠가 패쑤!~
능선으로 올라붓는데 길이 개판이다!~ 이정표까정 서가 있는데 길이 안이럴낀데~ 난중에보이 성급하게
오른쪽으로 꺾어가 올라왔다!~
선두 준철씨가 지맥길을보고 루트를 끄온 모양이다!~난도 능선 방향을보이 맞길레 따라왔띠마는~잡목가지가
등짐을 계속 뚜드린다!~ 거다 가파르기 까지 하다!~
더러 이런 방우가 보이디마는~~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서~
살짝 내려서는가 했띠마는~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린다!~ 산꾼들이 마이 안다니는지 족적이 흐릿하다!~ 집채만한 바우가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간다!~
잠시후 올라서기 상그러분 가파른 암릉을 만난다!~
왼쪽은 완전 바위 벼랑이다!~ 미끌떵 하마 으악이다!~ 저쪽 능선으로 올라가능기 정답인데~ 띠바!~
헥헥거리미 올라온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잠시 숨을 고른다!~ 잘가고 있는강 시퍼가
오룩스맵을 들따보는데 퍼억 카디 호박 짜개지는 소리가 난다!~ 세포가 천개 정도 사망했지 시푸다!~
고래등 같은 방우도 타넘고~
전망대에서 B조팀들이 올라온 능선도 함쳐다보고~ B조를 따라 갈낀데 괜히 욕심을 내가 이고생이네~
착지마을 뒤로 정수산도 돌아보고~ 그뒤로 황매산이 아련하게 보인다!~
다시 바우를 우회해서~
디따엉킨 철쭉가지를 헤치미 올라서는데 한넘이 뽈때기를 후리쳐뿌이 따꼼하다!~ 내리가가 인태씨보고
판때기 우예됐는공 보라카이 기스가 쪼매 났는데예 금방 없어지지 시품미더!~
볼때기를 비비미 올라서이 그제서야 B팀들이 지나간 좋은 길을 만나게된다!~ 좋은길?~ 글쎄!~ 질퍽길이다!~
그래도 올라온 길에 비하마 고속도로다!~ 김선곤선배님하고 허회장님은 와 안직 안보이노?~
공룡마우스 같은 방우가 안자있는 고개를 넘어가면~
눈앞에 장때처럼 높이 올라온 철탑이 보인다!~
꼭따리를 볼라카마 햇또를 완전 누파가 바야된다!~
전면으로 보이는 둔철산 전위봉을 향해 살짝 내려서면!~
철탑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시설을 만나는데 저 높은거를 우예 세아났는지 궁금타!~
쪼매있시 어디서 아지매 소리가 들리가 이 산중에 웬 아지매?~ 카미 돌아가보이 무신 산소같은데 산바라기가!~
B팀은 벌씨로 내리갔는줄 알았띠 안즉도 여있나?~
산대장이 같이 있는걸보이 후미를 델꼬온 모양이다!~
아!~ 여가 산소가 아이고 헬기장이구나!~ B팀 후미를 만나니 인제 여유가 생긴다!~
둔철산 전위봉을 올라 조금 더 진행하면~
예전 흔들거리던 정상석은 이디로 가뿌고 미자바리만 남아있노?~
어?~ 누가 여다 세멘으로 아예 발라나뿟네!~811봉에도 둔철산 정상석을 박아났따!~누구는 거를 부봉이라 카는
산꾼도 있고!~ 제발 산이름까 장난 좀 치지마라 이 띠불넘들아!~
마지막으로 다시 한컷한다!~ 시계를 보이 정수산을 거쳐 둔철산까정 오는데 3시간 16분 바께 안걸맀다!~
시계가 맞는강 시퍼가 몇뿐이나 다시본다!~ 5시간 넘끼 걸리지 시퍼가 각오를 단디하고 왔띠마는~
하이고!~ 조 바우를 타넘고 오니라꼬 둇뺑이쳤다!~
이제사 키다리 철탑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제는 내리가는 일만 남았다 한시간 정도마 충분하지 시푸다!~ 심거폭포 방향으로 내리간다!~ 심거폭포?~
어떤 개념도에는 금정폭포라 카는데도 있고 그 밑에 있는 삼단폭포를 금정폭포라 카는데도 있따!~헤깔린다!~
서쪽 방향으로 달뜨기능선따라 웅석봉이 뚜렷하고 그 뒤 구름 아래 지리산 천황봉이 흐릿하게 올라와 있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면 만나는 삼거리!~ 직진하마 시루봉 투구봉 방향!~오전에 산대장이 오른쪽 심거폭포
쪽으로 내리오라 켔는데 이종서 사장은 둇바리가가 투구봉을 찍고 왔다고~ 예전 모례리로 올라와가 둔철산을
찍고 시루봉 투구봉을 거쳐 홍화원인가 카는 휴게소 쪽으로 내리온 기억이 나는데 맞는강 모리겠다!~
오른쪽으로 틀어나가면 심거주차장 판때기가 보이고 점심 식당 자리로 안성마춤인 넙떡바위도 만난다!~
넙떡바위를 내리오미 다시 함 올려다 보고~
방우 사이를 빠져 나오면~
밧줄이 달린 가파른 내리막을 만난다!~
잠시후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리오이 어?~신쌤과 이쌤이 인제 지나간다!~ 이쌤은 우리를 보디 달리기
시합하나 카미 머러칸다!~ 교장선생님 짧은 훈시를 듣고간다!~
769봉 암봉을 향해 올라서면~
방우를 좋아하는 이쌤이 올라가디 만세 삼창을 한다!~
요는 방우가 올망쫄망 이뿌다!~
두 분 교장쌤을 뒤로하고 먼저 쉬엄쉬엄 내리오면 내림길에 무신 삼각점 같은기 보이가 자세히보이 경남-325
지적삼각점이다!~ 1~4등 삼각점은 국립지리원에서, 지적 삼각점은 지자체에서 관리한다 칸다!~
요런 바위는 우회해서 내리오고~ 계곡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내림길은 녹은 땅이 질어가 주의을 요한다!~
내리오미 계속 계곡 왼쪽 방향에 심거폭포가 있는지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가랭이를 째미 미끌어진다!~띠바!~
나무의 암이라 카는 저런 혹을보이 불현듯 마님 생각이 난다!~
심거폭포를 함보고 갈라꼬 계속 왼쪽 계곡을 보미 왔는데 허걱!~ 벌씨로 심거폭포를 740m나 지나왔다고?~
띠불넘들이 이정표마다 심거폭포 심거폭포 케노코 안내판때기 하나 안부치놋타이!~ 아까 뻐드렁니 맨치로
큰 바우가 있던데 그기 심거폭폰강?~ 눈이 짝아노이 노칬는 모양이다!~
쪼매 더니리오이 오른쪽 계곡에 무신 폭포가 보이는데 내리와가 물어보이 저기 삼단폭포 또는 삼층폭포라
카는긴데 심거폭포 미태있는 폭포라고~심거폭포는 평상시에는 마른 폭포인데 비가 오마 폭포로 바낀다고~
잠시후 왼쪽으로 심거마을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오른쪽으로보이 계곡 암반이 멋지다!~내리가는 길도 보이는데
아래 마을에 팬션이 마이 생기는 이유가 저 계곡 암반 때문인강?~ 숨겨진 비경이다!~
돌삐들이 듬성듬성 박힌 계곡을 쪼매 지업게 내리오다가 개울 건너 올라서면 잣나무가 빽빽한 평탄한
좋은길이 나오고~
누버있는 고사리밭을 지난다!~ 저대로 가마이 나뚜마 또 올라오는강?~
큰 돌들이 박히있는 밭뚝길 같은 내리막을 이리저리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밤나무 밭인듯한 조림수가 빽빽하다!~
조용하던 동네가 뭔가 어수선한 느낌이다!~~
왼쪽으로 거대한 곳휴처럼 보이는 시루봉 바위는 추버가 오그라 들었는지 끄티만 보이고 투구봉 방구만
하야이 올라와 있다!~ 포장 임도를 만나 마을길로 내리선다!~ 등산로입구 판때기가 서가있다!~
곳곳에는 최근에 지은듯한 팬션들이 들어서 있고~
왼쪽으로는 넓은 산비탈을 깍아가 집을 질라꼬 정지 작업을 해났따!~저 돌삐 옹벽 비용만 해도 상당하지 시푸다!~
저도 팬션이 들어 설려나?~ 심거마을은 인제 다소곳한 새색시 풍모를 버리고 도회지 냄새를 잔뜩 무치왔따!~
이장이라는 젊은 아저씨는 여름되마 여있는 팬션이 까뜩 찬다 칸다!~
무당집 입구처럼 널어났는 표지기!~ 흉물이다!~사람들 발자국이 만아지는만큼 시골 사람들 마음의 빗장은 하나둘
닫혀지고~ 돈벌이는 도회지 넘들이 다와가 한다!~ 주민들이사 재주만 넘는 곰일뿐!~
주차장에는 매년 10월달에 한방약초축제가 열린다 카는 판때기가 서가있고 옆에는 치익카미 문지를 터는
에어건도 걸리있다!~ 등산하고 내리오는 사람들용인강?~
등산안내도를 자세히보이 척지마을 이정표가 맨첨 가리키는데로 왼쪽으로 쪼매 더가가 올라가능기 정상
등산로다!~ 그래도 쪼매 거칠기는 하지만 암봉과 곳곳 조망처로 운치가 있던 능선이라 자위한다!~
첨에 각각 갔다온 산을 한목에 이사가 종주를 한다 카길레 쪼매 쪼리기는 했지만 막상 올라부터보이
그런데로 산을 타볼만하고 오히려 예상보다 훨씬 시간을 쭐이가 12km되는 거리를 4시간 20분 정도
걸리가 내리온걸보이 당분간 큰 고장이 없으마 15km 내외의 중거리 정도는 살방살방 따라가마 되지
시푸다!~
주차장에 내리오이 바람이 시게부는데 자리 잡았는지 기화사장하고 이기사가 널판때기를 낑낑거리미
들고와가 오뎅탕 끼리는데를 막고있따!~ 뒤에서 인태씨는 얼어죽겠다 카미 지금 당장 식당가자 카고~
그런데 김회장은 와 따라하노?~전 거다뿌고 지금 식당 가까?~오늘같은 날은 날씨를 바가미 뒷풀이를
식당에서 하이 돈 쫌 더내라케도 딴소리하는 사람이 없실낀데~~
보따리를 챙기가 용산역으로 내리오이 진동으로 해논 휴대폰이 울리가 젖꼭따리가 찌릿찌릿!~ 누고
시퍼가 키보이 허걱!~ 마님이다!~ "오늘도 산에 가띠나?~ 집 전화는 안받떼!~ 마눌은 아파가 병원에
가있는데 이 인간이 살판났네!~" 뭐어?~ 이번주 토요일에 띠띠빵빵 몰고 올라 오라꼬?~ 보따리가
만아가 실꼬 가야된다 칸다!~ 인제 아주 하산하는 모양이다!~ 뫼들 좋은 시절은 다갔다!~ 인제는
한달에 6번 정도바께 산에 못가지 시푸다!~ 수요 번개산행은 우야꼬?~
첫댓글 저도 둔철산을 다녀 온지가 언제적인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바람불고 추운날 밖에서 먹는 하산주는 좀 그렇습니다~
그럴때는 뜨뜻한 식당안에서 따끈한 찌개를 곁들인 술 한잔이면 피로가 싹! 풀릴텐데요... ^^
정수산 쪽은 철수교를 건너니 문득 예전 알탕한 생각이 날 정도로 그리 마이 안변했는데 변해가 어리둥절 하기도^^ 또 생각이 나네
둔철산 쪽은 심거마을이 무신 번화가처럼
첨에는 덩치 큰 두산을 연계한다 카길레 다음 산행 때문에 걱정을 해띠마는
막상 올라보이 걸을만 하데요
3월초는 아직도 겨울 잔설이 남아있어서인지 바람이 차서 야외 뒷풀이는
쪼매 불편하데요
식당 안에서 뜨끈한 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