那邊 어느 곳
산그리메는
黯靄(암애) 속으로 허우적거리고 있다.
모든 풍경이 해읍스름하다.
참숯불 피어놓은 듯한 불볕더위다.
해작거리다 만 지친 노인들이 서있다.
땀은 등을 타고 내린다 이내 말라버리는 날씨
아무도 찾지 않는 푸른 숲 속에 길게 이어진 어름 같은 그 계곡
龍湫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다.
장맛비를 학수고대하는 마음들을 하늘은 전혀 관심조차 없는 듯하다.
그래도 백성은 지성을 드린다.
雲霓望(운예망)을 바로 보고 처분하소서
배봉산 너른 벌판, 정상, 탁 트인 동서남북에 서 있다.
깊은 뜻이 담겨있는 顚倒夢想의 세상을 내려다본다
프랑스 우화 라퐁텐의 "전갈과 개구리"
개구리 등에 앉아 연못을 건너는 전갈이 독침을 쏘았다.
개구리가 내가 죽으면 너도 죽는데 "왜 나를 찔렀느냐" 물었다.
" 찌르는 것이 나의 본성인 것을 어찌하나" 전갈의 대답.
사회주의 국가관리들의 부정부패도 일종의 本性이다.
많은 것을 연상시키는 우화가 왜 여기서 리바이벌 revival 될까?
이곳 산은 더위 때문인지 한여름 이 깊숙이 내려앉은 연못이 숨을 죽인 듯 고요하다.
아무도 없으니(내 눈에는) 고요하고. 아무도 없기에 많은 생명 제뜻대로 자라고 있는 듯했다.
고요한 것은 맞춤이 아니라 소리 없는 확장이 된다.
何厚何薄 누구에게는 후하고 누구에게는 야박한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더위는 모든 색을 흡수하고 흰색뿐인 듯하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삶이 이어진다. 삶! 어떻게 살던
살아있는 생명은 모두가 소중하고 고귀하다.
7월 시작일
본격적인 더위 속으로 가는 길목에서.....(7/1)
첫댓글 何厚何薄, 何貴何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