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보름날....
언니, 동생,조카 그리고 우리가족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서 집을 나섰지요~
버스를 타고 장충동에서 내려 남산으로 출발~
걷고 걷고...또 걷고...다행이도 날이 많이 춥지 않았어요~
올라가는 중턱에서 잠시 쉬며 서울 경치 구경중...
날이 좀더 맑았으면 아주 잘 보였을텐데...조금 아쉬웠어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고고씽~~
저기 보이는 타워를 향해~~
예나가 너무나 좋아하는 올해 중학생이 되는 사촌언니~송이양^^
예나는 언니 바라기예요~어찌나 좋아하는지 헤어질땐 눈물없인 못본답니다~ㅋㅋ
사랑의 열쇠앞에서 언니랑 꼭 찍어야 한다는 사랑의 하트~
그래도 싫어하지 않고 잘 놀아주는 조카가 늘 고맙네요...
다음코스인 한옥마을을 향해 하산...
내려오는 길에 만난 멍멍군....
넘넘 멋진 외모에 반해서 양해를 구하고 한장 찍어 봤어요~
멋진 멍멍군은 왼손잡이랍니다ㅋㅋㅋ ...잘생겼죠?
한옥마을 입성~!!
와~대보름이라 그런지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딸아이와 손을 꼭 잡고 다니느라 추운 날에도 손에 땀이 ㅋㅋ
어디선가 들려오는 북과 장고 소리에 이끌려 들어간 한옥집...
아이들을 위해 북과 장고 꾕과리와 징을 진열해두고 체험하는 곳이네요~
예나양도 한번 장단을 맞춰 봅니다...징이 많이 무거웠던가봐요~ㅎㅎ
장고는 채가 어디로 도망을 가버렸는지...손으로...둥둥둥
대보름 행사에 빼놓을 수 없는 소원지 적기...
모두들 소원을 적느라 정신이 없네요~무슨 소원들을 빌었을까요?
""로또대박"" ㅋㅋㅋ 요렇게 적으신분들 많으시겠죠??
예나양의 소원지 입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예나양....
언제 또 바뀔지 모르지만 일단 함께 빌어주었어요~
두손으로 풀리지 않게 꼭꼭 묶어 주었어요~
모든 사람들의 희망과 소원이 주렁주렁 매달린 달집~!!
모두 다 꼭꼭 이루어지길 빌어봅니다...
지게지기 체험....
요즘 아이들 대부분 지게를 처음 접해봐서 그런지 너도나도 지어보겠다구 줄을 길게 섰더라구요~
예나양도 한번 체험을 해봐야겠지요~
아이들 용도로 만들어서 그런지 무겁지 않아 참 재미있어 하네요...
쉬는 날은 왜 그리도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지...여기저기 체험을 하다보니 벌써 3시를 향해가는 시간....
소원지를 묶어둔 달집을 태우는 행사도 보고싶었지만...
수원에서 데려온 조카를 다시 보내려면 조금 빠듯하기에...
소원만 빌어두고 다들 허기진 배를 체우러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목적지는 신당동 ""진미떡볶이"" 짜장 떡볶이로 유명 하답니다...
귀한농부님들 중에서도 드셔보신분들도 있을듯 한데...
지하철 2호선 신당이나 5호선 청구역에서 찾아갈수 있어요~
떡볶이 3인분에 오뎅 2인분...
주인 할머니께서 편하게 먹으라고 두곳으로 1인분 반씩 나누어 담아주셨어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자장면을 먹는듯한 느낌...허기진 뒤에 먹어 그런지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요긴 떡볶이도 맛있지만 전 쫄깃한 오뎅도 참 맛나더라구요~
딸아이도 먹어보더니 ""엄마 오뎅이 맛이 틀리다""며 맜있다고 하더라구^^
월요일이 조카 생일이라 근처 빵집서 케잌을 사와 미리 축하 촛불도 켜주고~
다들 두둑히 배를 땅땅 두드리며 기분좋게 나왔답니다...
이제 마지막 코스로 향해서...
서울숲 나비 생태관....
다들 여기저기 도느라 조금 피곤했던지 생태관에선 찍은 사진이 없네요~ㅋㅋ
요렇게 알차게 대보름 나들이를 하고 돌아왔네요~
귀한농부님들도 모두 알찬 대보름들 보내셨지요??
회원님들 마음속에 품어둔 소원 꼭꼭 이루어지길 빌어봅니다~^^
첫댓글 예나가 무척 좋아 했겠어요..
대보름 체험은 골고루 하셨네요..
신당동 떡볶이 집에서 맛난 떡볶기와 오뎅도 드시구요..
자라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심어 주는것이 인성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송이가 제딸 홍민이랑 나이가 같네요 ^^ 예나에게도 홍민이가 좋은 언니가 되어 줄수 있을거예요. 정모때 뵈면요 ^^
울 딸램은 예나에게는 언니,,,홍민에게는 동생 되겠는데요...정모때 같이 보면 너무 좋겠네요...
예나가 혼자라 그런지 언니들은 무척 따른답니다...아직도 동생 낳아라고...
...기대되요...모든일 제껴두고 참석할 의지 강하답니다
하루가 빠듯하셨네요....즐거운 가족들과의 만남....언제나 좋은 것 같아요...
하루가 좀더 길었으면집 태우기 행사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수원서 온 조카도 있기에 서둘러 하루를 보냈답니다
우와~ 여러곳 다녀오셨군요^^*
아이들이 좋은 체험 했겠어요~^
저 어릴땐 촌에서 자라..
지게도 져봤는데 ㅎㅎ
깡통에 구멍뚫어 짚넣고 불붙여 돌리기도 했구요~^^
어릴때 하던 놀이며 일이 체험행사가 되는균요~
저두 이제 보리 태어나 자라면...
체험하는곳 부지런히 다녀야겠지요~^^*
네네전 엄마랑 아이랑...손잡고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니는거 예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하는 공부도 참 좋은것 같아요
가끔 딸아이가 ""엄마 그때 갔던곳 또 가고싶어"라고 말하면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즐거우셨겠네요
부럽습니다.
아이들 아파서 봄방학 내내 방콕 신세인데 말이죠 ^^
에궁힘드시겠어요빨리 완쾌되어 행복한 봄 맞이하시길 빌어드릴께요
난~~~우리 예나양 팬클럽 회장~! ^^ ㅎ
너무이쁘게 자라는 예나양~~^^
그럼 전님 팬클럽 회장 할래요
예나양 유치원선생님이 되면 정말 정말 잘 할거예요...
예나양 유치원선생님 딱 입니다
표정도 밝고 ...
추억거리 하나 장만하셨습니다^^
추억만들기 넘넘 좋아요...이제 날도 풀렸으니 북한산 둘래길에 추억을 심어볼까 준비중입니다
아이들과 알찬 나들이였군요~
신당동떡볶이 먹어본지 참 오래되었네요~
예나가 참 이뻐요^^
칭찬 감사해용조만간 또 가야할듯해요
이모들과 사촌언니와 먹었던 떡볶이가 맛났던지 또 먹고싶다고 타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