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천지역 공단 입주 기업들의 정상 가동이 임박하자 아파트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건립 부지확보를 위한 과당 경쟁으로 땅값이 급상승하고 있다. 아파트 건설업체와 부동산 중개사에 따르면 사천지역은 진사지방산업1단지 완공에 이어 최근 48만6,000여평에 이르는 진사지방산업2단지가 조성돼 유니슨㈜과 SPP해양조선㈜. 미래조선해양㈜. ㈜연암테크 등 14개 기업체가 공장을 건립 중이며 이중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근로자를 모집 중이다. 이로 인해 근로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국내 굴지의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진사지방산업단지 주변인 용현면과 사남면 그리고 정동면 고읍리. 예수리 일대를 중심으로 아파트 건립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런데 고층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사천읍과 사남면, 정동면 등 도시계획구역 내 2종주거지역은 부지 면적이 6만여평에 이르고 있으나 이마저 아파트건설업체들이 이미 매입한 상태다. 이처럼 아파트 건립 부지난이 심화되자 아파트 건립업체들은 도시계획지역을 벗어난 사남면과 용현면지역 일대 관리지역을 물색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지역마저 부지가 부족해 아파트 건립업체들간에 과당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지난 2003년 평당 10만원 내외이던 땅값이 올 들어 40∼60만원까지 2∼3배 급상승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진사공단에 기업체들이 근로자를 모집하자 아파트 건립부지를 구하려는 건설업체들이 몰려 땅값만 올리고 있다”며 “사실 30만원 이상 되는 땅을 구입하면 개발비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땅값이 높게 책정돼 결국 아파트 분양가격만 올리는 결과를 빚게 된다”고 말했다. 사천 / 윤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