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넘의 인증에 끌려서리, 시작했으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야 지
상주 상풍교에서 안동으로 길을 재촉한다. 안동댐은 안 찍어도 4대강 종주를 인정해 준다는데,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쏘냐,
안동으로 고고!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인다. 낙동강이 이렇게 긴 줄은 정말 몰랐네, 3백 몇 키로라고 하는데...
드디어 안동시에 도착했다. 여기서 약 7키로만 더 가면 안동댐에 도착한다.
안동댐
안동의 명물, 간고둥어 찜 8,000원, 밑 반찬도 정말 맛있다. 이렇게 탔는데 뭐 인들 안 맞있겠나!
수자원공사는 쳐다 보기도 싫다. ㅋㅋㅋ
돌아오는 중 코스모스 길, 가을 경치가 어루러 져, 정말 아름답다.
안동 수자원공사 여직원이 새재 종주를 인증해 준다. 6,040번째란다.
상주 양심탕여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진주를 발견했다. 15,000원에 나름 깨끗한 여관을 찾았다.
상주보 인증센타, 아침 06:20 출발
낙단보
칠곡보
대구 강정고령보 가기전에 강변풍경집에 들려 물을 구걸했는데, 이집 주인께서 잔차 광이셨다. 강정고령보 가는 지름 길을 알려줘서 1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 너무 고맙고 친절한 분이셨다. 다음 기회에 한 번 들려서 배 터지게 음식을 섭취하고 싶다.
드디어 이번 잔차 투어의 최종 목적지이다.
KTX에는 접이식 아니면 못 싣는다고 했다. 그래도 어쩌랴, 귀경은 해야겠고, 무작정 실고, 대합실에서 사온 도시락을 허겁지겁 먹었다. 가끔은 무대포 정신이 통할 때도 있다. 잔차에 스페아 의자까지, 역시 난 행운아 인 듯하다. 늦은 시간 도시락을 까먹는 맛을 휜님들께서는 아시는가요? 이것으로 이번 투어 일기를 마치고, 다음에 다시 대구 달성보를 시작으로 200키로 마무리해야 하며, 아라뱃길, 금강, 영산강을 다 돌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것이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공 배상 -
첫댓글 다음 코스로 잡고 있는 안동댐-상풍교-상주보-낙동강 코스 1박 2일로 완주 계획하고 있었는데 집안 사정으로 인하여
라이딩에 차질이 발생되어 언제 완주할지 모르겠지만 꼭 올해 마무리를 짓고 싶네요..
소공님 남은 코스 꼭 안전하게 성공하시고 기회가 되면 횐님들과 함께 하심이 더 즐거울듯 한데 공지 올려 보셔요..
맞춰 보자고요.
고생했슈...
금강은 에코레일을 이용해보심이..
11월에 예정돼어 있네요...
네! 함께 해요.
칠곡보 까정하고 돌아왔는디 다음 코스 같이 손발 맞추고 싶다.
혼자 수고했어요.
칠곡보에서 강정보 오실 때까지 저는 소꼽장난하고 기다릴께, 얼릉 오세요. ㅋㅋㅋ, 아! 그러면 되겠다. 구미까지 가셔서 오시고, 저는 대구에 가서 기다리면 딱이네요. 함 맞춰보자구요.
후기 읽어보니 고생~~~~ 많은시간을 투자해서 여유롭게 다니면서 지역 음식 좋은것 먹구 여유롭게 한번 갑니다.
네! 노력할께요. 다만, 지금은 할일이 많아서 여유로운 잔차 투어는 힘들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