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배출‧수거‧선별 용이한 '재활용품 전용 투명봉투 무상보급' 시범사업 실시
【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재활용품 전용 투명봉투 무상보급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마대나 봉투에 담기지 않은 재활용품들은 종종 무단투기 쓰레기로 오인, 수거가 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돼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시는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재활용품 수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재활용품 전용 투명봉투를 도입, 한시적으로 시범운영중이다. 각 구별 2개 동씩 총 6개 동을 선정, 단독‧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했다. 대상 동은 △덕양구 행주동, 화전동 △일산동구 정발산동, 마두1동 △일산서구 일산1동, 대화동이다.
세대 당 무색(투명) 페트병 봉투와 재활용품 혼합용 봉투 각 10매씩 무상으로 배부됐다. 동별 실정에 맞춰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수령하도록 하거나 세대별로 방문해 배부했다.
재활용품 전용 투명봉투 덕분에 배출‧수거‧선별이 모두 용이해졌다. 주민들은 재활용품이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줄어 좋고, 수거 업체 입장에서는 수집과 운반이 용이하다. 선별업체 입장에서도 재활용품 식별이 쉬워 선별 효율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봉투가 투명해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가 섞여 배출되는 것을 방지, 수거와 선별 작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재활용품 전용 투명봉투는 우선 시범운영 중으로 추가 수령 희망 시 각 행정복지센터에 재고가 남아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르면, 오는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 지역의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시행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홍보, 조기 정착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는 재활용품 전용 투명봉투 도입으로 배출되는 재활용품의 수거율이 증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주민들의 편리한 분리배출을 위해 재활용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재활용 동네마당’이 설치됐다. 사업비 약 1천5백만 원(시비 50%, 국비 50%)을 투입, 덕양구 중앙로62번길 35-30(덕은동) 인근 삼거리에 설치됐다. 화전동 11통, 241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첫댓글 비내렸든 아침입니다
말복 더위 잘넘기시고
행복한 하루보내셔요 ^^
어제는 말복이였는데
복땜 잘 하셨겠지요
건강 조심 하시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