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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와 한국스티펠이 합병이후 마케팅 시너지를 높일 새로운 도전에 나서 주목된다.
복수적응증을 가지 ‘아보다트’를 각자 전문성에 맞게 마케팅을 이원화하기로 한 것이다.
2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앞으로 ‘아보다트’는 한국GSK과 한국스티펠에 의해 적응증이 다른 치료제로 판매된다.
한국GSK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한국스티펠은 탈모치료제로 같은 제품을 마케팅한다는 얘기다.
이는 대표적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하나인 ‘아보다트’가 올해 8월 경 탈모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식약청은 국내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새 적응증을 승인했는데 ‘아보다트’의 탈모치료제 허가는 전세계에서 처음이다.
주목할 점은 스티펠을 인수해 새 사업부로 재편한 GSK가 스티펠이 갖고 있는 피부과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각기 적응증을 달리해 두개의 마케팅.판매조직을 운영키로 결정한 데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은 양사의 장점과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시너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피부과사업부인 스티펠은 탈모 적응증만 가지고 아보다트 마케팅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SK는 피부과사업부인 한국스티펠 총괄 관리자로 이주철 상무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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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최은택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21 06:36:5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