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8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글로벌 MBA’ 과정에 입학한 멕시코 출신 로드리게스 로저(30).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황당한 질문을 귀 따갑게 들었다. “미 사립 명문 코넬법대 로스쿨 출신이 왜 한국에서 MBA 과정을 밟나?” 무리도 아니었다. WTO(세계무역기구)에서 근무한 로저의 GMAT(미·유럽 경영대학원 입학시험) 점수는 710점. 합격자 평균 678점을 크게 웃돈다. 점수만 보면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예일대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할 수 있다. 정작 로저는 고개를 갸웃했다. “서울대 MBA 과정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가”라면서. ‘한국형’ MBA가 해외 유력 MBA를 빠르게 추격한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만 그런 게 아니다.
# 네이선 반스 웽크(미국·34)는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KK GSB 글로벌 MBA 과정에 다닌다. 그의 경력은 특이하다. 미 포틀랜드 주립대(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보험회사에서 마케팅 담당자로 일했다. 인디애나대 마우어 로스쿨도 졸업했다. 공학·경영학·법학을 섭렵한 웽크는 요즘 말로 ‘융복합형’ 인재다. 그런 그가 무슨 이유로 한국에 왔을까. SKK GSB의 복수학위제가 다리를 놨다. SKK GSB는 올 8월 인디애나 마우어 로스쿨과 협정을 맺고 JD·MBA(법학 석사 겸 경영학 석사) 과정을 운영한다. 해외에서 명성이 높은 마우어 로스쿨이 실력 없는 MBA와 손을 잡았겠나. SKK GSB의 국제화는 생각보다 높은 수준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해외 MBA를 따라!” 불과 몇 년 전 유행했던 말이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UC버클리 하스스쿨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해외 경영전문대학원이었다. 고소득 전문 직장인으로 가는 ‘징검다리’랄까. 이들의 입지가 예년 같지 않다. 지원자는 줄고 연봉은 떨어진다.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미 GMAC 소속 332개 MBA 중 올해 지원자가 증가한 곳은 64%에 불과했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한국형 MBA 중 유일하게 총점 100점을 넘었다. 인하대·성균관대·고려대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교육여건·연구실적·국제화·성과 등 4개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게 효과를 봤다. 교육여건 분야에선 5위, 나머지 3개 분야에선 2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외국어 강좌 비율, 외국인 교수 1인당 학생 수, 전임교원 1인당 SCI·SCCI급 논문 게재편수 등 많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졸업생 연봉상승률 지표에선 서울대를 따돌리고 최고 점수를 얻었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졸업생 평균 기본급은 MBA 과정 입학 전 3654만8000원에서 졸업 후 5103만2000원으로 39.6% 상승했다. 서울대의 연봉상승률은 38.0%로 조사됐다.
연구실적·성과 분야에선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이 1위를 차지했다. 유일한 2관왕이다. 성균관대가 1위에 오른 두 분야의 2위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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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하 전남 이런데 왜감?
222 무슨 돈을 쓰레기통에 버릴일있나 ㅋㅋ
서울대 MBA 는 다른데보다 조건이 좀 더 까다롭더라. ㅇㅇㅇㅇ
카이스트는 왜없지..? 거긴 mba로 분류 안됨?
이상하게 집계를 같이 잘안함. 예전 과기부 소속일때, 과기부 계열이라서 같이 잘 안하더라 가끔같이 한 자료도 있긴함.
한국형 MBA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증한 국내 MBA 13곳을 말한다. 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전남대·중앙대·한양대·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과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등이다(한국정보통신대는 ‘한국형’ MBA였지만 2009년 2월 KAIST와 통합하면서 신입생 모집이 중단돼 제외됐다).
종합순위를 집계할 땐 올 3월 개원한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과 일부 자료를 입수한 연세대·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제외했다.
카이 MBA병신아 인하씨발 저게 왜 저깃어.
인하대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수주액, 외국인 1인당 학생 수에서 1위에 올랐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87.1%로 압도적 1위였다
성균관대 mba는 졸업생 연봉상승률 지표에선 서울대를 따돌리고 최고 점수를 얻었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졸업생 평균 기본급은 MBA 과정 입학 전 3654만8000원에서 졸업 후 5103만2000원으로 39.6% 상승했다. 서울대의 연봉상승률은 38.0%로 조사됐다.
연구실적·성과 분야에선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이 1위를 차지했다. 유일한 2관왕이다. 성균관대가 1위에 오른 두 분야의 2위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이었다.
성대 MBA가 좋은거야 다 알지. ㅇㅇ 실리로 따질 때는 거의 최강이다. 근데 직종전환율에 대한 자료는 없음?
카이스트MBA 궁금하다
성대 mba 정말 좋다 이건 인정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