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소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계절의 반도 접힌다폭염 속으로 무성하게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 --- 시인 목 필 균 님의 " 칠 윌 "
고맙습니다
@클로이2
다녀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클로이2
다녀가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