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간의 더비. K리그 역사상 최초로 생긴 더비이며, 그 치열함은 농일전(일농전)이후 가장 무서울 정도였다. 이렇게 붙여진 이유는 수원과 안양 사이의 1번 국도를 통과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개인 지지대 고개에서 유래한다. 수원과 안양에서는 지역민의 라이벌 의식이 대단한 지역인데다가 하필이면 수원과 안양의 모기업이 삼성과 LG였기 때문에 라이벌 의식은 자연히 부채질 되었으며, 이 팀들은 각각 리그 우승을 다투는 전력이었기 때문에 더비가 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 거기에 서정원이 국내복귀를 수원으로 하면서 팀의 레전드를 뺏겼다는 안양 서포터즈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지지대 더비를 완성시킨 사건. 그 이후에도 유명한 "오늘은 치토스 X먹는날"[1]이라든가 "X친 닭은 먹기 싫다", 치토스 봉지를 바닥에 깔아두고 그랑블루들이 밟고 지나가거나 이를 본 치타스 팬들이 분노해 패싸움이 일어날 뻔했다는 이런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자랑했었다. 치타맨이 그 당시에도 유명했더라면 과연 어땠을까. 과거형을 쓴 이유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더비이기 때문인데, 2003년을 끝으로 LG가 서울로 패륜질연고이전함에 따라 안양에는 더이상 K리그 팀이 존재하지 않아 더 이상, 수원과 안양의 경기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안양 서포터즈들은 시민구단 창단을 시도해봤지만 돌아온 것은 시청의 싸늘한 반응 뿐이었다고... 그러다 신임 시장이 시민 구단 창설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시 희망고문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리고 결국 부활한다.안양 LG 치타스 항목 참조. 물론 안양이 2부에서 시작하는만큼 FA컵이 아닌한 몇 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간의 더비다. 대구 FC와 경남 FC가 창단되고 나선 전자를 동해안 더비라 부르고 후자를 신 영남더비라 부르자고 하지만 사실 후발주자인 두 팀은 서로 라이벌 의식이 그리 강하진 않기 때문에 여전히 영남 더비라 하면 이 두팀을 말한다. 두팀간의 악연의 역사는 공식적(?)으로는 1998년부터인데(사실 그전에도 가까운 지역에 있는 명문 구단이어서 사이가 딱히 좋지는 않았다.) 1998년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만난 두팀은 1차전(포항 홈)에서 1:1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1골씩을 더 주고 받았고 경기 종료 직전에 포항 백승철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포항이 극적으로 승리하며 1차전을 마쳤다. 이어 3일뒤 울산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는 역시 1차전과 마찬가지로 1:1 동점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당시 울산의 골키퍼 김병지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하여 극적인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1,2차전 합계 4:4 동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연장이후 승부차기에서 울산이 승리하며 울산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 경기 이후 양팀은 사이가 급속도로 나빠졌으며 그 이후 울산의 영웅(?) 김병지는 포항으로 이적하며 또 한번 양팀간의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게 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플레이오프 등)고비 때마다 만나며 서로의 발목을 잡아왔고 라이벌 관계가 되었다. 근데 이후 울산의 축구 열기가 많이 식으면서 라이벌 대결의 치열함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거기에 근 10년간 울산이 포항을 이긴적이 양손에 꼽을 지경이지만, 최근 몇년간의 경기를 보면 오히려 압도적인 공격력의 포항이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를 캐거나, 울산이 성적이 좋은 해에 어떻게든 포항이 발목을 잡아 무승부를 만드는 등(...) 역시 라이벌 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2011 시즌 전반기 포항 홈에서 벌어진 더비 매치에선 포항을 배신하고 울산으로 이적한 설기현의 고향 보은슛(...)이라든지, 울산 프론트의 막장 행보에 화가 난 울산 팬들의 더비 라이벌 홈에서 자기 팀 디스라든지, 역시 더비 매치는 이래야 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었다. 자세한 건 K리그/2011년/전반기의 7라운드 포항:울산 항목 참고.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양팀은 AFC의 미친짓으로 인해 K리그의 챔스직행 티켓이 4장에서 3,5장으로 축소되는 바람에 직행티켓을 향한 매치로 더욱 불붙게되었다. 여기서 지는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을 나가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럴만도 하였다. 전통의 영일만더비에 설기현,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나가느냐 못나가느냐가 걸린상황이 되버렸기에 더욱 관심을 얻었는데 이전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김영광 대신 08년 플레이오프에서 포항과의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김승규가 대신 뛰었는데 전반 2개의 페널티 킥을 막아내고 후반 설기현이 페널티 킥을 얻어낸후 키커로 나서 골을 넣어 0:1로 울산이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관련 축구싸이트는 폭발.
대구 FC와 강원 FC가 잇따라 창단하면서 일부 몰지각한(...) 언론에서 강원vs울산(또는 포항)의 경기를 동해안 더비, 대구vs울산(또는 포항)의 대결을 영남 더비로 부르는 바람에 좀 헷갈리게 되었지만, 이는 경북, 경남의 지방 언론(또는 어떻게든 더비를 붙이고자 하는 일부 언론) 한정이고 여전히 영남 더비하면 포항과 울산의 경기를 일컫는다.
계마대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남 일화 천마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간의 더비다. 마계(馬鷄)는 성남의 상징인 천마(天馬)와 수원을 상징하는 날개(Wings, 근데 비하하는 뜻인지 아니면 딱히 쓸 단어가 없어서 그런지 닭 계자를 쓴다...)를 뜻한다. 두팀 모두 경기도에 연고를 두고 있고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구단들이며 성적이 좋은 구단들이라 중요한 경기마다 만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라이벌 의식이 생겨났다. 경기 내용이나 수준도 상위권 팀들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좋은 편이다. 근데 성남의 경우는 K리그에서 인기가 적은 구단이라 수원과의 관중 대결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간의 더비 경기. ㅅㅇ더비, 혹은 제 3자에 의해 양 팀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개패전(개랑-패륜전의 준말)이라 불리기도 한다. 서로 이름을 불리기 싫어하기 때문에 홍길동 더비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K리그에서 가장 관심 높은 경기 중 하나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공식 홈페이지에 Asia's Top Derby라는 제목으로 특집 기사를 냈을 정도로 대내외 적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라이벌 더비로 인정받고 있다. 관중수도 많아서 매 경기 4~6만 정도는 기본으로 입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3위 기록과 4위, 8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 서포터들은 '언론이 만들어낸 더비'라는 이유로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데[2] 그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항목 참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대전 시티즌간의 더비. 대전은 만년 하위팀이지만 하위팀 중에서도 관중이 꽤 많이 들어오는 축에 속하며 특히 2003년의 경우는 평균 관중 1만 9천여명, 시즌 총 관중 42만 명, 평일 최대관중 4만 3,000여명이라는 놀라운 관중 동원 기록을 세우며 축구특별시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근데 이 표현이 전통적으로 축구 수도를 자부하는 수원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양팀간의 라이벌 의식이 생겨났고,[3] 전통적으로 풍부한 자본력으로 유명 선수들을 끌어모아 상위권을 달리던 수원이 은근히 하위권에 속하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종종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대전 원정에서 그런 모습이 두드러지면서 수원과 대전의 라이벌 구도는 보다 확고해졌다.
근데 사실 대전의 성적이 워낙 신통치 않으니 라이벌로 부르기는 조금 민망한게 사실이긴 하다. 그래도 서로의 라이벌 의식이 팽배한데다가 그랑블루에서는 암암리에 대전보다 성적 못나오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는 생각이 있는지라...
여담으로 '축구수도 더비'라는 명칭이 붙기 전에도 대전은 수원에게 선수 이적건으로 당한 것이 있어서 수원에 대해 그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건하, 이관우, 배신기종배기종 등.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 천마간의 더비. K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성남과 K리고 최고(最古)의 구단인 포항은 팀이건 팬이건 자존심도 굉장히 센편인데 1995년 챔결 명승부를 비롯해 붙었다하면 박터지는 경기들을 펼쳤다. 그러다가 차경복 감독 말기부터 김학범 감독 시기까지 성남은 포항을 상대로 단 1승도 하지 못하는 승점 자판기 역할만 전담하면서 더비의 의미가 흐릿해졌다가 신태용 감독 부임후 포항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등 다시 불붙었지만 포항이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 후에는 2011년 FA컵 4강을 제외하면 포항이 3승 1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심지어 포항의 승리는 전부 다득점 승리. 게다가, 성남이 늘 그렇듯이 응원 분위기는 언제나 포항이 압도적으로 앞선다. 탄천 운동장은 이미 제3의 스틸야드...(...)[4][5]
아래 더비들은 주로 언론에서 붙여준 더비들이다. 사실 지지대 더비와 마계대전을 제외한 더비들도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져 언론에서 띄워준 케이스가 아니라 그 반대의 케이스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더비라고 부르기가 어렵다. 위의 더비들에 비해 서로 간의 라이벌 의식이 강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언론에서 곧잘 더비로 띄워주기 때문에 서로 간에 라이벌 의식이 생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울산 현대(현대중공업)와 전북 현대 모터스(현대자동차)간의 더비다. 두팀 모두 현대 계열 회사들을 모기업으로 하는 구단들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전북 현대 모터스가 창단하기전 울산 현대의 모기업이 현대자동차였던 것도 적용되는 듯. 그때는 전부 현대그룹 계열사라 같은 회사나 다름없었지만... 참고로 K리그 팀들 중 부산 아이파크의 경우도 현대 계열이긴 하지만(현대산업개발) 부산은 원래 대우에서 소유하던 구단이었고 IMF때 현대에서 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현대가 더비에 포함하지는 않는 것 같다. 2011년 챔피언결정전에서 6위부터 시작해서 서울, 수원, 포항을 꺾고 올라온 울산과 정규리그 1위인 전북이 맞붙게 되면서 마지막 챔피언십이 현대가 더비로 끝마치게 되었다. 다만, 어느샌가 스멀스멀 강팀으로 성장한 전북과 전통의 강호를 자처하는 울산의 자존심 경쟁이 불붙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라이벌 의식이 생기는 듯 하다. 그것의 계기는 2006년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전북 현대 모터스와 전남 드래곤즈간의 더비. 그냥 호남 지역에 있는 구단들이라서 언론이 붙여준 이름이며 그것 외에는 다른 라이벌 요소는 별로 없다. 하지만 막상 호남 더비가 벌어지는 경기장에 가보면 관중석에서는 실제 더비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게다가 2011년에 전남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염동균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는데 전남이 사전에 승부조작 가담 여부를 알고도 전북에 이적시킨게 아니냐라는 루머, 그리고 그 사건 때문에 AFC 챔피언스리그 8강을 준비하는 와중에 주전 골리를 잃어버린 전북 팬들의 어그로가 쌓여서 예전과는 달라진 더비 분위기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대구 FC와 광주 FC간의 더비이다. 대구와 광주가 프로야구에서 줄창나게 싸운다고 그걸 축구에다 갖다붙이는 좀 억지스런 더비라 보면 된다. 하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게, 이 더비는 다른 더비들과 달리 시민구단간 대결이다. 잘 성장하면 시민구단의 본보기가 되는 경기로 발전할 수 있다. 현재까지 광주가 대구 상대로 무패행진[6]을 이어가고 있다.
박주영과 그의 모교인 청구고등학교에 엄청난 투자를 했지만 한푼도 못 건지고 뺏긴 포항 스틸러스와 박주영을 거의 공짜에[7] 데려와 엄청난 이득을 본 FC 서울과의 대결. 사실 그 이전까지는 별 라이벌 의식이 없었지만 이전에도 수도권 구단에 이적료 없이 유망주를 뺏기는 사건이 많았던 포항인데 거기에 박주영이 직접 포항을 디스까지 하고 가버렸다. 이를 계기로 드래프트 제도가 부활해버리는 등 파급력이 만만치 않았고 이로 인해 두 팀이 붙으면 피터지는 자존심 싸움이 되버린다. 두 팀 모두 유니폼 색깔이 검빨인지라 검빨 더비라고도 부른다.[8]
전북 현대 모터스와 FC 서울간의 대결. 티아라(아이돌)를 초청한 서울의 홈경기때 티아라의 복장이 녹색도 아닌 형광녹색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의 유니폼 색이었기 때문에 서울팬들은 모두 멍한 표정과 야유를 보냈고 그 상황을 보던 전북팬들은 모두 환호를 보냈고 상황을 모르던 티아라는 원정팬인 전북팬들에게 인사를 보내며 퇴장 이 사건으로 인해 생겨 버린 매치. 결국 티아라의 저주탓인지 서울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심우연이 골을 넣고 권총 자살 세레머니를 하며 서울팬의 복장을 긁었고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우스갯소리로 티아라 더비라고 부르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티아라의 신곡 이름을 따 러비더비라 칭하기도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더비. 실력적으로는 격차가 있는 두 팀이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가 유난히 극성스럽기로 유명한 양팀 서포터즈들 때문에 물리적 충돌사건이 꽤나 많다. 인천 유나이티드 항목 참조. 묘하게도 인천에서 키운 스타급 선수들이나 외국인선수들이 서울로 이적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천 팬들은 서울에 피해의식이 심하다. [9]
안양 창단이 확정된 이상, 수원vs서울의 슈퍼매치보다 몇 배는 더 메가톤 급의 임팩트를 안겨줄 더비가 될 것이 확실하다. 안양이 자기들에게 연고이전의 배신감을 안겨준 FC서울을 상대로 처절한 복수의 한판을 펼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안양 축구팀을 기다리는 많은 축구팬들이 이와 같은 스토리를 기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양 구단의 역사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된, 진정한 의미로 최초의 숙명적 더비매치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력차가 심하다면?
위와 같은 맥락으로 부천 vs 제주의 더비도 엄청난 혈전이 될 것이다. 실제로 하위리그에 부천FC 1995라는 팀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두 팀이 FA컵 등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부천FC가 K리그 2부리그 참가를 신청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K리그에서의 맞대결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 언론에서는 공식적으로 두 팀끼리 더비매치라 칭하지는 않지만, 양팀끼리의 앙숙 관계는 꽤 역사가 길다. 최강희 감독이 수원에서 코치생활을 하다 석연치 않게 퇴임당했고, 또한 수원의 차범근 감독 부임 시절, 차범근 감독과 최강희 감독의 불편한 관계에서부터 비롯된 악감정은 2008시즌 전북이 빅버드에서 수원을 5대2로 관광태우면서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두 팀간의 악연을 일일이 나열하자면, 수원 출신의 조재진이 전북 소속으로 수원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그랑블루 앞에서 주먹감자를 먹였던 사건[10], 수원에서 방출당한 루이스를 전북이 낼름 주워다가 리그 최강의 용병으로 키워서 우승까지 차지했던 사연 차범근 보고있나, 아챔 우승의 주역이었던 염기훈이 최강희 감독 몰래 수원이적을 추진하다가 수원 보내주세요 징징 괘씸죄로 울산으로 팽 당했던 사건, 전북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유리몸김형범이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수원전에서 복귀하자마자 곽희주에게 살인태클을 시전당하며 다시 병원으로 실려갔던 경기[11] 등등 수원과 전북의 악연은 수원vs서울의 관계를 능가할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현대 항목 참조. 애초에 수원은 전북을 '촌북'이라 비하하며 라이벌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였다. 2000년대 중반까지 전북은 만년 중하위권 팀으로서 수원에게는 승점자판기팀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수원 서포터즈 특유의 자뻑&우월감 성향은 타 팀 팬들에게는 아니꼬울 수밖에 없었는데, 강성으로 유명한 전북 서포터즈들이 리그 최강팀으로 거듭난 이후 이러한 수원을 얌전히 내버려둘 이유가 없다. 수원 또한 최근 들어 전북에게 밀리는 팀성적 때문에 전북을 바라보는 시선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양팀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대등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두 팀의 앙숙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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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원측에선 이걸 경기장안에다 현수막으로 걸어놓기도 했는데 왼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압권이다. 굳이 말하자면 푸른색 닭이 치토스를 검열삭제 하는장면(....) [2] 사실 그래놓고 서로 하는 짓은 영락없는 라이벌이다. 샤다라빠는 이를 두고 서로 라이벌로 인정하지 않는 유일한 라이벌 매치라고 평가했다. [3] 덤으로 원조축구수도를 자부하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축구구단인 포항 스틸러스의 팬들 역시 "뭐 임마?" 하고 발끈. 이 때문에 포항팬들 역시 수원을 달갑게 보지 않는다. [4] 제2의 스틸야드란 불명예는 문수구장이 갖고 있다.(...) [5] 심지어 07년 챔결에서는 1만 2천의 관중 중 노란색을 보기가 정말 힘들었다. 탄천에서 했는데도... [6] 2011년엔 광주가 모두 이겼으며, 최근에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7] 이적료는 없었지만 박주영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와 청구고등학교에 발전기금은 지급한다. 두 학교 합쳐서 기껏해야 2~3억정도. [8] 다만, 이 경우는 포항쪽에서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싫어한다. [9] 데얀, 김치우, 최효진 등등.. [10] 수원 서포터즈는 유난히 조재진에게 이를 간다.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조재진이 공을 잡을 때마다 그의 애인이었던 여가수 백**의 이름을 콜하기도(...) [11] 그 경기 후 전북 팬들이 수원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언론에서 슈퍼 매치 이름 붙이고 띄워주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 일이고 2007년에 최다 관중 기록 갈아치웠던 경기이니 스스로 큰 더비 경기라고 할 만 하죠 뭐. 당시에는 55,000명 들어와도 언론에서 일체 무관심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언론에서 잘 포장해주고 있지만ㅇㅇ
언론 더비 맞죠. 연고이전 전에는 k리그 팬들끼리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도 언론이 관심 갖지 않더니 연고이전 후에는 안양에 있었던 모든 일들이 연고이전 후의 팀의 것으로 몰면서 언론에서 많이 뛰어줬죠. 뭐, 그 덕(?)에 일 년에 몇 번은 스포츠 뉴스 1보로 k리그 소식이 전해지긴 합니다.
첫댓글 러비더비 ㅋㅋ
개패전이 무슨 자생적이야. 언론에서 졸라게 띄우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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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언론이 만든 더비 슈퍼매치가 뭐야 이름이 ㅋㅋㅋ
언론에서 슈퍼 매치 이름 붙이고 띄워주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 일이고 2007년에 최다 관중 기록 갈아치웠던 경기이니 스스로 큰 더비 경기라고 할 만 하죠 뭐. 당시에는 55,000명 들어와도 언론에서 일체 무관심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언론에서 잘 포장해주고 있지만ㅇㅇ
바닐라 / 네이밍만 없었을 뿐이지 띄우는건 2004년부터.. 덕분에 블랙홀로 다른 경기들이 묻히는 것도.
흠 글쎄요 물론 언론들이 지지대 더비랑 엮은 건 2004년부터가 맞지만 언론빨로 떴다기보단 사건사고들로 떴다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여 언론이 본격적으로 주목한 건 그 이후고
사건사고는 그랑블루 방화말고는 없었습니다. 안양때는 많았지만.
언론 더비 맞죠. 연고이전 전에는 k리그 팬들끼리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도 언론이 관심 갖지 않더니 연고이전 후에는 안양에 있었던 모든 일들이 연고이전 후의 팀의 것으로 몰면서 언론에서 많이 뛰어줬죠. 뭐, 그 덕(?)에 일 년에 몇 번은 스포츠 뉴스 1보로 k리그 소식이 전해지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