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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광TV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3천개 내외의 화소를 1개의 LED백라이트로 해서 "RGB컬러필터"로 색상을 구현하는 LCD와는, 화질에서 우위성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발광TV는 좋을 수밖에 없다. 헌데, 문제는 가격이다. 또한 높은 가격에 비해, 버닝 문제와 수명저하가 빨라지는 약점 때문에, 10년 넘게 숱한 회사들이 R/G/B가 개별로 자체발광하는 자발광TV 개발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헌데, LG가 자발광TV로 성공을 하였다. 다만, LG가 성공한 자발광TV 진정한 자발광TV라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물론 LG OLED TV가, 화소별로 자체발광하기 때문에, 자발광TV의 범주에는 들어간다, 하지만, 실상은 화소별로 White OLED가 자체 발광(백라이트)하여, "RGB컬러필터"로 동작하는 W-RGB방식 이여서, 사실상 LCD공정과 비슷하여, 생산원가가 R/G/B가 개별로 자체발광하는 자발광TV보다는 가격이 3배이상 저렴하다. 반면 LCD보다는 3배이상 비싸다. 헌데, 최근 잉크젯 인쇄방식을 이용한 R/G/B가 개별로 자체발광하는 OLED TV나, Micro LED TV와 같은 자발광TV가 서서히 상용화 가능성을 비추고 있다.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한계성이 있고, 잉크젯 방식을 이용한 OLED TV는, 55"~ 대형화가 쉽지 않고, Micro LED TV는 거꾸로 ~100" 이내로 만드는데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TV시장의 방향이 변화를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즉, 2020년부터는 좋든 싫든 8K TV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8K TV는 최소 75"~으로 간다는 것이다. 즉, TV가 초대화면(75"~)에, 초고화질(8K~)로 간다면, 자발광TV는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우선은 자체발광하는 소자가 4K에 비해 4배가 많아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4배~의 원가가 들고, 또한 소비전력도 4배~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그나마 LG W-RGB방식의 OLED TV의 경우다. 만일 R/G/B가 개별로 자체발광하는 OLED TV나 Micro LED TV라 한다면, 소비전력은 8K OLED TV보다 더한 수준이 된다. 물론 Micro LED의 소비전력이 OLED의 1/5수준이라고 해도, 현재 상용화된 LG 88" 8K OLED TV의 소비전력이 1.1KW라는 점을 감안하면, 88" Micro LED TV가 나온다 해도, 1KW는 넘을 것으로 보인다. 1KW~은 가정용TV로는 무리가 따른다.
※소비전력=발광 소자수+HDR구현nit
자발광TV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또한 비싸게 화질 좋게 만드는 것은, 현재 여러 기술들이 나와 있다. 88" 8K OLED TV가 4,500만원하는 것이 고가라고 부르지도 못할 정도로 억대의 TV도 나와 있다. 그래서 고가의 프리미엄TV도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의 8K TV는, 8K 콘텐츠(방송)가 없어, 사실상 4K TV기능밖에 못한다. 또한 8K TV는 그 자체만으로 이미 초고화질이다. 해서 100"미만에서의 8K TV는, 그것이 LCD든 OLED든 화질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고로 8K TV를 판매할 명분은, 오직 가격밖에 없다. 즉, 8K TV가격을 4K TV가격에 판매하는 길 밖에는, 8K TV를 판매할 명분이 없다. 또한 8K TV는, 75"~으로 갈 수밖에 없다. 헌데, 삼성-LG는 75"~ 패널을 저렴하게 만들 만한 10.5세대 라인을 갖추지 못하였다. LCD든 OLED든 75"~ TV를 저렴하게 만들려면, 10.5세대 생산 라인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기본도 갖추지 않은 채, 가격으로만 승부를 내야하는 미래(8K) TV시장을 주도한다는 것은 어부 성설이다. 그것도 8K TV를 기술과 소비전력, 가격을 극복핮 못한 채, 자발광TV로 가겠다면, 그것은 더한 어부 성설이다. |
첫댓글 지금 상황은 PDP의 재현이라 할 만큼 비슷한 상황이라 봅니다. 결국 가격과 저렴한 비용이 시장을 선도할 텐데 최근 나오기 시작하는 듀얼 LCD가 대안으로 급부상되리라 생각되네요.
좋은 지적입니다. 자발광 TV가 좋은 건 알지만, 향 후 전개된 75"~ 8K TV에서, 가성비적으로 가능한 TV는, 현재 LCD외에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일반 LCD로는 8K 12bit의 영상을 온전히 구현해 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Dual Layer LCD가 그 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