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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미즈넷
제목: 그래도 되찾고 싶습니다.
35살 말띠 여자입니다. 올 11월에 헤어진, 작년에 1년 동안 같이 동거하다 헤어진 남자가 있습니다. 나보다 3살 연하에, 고졸에 판매직인 나보다 모든 조건이 좋은 남자였어요
외국에서 공부하고 와서 증권사 다니는데 내 연봉에 4배 정도 벌더군요
그 사람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날 받아주고, 늦게야 찾은 우리 아빠, 언니, 남동생 한테도 잘했어요. 자기 부모님, 형, 동생한테도 소개시켜 주고..제 체면 때문에 친구들한테 술값 뒤짚어 써도 그냥 모른척 하는 그런 사람인데..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말했더니, 좀 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은 안했지만, 전업 주부처럼 10달 정도 살았어요.
어쩌다 싸우면, 처음에는 내가 먼저 사과했지만..그 사람 마음을 이용했던 거 같아요. 괜히 자존심 다치기 싫어서, 되려 승질내고 전화 안 받고 밤세 술 마시고..그랬었어요. 미쳤었나 봐요. 그래도 난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구체적으로 준비하다 보니..내 욕심에 안 차더라구요. 한달에 800에서 1.000 정도 버는데, 아파트 대출 받은 걸로 50이상 나가고, 형은 샐러리맨이라 먹고 살기 바쁘고, 동생은 이제 신입 사원이라 실질적인 가장 이더라구요. 은퇴하신 부모님 용돈 도 좀 드려야 된다고 하고..형 자식은 또 얼마나 챙기는지.. 보험에, 펀드에, 차 유지비 등등...들어가는게 엄청 많더라구요..그래서 이것저것 다 빼고 나면, 제가 한달에 쥘 수 있는 건 400 ~ 600 정도 되겠더군요.
부끄럽지만, 친구들한테도 자랑 많이 하고 싶었거든요. 자꾸 불만이 생기니까..나쁜 버릇이 또 나오고.. 괜히 밉더라구요, 내가 꿈꾸던 미래를 못 만드는게 이 사람 때문인거 같아서..
서현동이라 그쪽에서 살려고 하는 것도 짜증나고...집 문제도 완전 싸우고 나서 결국 심한 말을 해버렸어요.
그 사람 그러고 나서 한 시간 정도 절 쳐다보다 나갔어요, 그리고 나서 못 봤어요. 짐은 동생이 가지러 오고..저도 화가 나서 다 보내버렸어요.
다시 일 해야 되는데, 일년 넘게 쉬었더니 솔직히 일 하기가 싫었어요. 나이도 있는데, 20대 초반 애들이랑 섞여서 일 하기도 그렇고..판매직은 별거 없거든요
비슷했어요. 나처럼 힘들고 거칠게 살고, 술도 어느정도 욕도 어느정도..때도 좀 타고.. 사실 그 사람 만나면서 숨 막힐 때가 좀 있었어요. 취미는 여행, 책, 음악 (그것도 클래식 같은 거 자주 들었어요), 영와랑 독어 완전 잘해서 만나는 사람들도 대부분 회사 사람이나 외국인 암튼..같이 있으면 좀 괜히 비참했어요
별로 상관 안하지만, 사실 전 남자친구와 비교 되는 게 더 맞겠네요.
생각이 너무 많이 나네요. 힘들게 번 돈, 40 넘은 아저씨랑 만나면서 쓰는 것도 짜증나고, 전 남친은 그냥 생활비도 줬는데..대학도 안 나온거 같아요..지금 남자친구는..
저랑 친한 여자애들도, 술 마시면 넌 걔 잡았어야 됐다고 얘기해요..몇 달 지나서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조건으로 보면 내가 그런 사람 다신 또 못 만날 거 같고..사랑받고 했던거 같고..
그 사람 정말 잡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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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남친 친구 리플 글
제목: 친구로써 정중히 글 씁니다.
본문:
저 누군지 아시죠 누나 '전' (이거 자꾸 빼지 마세요) 남자 친구와 초, 중, 고 동창입니다. 댓글까지 다 읽고 화나서 비아냥 거리면서 글 썼는데, 같이있는 친구가 그 놈 생각해서 그러지 말라는 말 듣고 다 지웠습니다.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안 보셨으면 더 좋구요. 일단 다 지웠습니다. 저는 그 놈이랑 다르게, 험한 건설일을 해서 말이 좀 거칠어도 양해 부탁 드리구요, 최대한 정중히 말씀 드립니다. 글 내려주세요. 좋고 나쁜 걸 떠나 제 친구 과거 연애사로 벌써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고, 다들 한마디씩 하고 있는게 참 저희로썬 기분이 나쁘네요. 연예인도 아닌데 왜 사생활로 남들 재밋거리가 되야하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도 심한 악플이 많았지만 어쨌든 싸우는 과정중에 내 친구도 깎아지는 측면이 있는거 같아 되게 기분 나쁩니다. 그 놈이 어떤 맘으로, 어떤 반대에도 불구하고 누나 지키려고 했던 거 저희보다 더 잘 알고 계시죠? 아신다면 정말 이러시면 안됩니다. 회사 이니셜까지 언급하시는 건 정말 아니죠. 만에 하나, 밝혀진다면 그 책임 어떻게 지시려고 합니까? 여기 악플 다는 사람들 보다는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일을 조금 더 알기때문에, 더 화가 나기도 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듭니다. 제 친구 진심이였던 걸 알고 있으니까요 글 내려주세요 제 친구가 누나한테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헤어진 후에도 바보 같을 정도로, 솔직히 우리한테 욕 쳐들으면서도 할 도리 그 이상 한 거 같습니다. 저희도 빨리 그 놈 좋은 여자랑 알콩달콩 사는 거 보고 싶습니다. 한번 스쳐가는 인연이나마 같이 술잔을 나눴던 사람으로 드리는 부탁입니다. 글 내려주시고, 현재 인연에게 충실하셔서 행복 찾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버려 두라고 할 때는, 이유가 있는 거 아닐까요? 한 호흡 가다 듬으시고, 내 친구가 그리운 건지, 같이 보냈던 그 시간들이 지금보다 좋았던 건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깨어진 조각은 붙여도 흔적이 남습니다. 더 이상 그 놈 아프게 마세요.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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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자가 글 지우고 이딴식으로 글을 또 싸지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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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니들이 원하는 대로 일단 글은 내린다. 마녀 사냥후에 지들끼리 낄낄 거리고. 나랑 남친은 니들 안주감 아니라 내린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면. 니들은 또 미쳐 날 뛰겠지.. 몇일이 걸리던 악플 단 인간들 하나하나 다 신고할테니까.비겁하게 글 지우지 마라. 남자새끼들이 생각보다 입이 싸다는 것도 알았지만. 내 자존심이 용납을 안한다.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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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가 전남친을 만나기로 했다고 전남친의 친구가 글을 올림
아직 그 후기는 안올라옴ㅋㅋㅋ
전형적인 취집을 목표로 하는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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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벤츠가 아깝다ㅠㅠㅠㅠㅠㅠㅠㅠ
병신마인드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니생각 내생각. 드러운세상 -_-p
뭐이런개썅년이다잇음? 아씨발나한테오라고여
진짜 코웃음밖데 안나온다 뭐하는 여자야 진짜
아 쪽팔려진짜 ㅡㅡ 그딴생각 가진 여자들이 버젓이 지랄하니까 모든여자가 그런쥴알자나 병신가츤년 아 진짜 독립심도 없고 남한테 업혀서 잇는거 하나 없는주제에 욕심만부리는년 ㅡㅡ
남자 조상님이 도우셨네...
저런년도 저리 좋은 벤츠를 만나는데................에효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ㅇ 있음
있습니당ㅋㅋㅋ
많앙 ㅋㅋㅋ 내주변사람들은 가요하나도모르고 클래식만들엉 ㅋㅋㅋㅋ
응 의외로 많아 ㅋㅋ 음악회 같은데 가도 거의 남자반 여자반임ㅋㅋㅋ 나도 내가 제일좋아하는게 클래식 찾아 듣는거 하고 음악회 감상하러 가는거야 ...헿ㅎㅎ
힁 내동생도 가요같은거 안듣고 맨날 클래식 틀어놔..내가 시끄럽다고 끄라고함;;동생아 ㅈㅅ..
아니저런 벤츠가 왜 저딴 시궁창에서 있는거야!!!!!!!!!!!!!!!!!!!!!!나!!!!!!!!!!!!!!!!!!!나좀보라고!!!!!!!!!!!!!!!!!!!!!!!!!!!!!1111
헐 여자 똥차 올만이네 ㅡㅡ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
ㅡㅡ여자똥차 시발 미친년존나 돌앗내
미친년ㅋㅋㅋㅋㅋ
꼭저런년들이벤츠만나............시발.....
???/ ????/ ??????????????????????????????????????????
여자가 벤츠를 버렸네 ㅉㅉ 400~600이 뭐가어째?화가나? ㅡㅡ 지힘으로 벌래야 벌수도 없을 금액일텐데 뭐가 화가 난다는 거지?? 진심 헤어져서 다행이다
헐 뭐야... ㅡㅡ
별 미친년을 다보겠네
상거지 하나가 어쩌다 운좋게 자기보다 레벨이 몇배는 높은 남자 만났는데 그것도 모자르다고 헤어졌네
노력하는거 하나없이 갑자기 굴러들어온게 많아졌더니 다 쉬워 보였나보지?
여자망신
우와, 스스로 인생을 꼬이게 만드네....
눈물난다
별미친년을
정말 헤어져서 다행이고 다신 안만났으면 좋겠다..
아진짜저나이되도록뭐배운거냐저년은ㅉㅉ
대체 저런 년이 뭐가 좋다고 사겼을까 ㅡㅡ... 아 답답해 시발
헐... 미친년
도... 도망가!!
하 대박 저건 취집도 아니다.....그냥 등골 빼먹는거 으
제발 다시 안만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