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텀블러 / 네이버 책정보/ 여성시대 흑흑에어컨을켜주세요
BBC 에서는 여러 소설들을 드라마화 하는데 전체적으로 퀄이 좋기로 유명함 bbb
특히 제인오스틴 소설 같은 경우는 거의 다 드라마화를 해서 ㄷㄷㄷㄷㄷㄷㄷ
콜린 퍼스가 전 영국여자들의 맘을 훔쳤다는 1995년 오만과 편견은 물론이고
내가 지금 말할 엠마나 노생거 사원/ 센스 앤 센서빌리티/ 맨스필드 파크 /설득 등등이 드라마화됨
-제인 오스틴 작품 이외에도 폭풍의 언덕 제인에어 등등 수없이 많아 -
아무튼 내가 소개해주고 싶은 건 <Emma> 라는 작품
우선 색감부터
어마어마한 색감을 자랑 ^^ 어때 영국 공영방송사 BBC의 저력이 느껴지지 않아? ㅋㅋ
여주인 엠마는
영국드라마 디아워의 벨(머니페니 역)이라던가...
어톤먼트에서 성인 브라이오니(부들부들) 역을 맡았던
로몰라 가레이!
남주인 미스터 나이틀리는
미드를 좀 봤다하는 여시라면 엘리멘트리(미국판 셜록)에서 셜록 역을 맡아서 익숙한
조니 리 밀러!
여주는 남주와 아주 어릴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야
(특히 여주의 언니와 남주의 동생은 이미 결혼한 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인 엠마는 부유한 가문의 딸이기 때문에 자기는 결혼엔 전~~~~혀 생각이 없고
오직 남들을 이어주려는 중매쟁이 역할(?)ㅋㅋ 을 주로 하려고 하지
여기서 잠깐) 책 소개를 하고 가자면
아름답고 영리하며 부유하기까지 한 엠마 우드하우스는 자신이 사람들을 엮어주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주변 친구와 이웃들의 삶에 참견하는 재미에 빠져 정작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엠마가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
그렇게 여러 사람의 일에 끼어들게 되면서
상처도 주고 그걸로 인해 자기도 상처를 입는 등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면서 엠마가 점점 성장해 가는게 주 스토리인데
너무 곁에 있는 게 당연해서 자신의 감정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던 엠마가
저런 과정을 겪으며 엠마에게 따끔한 충고도 해주고 위로해주기도 하는
미스터 나이틀리에 대한 사랑을 자각하는 내용이야
사실 엠마는 제인 오스틴이 작가인 자신 이외에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ㅋㅋㅋㅋ거라고
하는 등 소개나 책을 읽다보면 딱 알겠을 정도로
참견쟁이 아가씨 ㅋㅋㅋㅋㅋ(오지랖퍼라고 할수도 있음) 거기에 신분도 신분이라
자기는 잘 모르는 철없는 생각들이 조금씩 있기도 하고.
그리고 미스터 나이틀리 같은 경우엔 나이차이도 있고 하도 어릴때부터 엠마를 봐와서 그런지
엠마를 대하는 게 약간 선생님같이 훈계하는 식으로 잘못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서
난 두 주인공 다 책으로 읽으면서 매력을 잘 못 느꼈던 역할들이었어
근데 이 드라마화된 엠마같은 경우는
여주인공이었던 로몰라 가레이가 굉장히 러블리하게 표현함 + 웃을 때 햇살같이 웃는다는 표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웃는 게 사랑스럽고
엠마의 철없는 푼수끼도 좀 더 명랑발랄?하게 (어찌저찌 연기력 버프인지 ㅋㅋㅋ) 보여서
나름 귀엽게 넘길만한 수준이 됨
미스터 나이틀리 같은 경우도 원작에 비해 조니 리 밀러가 굉장히 스윗하게 표현해서
(물론 혼내는 면이 없거나 한 건 아니지만)
선생님 훈계조라기보단 좀 더 어른스럽고 다정한 느낌으로 엠마에게 얘기해주고
엠마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고백할 때는
My dearest!!!!!!!!!!!!! emma 내 소중한 엠마 래 ㅜㅜㅜㅜ 엉엉
나 같은 경우엔 조니 리 밀러가 진짜 나이틀리 호감으로 만드는 건 다했다고 봄 ㅜㅜㅜ
이 두 주연의 열연 + 연출 덕분에 <엠마>는
내가 좋아하는 시대극에 당당히 이름을 올림 bbbbbbbbbb
중간중간 발암요소(ㅂㄷㅂㄷ 특히 남자 한명..... 아오)도 있지만
여주 남주가 둘 다 존예존멋이라 + 둘 다 스윗하고 사랑스러워서 ㅋㅋㅋㅋㅋㅋ
내가 참 좋아하는 bbc 드라마 엠마였음
추천함!!!!!!!!!!!!!
첫댓글 맞어 드라마 너무 재밌고 이쁘고..좋아~♡
지금 오만과 편견 보고있는데!! 색감 진짜 예뿌다ㅠㅠㅠ 다 보면 이거 봐야징!♢ㅎㅎ
엠마가 젤 사랑스러워 제인오스틴 작품중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