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았던 회사에서는 나이?문에 거절당하고
빡세게 2주동안 촬영 도와주었더니 감독도 아닌 조감독놈에게 욕이란 욕은 다먹고 임금도 떼이고 여러 일이 있엇던 아주 기분 나쁘고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엠피쓰리로 항상 챙겨듣던 조용필님의 노래들..가창력은 당연하거니와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울릴수 있으신지 이젠 이해도 안하렵니다..신서불가침의 영역이라고 해야할까요,,
꿈, 바람의 노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고독한 러너 등등 너무도 많은 히트곡들..그 노래들을 들으면서 눈물이 계속 났습니다..
그리고 한껏 울고나니 마음이 좀 나아지더군요, 내년에는 반드시 이분 콘서트에 가봐야할것같습니다..
에릭클랩튼도 보고싶지만 굳이 하나의 공연을 내년에 봐야한다면 조용필 가황의 공연을 보고싶습니다..ㅠㅠ
나얼,김범수,이승철,정엽등등 뛰어난 가수들이 보이지만 지극히 갠적으론 조용필님은 정말 그들과 다른 차원의 가수라고봅니다..
ㅠㅠ
첫댓글 가황의 클래스가 높은이유는 지금까지도 활동하신다는것이죠.그러니 좋아하는 팬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지금의 스펙트럼 넓은 팬이 존재하는것이구요.. 나얼,범수,정엽같은 가수들은 활동기간부터가 안드로에 지금은 아이돌의무대가 메인으로 들어오는 보여주는 음악계무대다보니 실력발휘할 여건도 없죠. 나열하신가수들도 20~30년후까지 가수활동을 하면서 대상타이틀 꾸준히 먹어준다면 가황위엄에 명함은 내밀 수 있을겁니다...
조용필은 차원이 다르죠. 그냥 따로 떼놓고 얘기해야합니다.
김범수는 아직 자기 음악에 대한 철학이 정립안된 거 같고, 나얼은 스펙트럼이 흑인음악에만 한정되어 있고 해서, 조용필과 비할 바가 못되는 거 같고요. 이승철은 오랫동안 봐왔지만 노래 잘한다는 느낌을 받아 보질 못했네요. 오히려 이문세의 위대함이 갈수록 느껴지네요.
저와 비슷하시군요..이문세씨의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그가 얼마나 위대하고 뛰어난 가수인지 소름이 돋습니다..2주전인가 아침 라디오(이문세씨가 진행하는)에서 게스트가 신승훈씨였는데 본인이 이문세씨의 곡들을 불러서 헌정하고싶다했는데 이문세씨가 자신보다 노래 잘 부르는 이가 자기 노래 부르는것이 싫다고 장난쳤는데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이문세 아저씨 너무 겸손하네란 생각만 들더군요,,가창력도 진짜 신승훈보다 이문세씨가 낫다고 보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히 가황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겟죠..
가황은 단순히 가창력으로 평가할 수 없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실험하고 도전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점이 가창력 못지않게 대단한것 같습니다. 김범수의 경우는 어떤 노래를 던져주더라도 충분히 잘 부르지만 김범수만의 느낌이 적다는게 조금 아쉽고 자기가 구축하는 음악적 세계도 김범수의 가창력을 생각하면 좀 아쉽습니다.
이선희 도 본좌급이죠. 여자 중에선 독보적인 본좌급.
다 본좌면 그건 본좌가 아니죠
그럼에도 가장 가능성있는 보컬은 김범수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자기의 커리어만 잘 관리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