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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스티즈 쿨보이님
일본드라마 리메이크 러시
안방극장 에피소드 2 : 일드의 습격
방송가에 리메이크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미 <연애시대><101번째프러포즈> 등 일본 원작 드라마들이 방영을 한 상태고 <오렌지 데이즈><하얀 거탑> 등 일본 국민 드라마로 불리는 작품들도 리메이크가 거론되고 있다. 판권 계약 소식이 들리는 일본 드라마들과 우리가 염려하는 점을 작품별로 짚어봤다.
최미현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기대치 ★★★★★
일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일명 '기무타쿠 컬렉션' 중 한 작품. 일드광들 사이에서 '소라호시'라는 제목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순정적인 느낌의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의 견습생 카타세 료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고 자신만을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캐릭터. 멋진 외모로 재벌가의 여자들을 농락하며 살던 그는 형사 도지마의 여동생 유코와 사랑에 빠지지만, 둘은 차라리 만나서는 안될 인연이었다. 현재 온스타일에서 방영중.
REMAKE
김종학 프로덕션 제작. MBC에서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PECTATION
옴므 파탈인 남자주인공의 매력이 압도적인 드라마. 기무라 타쿠야에 버금가는 야누스적 연기를 보여줄 남자 배우는 누구? 원빈? 강동원?
WORRY ABOUT
(스포일러 주의!) 어릴 적 헤어진 남매라는 설정. 결말에 다다라 남자주인공도 죽고 여자주인공도 따라 죽는 비극적인 결말을 한국에서 어떻게 그릴 수 있을지.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장 걱정이다. 괜히 결말을 바꾸지나 않을지. 무엇보다 료 역을 누가 소화해낼 수 있을지가 의문.
신이시여 조금만 더
기대치 ★★★★
인기 있는 음악 프로듀서 케이고, 자신을 동경하던 평범한 여학생 마사키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마사키는 돌이킬 수 없는 병을 얻고 만다. 그를 만나고 나서야 그녀를 만나고 나서야 살아 있음을 느끼는 두 사람. 에이즈라는 병은 그들에게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못할 뿐이다. 원조교제, 에이즈, 왕따, 어머니의 불륜 등 원색적인 소재 때문에 1998년 방영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REMAKE
포이보스가 이미 드라마 판권 계약을 했고, 때마침 계열사인 GM의 소속배우인 송승헌이 제대를 한다. 송승헌이 시기상 이 작품의 주인공을 맡을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태. 금성무와 후카다 쿄코를 대신할 커플로 누가 선정될지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EXPECTATION
<왕의 남자>와 <마파도>의 최석환 조중훈 작가가 각색 작업에 동참하는 것.
WORRY ABOUT
생각보다 어두운 분위기가 한국 시청자에게 통할지가 의문. 그 와중에 벌어지는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짚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딱 한 번 한 원조교제로 에이즈에 걸린 여주인공이 그 남자에게 찾아가 진심으로 고맙다고 하는 장면이나, 불륜을 저지른 아내에게 선물이라며 가족 앞에서 이혼장을 건네는 모습 등 섬세한 연출력이 아니면 잡아내기 힘든 아이러니한 상황을 어떻게 그릴지 의문.
하얀 거탑
기대치 ★★★★★
환자보다는 현실의 실리 관계를 추구하는 이성적인 의사 자이젠과 의사에게 최우선은 환자의 생명이라는 헌신적인 의사 사토미와의 대결구조가 기본으로 전개되는 의학드라마. 악인이라고 절대 악인이 아니고, 선이라고 하여 절대 선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듯한 '인간적인' 캐릭터가 이 드라마의 장점이다. 후지 TV 개국 45주년 기념 드라마로,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21부작 의학드라마다.
REMAKE
자이젠 고로 역할을 장동건이 맡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최근 일드광들 사이에서는 차승원이 이 역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자이젠의 처세술아 잘못됐다는 건 알지만 결코 밉지만은 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배역을 누가 맡을지가 관건이다.
EXPECTATION
야마자키 도요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탄탄한 원작 덕분에 촘촘한 구성력이 있으며 흡인력이 대단하다. 아시아의 의학드라마 중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 어떻게 리메이크 될지 기대.
WORRY ABOUT
우리는 매순간 자이젠이 될지 사토미가 될지 고민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의 가치관의 대립도 즐겁지만, 대학병원의 관료체제의 모순과 폐해가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원작을 훼손하지 말기만을 바랄 뿐.
섬머스노우
기대치 ★★★
나츠오는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후 부모님이 운영하던 자전거점을 물려 받아, 두 동생을 돌보며 살고 있다. 자전거 사고로 신용금고 신입사원인 유키를 만나게 된 나츠오. 낙천적인 나츠오의 모습에 점점 유키는 끌린다. 스쿠버 다이빙이 취미인 유쾌한 남자 나츠오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얌전한 여자 유키의 만남. 나츠오 역을 맡은 츠요시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웃었고, 마지막 회에는 많이 울게 만드는 드라마. 아름다운 여름 속 눈 장면이 인상적이다.
REMAKE
에이트픽스에서 제작 기획 중이며 내년 여름 SBS 방영 예정이다.
EXPECTATION
딱히 주목할 만한 사건이나 명대사는 없지만, 일상을 잔잔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WORRY ABOUT
마지막 어설픈 반전이 한국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걱정.
잔잔하고 소박하게 가슴을 적시는 이야기, 한 남자가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 딸아이와의 우정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를 기대해본다.
WORRY ABOUT
반대로 잔잔하고 소박하기 때문에 출생의 비밀, 재벌과의 데이트,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에 익숙한 한국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있을지 의문.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기대치 ★★★
선천적으로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 장애인 미에코는 꿈에 부풀어 첫 출근을 한다. 매사에 밝은 모습인 동료 히로후미는 관심을 가지고, 둘은 결국 사랑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총 5부작으로 만들어졌으며 1997년부터 5년에 걸쳐 방영돼 주인공들도 함께 나이를 먹어가며 출연해 현실성을 더했다.
REMAKE
KBS에서 판권을 사서 연말 특집으로 꾸릴 예정. 자체 제작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PECTATION
장애우와 일반인의 사랑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그릴지 기대.
WORRY ABOUT
매년 나이를 먹으며 1부씩 찍었던 일본 배우들이 세월의 깊이를 담아낸 데 비해, 연말 특집 단발성으로 제작하면 이 깊이 있는 감정을 얼마나 잘 담아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오렌지 데이즈
기대치 ★★★★★
일본 대학생의 우정, 사랑, 꿈을 다룬 청춘드라마. 오렌지회로 불리는 5명의 꿈과 사랑은 오렌지처럼 상콤하면서 달콤하다. 사회복지심리학 4학년생과 청각장애인의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저 돕고 싶어 다가서는 남자주인공이 감동적이다. 츠마부키 사토시의 밝고 명랑한 웃음이 매력적. "문자로 하는 대화는 보통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상대방의 대답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답답하고, 안타깝고, 아, 이걸로 더이상 답문자가 오지 않는 걸까 할 정도로 시간이 더디게 흐른다. 그럴 때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너무나 그립다"라는 식의 명대사가 매회 있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REMAKE
싸이더스 HQ에서 기획중이고 SBS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전지현이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는 소문.
EXPECTATION
연애에만 집착하지 않고 대학생활의 꿈, 열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새롭다. 한국의 젊은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
WORRY ABOUT
극의 중심을 잡았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 카리스마 넘치는 시바사키 코우와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츠마부키 사토시를 누가 대신할 수 있을까?
소라호시만은 제발~~~~~~~~~~~ 하지마하지마하지마하지마하지마하지마!!!!!!!!!!!
소라호시 진짜 카리스마 쌘애가 해야된다
그닥 땡기는 작품하나도 없네..;;뭐 안보면 그만이니까..
왜 굳이 리메이크를 하는 거지? 딱히 놀라운 소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일드 자체가 재밌지가 않다규!!!!!!!
222222222222222 이해가 안가요. 우리나라 정서에도 그다지 맞지 않고, 우리나라에도 좋은 소설, 만화책 재밌고 소재 신선한거 많은데 굳이 일본에서 방영한 드라마 다시 리메이크 하는지... -_-일본처럼 재미있는 만화 드라마로 많이 만들어서 우리나라 만화산업 발전하는데 이바지 좀 해주라규.
33333333333333333333333333 캐공감 . 별로 재밌지가 않아요 -_-
오렌지데이즈는 하지마라...
-_-아..내가 격하게 아끼는 드라마들 죠낸 많네... 하지마 ㅠㅠ..제발.. 하지마 ㅠㅠㅠ...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하지마라ㅡㅡ 망할것 같은것만 어디서 죄다 몰아와가지고
소라호시.. 하면 죽어.. 우리나라에서 료 역할 소화못해.. 글구 우리나라에서는 결말 당연히 바꿀 것임..감히 어디서..
오렌지데이즈는 안했으면 좋겠다........................................................
오렌지데이즈 ㅜㅜㅜㅜ!!
제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만큼은 제발..........................섬스랑 ㅠ_ㅠ 아아아아악 길 시리즈는 쿠사나기 아니면 안된다고...............................................하얀거탑도 반댈세! ㅠ_ㅠ 전부 사랑따윈 필요없어 꼴 날거야ㅠㅠ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_-;;;;;; 제발 그만 좀 수입해라. 소라호시 오렌지데이즈 립스틱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이런 대작을-_-;;
그냥 하지마 왜이래 갑자기.......
소라호시 보고 진짜 내정신세계의 붕괴를 느꼈다규









ㅠ 하악 그리고 썸머스노우는 저거 새벽에 내내보고선 새벽내내 울었다가 다음날 눈 팅팅부어서 아플정도였따는................. 근데 
그대로 냅두지

















하늘에서~ 이거 어떤식으로 할지 궁금하삼
오렌지데이즈 내가본 일드중에 제일 완소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일본드라마 이렇게 리메이크 많이 하는지;;; 요즘은 우리나라 드라마가 더 잼있ㄴㄴ거같은데 ㅎㅎㅎㅎ스케일도 크고 좋은데 화면도 이쁘고....전지현은 오렌지데이즈랑 전혀 안어울림.....삐ㅣㅣㅣㅣㅣㅣㅣ 시바사키코우같은 느낌날 사람 있을려나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