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직 진단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 글 올리는게 혹시 실례는 아닐지 해서 계속 고민했습니다 ㅠ</p><p>비슷한 분이 없는지 찾아봤지만 저랑 비슷한 사례는 잘 없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p><p> </p><p>저는 2월 12일 첫 증상이 하지감각이상 이었습니다.</p><p>2차 병원에서 뇌부터 척추까지mri를 찍어보았는데 척수염 의심되어 동네 3차병원으로 전원하였고 입원하여 각종 검사를 하다가 척추종양이 발견되어 그 쪽을 의심하다가 ct를 찍어보았는데 비장이 커져있고 저음영의 지저분한 점?혹들이 보여 림프종 의심으로 서울대로 전원하게 되었습니다.</p><p> </p><p>여러 검사를 하는동안 배뇨장애까지 있었던 하지마비?감각이상은 10일 정도만에 사라졌고 림프종을 의심할 만한 전조증상(발열,식은땀,체중감소,물혹)은 없었습니다. 피검사도 크게 문제는 없고 (이형림프구 1 정도) 신경외과에서도 하지마비 원인이 될 만한 척추질환은 없다하고요.</p><p> </p><p>서울대로 옮겨 신경외과와 감염내과 협진을 하던 중 3월 15일 생리와 함께 허리통증이 다시 시작되었고 생리가 끝나도 허리통증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p><p>검사를 하며 느꼈던 다른 증상은 가슴답답함, 누워있으면 아래로 꺼지는듯한 느낌, 겨드랑이 부음(물혹은 없음)이었습니다. 심리적인 것도 영향이 있는듯 하네요. 감각이상으로 시작한 검사다보니 예민해지는것 같네요.</p><p> </p><p>비장은 조직검사가 위험한 부위라 전원까지 하게 된 건데 오늘 pet ct와 복부 ct찍은 걸 확인하면 될거라 생각해서 어느정도 마음을 비우고있었는데 특별한게 없었다면서 비장과 저음영의 점들은 그대로라고 하시네요. 조직검사가 위험하고 지금 큰 증상이 없다보니 비장혈관종인지 mri로 자세히 보고 이후 조직검사 여부를 정하겠다며 한달뒤로 검사와 피검사,외래가 잡혔습니다. </p><p> </p><p>림프종이 아니면 설명되기 어려운 이 증상들이 자꾸 나타나다보니 영상에서 별다른게 없었다고 해도 괴로운 마음이네요. 뭔가를 놓친건 아닌지 이렇게 계속 진단이 늦어져도되는건지 싶고요...</p><p> </p><p>비슷한 증상으로 진단 받으신 분이 계신가요?</p><p>소포성, 호지킨 진단 받으신준들중에 허리통증, 비장비대등으로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도저히 모르겠네요.</p><p>조직검사가 제일 정확하지만 비장에 문제가 있어 아예 절개 후 조직검사 한 경우 외엔 그냥 조직검사 하셨다는 분은 못 뵌것 같아서 그 부분도 걱정입니다. 핏덩이라 입원해서만 조직검사된다 하구요..</p><p> </p><p>두달 정도 동안 mri 3번 ct3번 펫씨티1번, 그외 자잘한 x ray등 잦은 촬영도 걱정이고 제가 더 어떤 조치를 취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p><p> </p><p>작은 부분이라도 해주실 수 있는 말씀이 있다면 지나치지 마시고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진단 전이 더 힘든 느낌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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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증상이 완전 똑같으시네요 ㅠ 근데 전 보이는 멍울은 없고 비장에 문제가 있어요. 척추내에 점처럼 흩뿌린듯이 보이더라구요. 신경외과 정형외과 모두 다리 감각이상에 문제 줄 만한건 아니라 하셨어요. 보이는 쪽이면 멍울 조직검사 한번 해보세요. 전 비장이라 해보고싶어도 조심하게되네요 ㅠ
첫댓글 저는 거대미만성b세포 구요 종양하나가 척수쪽을 눌러 응급수술했어요 그래도 불완전하지마비판정받았네요ㅜㅜ감각이상.저림 등 있었어요 그부분만 비슷해서 댓남겨바요..
저도 pet ct에서 그런것들이 보일 줄 알았는데 영상을 본건 아니지만 특별한게 안 보이는가봐요... 도대체 이 증상은 뭔지...댓글 감사합니다 ㅠ
최근에 남편분이 비장색깔 얼룩덜룩하다며 처음보는증상이라고 걱정된다고 올리셨던분 계셔요 ! 결국은 호지킨판정 받으셨던거같아요
@뗘니뗘니 네 저도 유심히 봤어요 ㅠ 근데 목에서 조직검사 하셨던걸로 알고있어서 저도 목 주변도 유심히 보는 중입니다 ㅠ 교수님도 좀 특이하다고 하셨네요
저희 남편은 호지킨으로 비장비대가 크게 있었습니다 증상은 님과 다르게 미열과 복통이었구요. 혈액수치는 이상없었습니다. 사실 가장 정확한 건 조직검사라서 그 전에는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ㅠ
비장에서 조직검사 하신건 아니시죠? 그런 케이스는 없었던것 같아서요.... 비장 비대 케이스는 많이 보았는데 색이 다르게 얼룩덜룩 보이는 것들은 언급이 잘 없으시더라구요... 조직검사가 답임을 알지만 그조차 위험하다기에 같은 케이스를 찾게되네요. 댓글감사합니다ㅠ
@soulmate 네 저희 남편은 쇄골아래에도 크게 있어서 그 부분 생검하여 조직검사진행했습니다ㅜ 아무래도 비장 조직검사는 저도 아직 들어보지 못한 것 같네요..
@꼭완치하자 그러셨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디처럼 꼭 완치하시길 기원합니다.
앗 혹시 척추종양은 사라지셨나요?! 저도 작년부터 계속 몸이 이상하다 느끼던중 몇달전에는 다리가 저리고 불타는듯한 감각 이상에 배뇨장애도 느꼈다 사라져서 도대체 무슨병일까 하던중에 목이랑 귀 멍울 생겨서 초음파 검사했는데 갠찬다고 하는데도 몸이 안좋아 림프종 의심중이에요! ㅠㅠ
저랑 증상이 완전 똑같으시네요 ㅠ 근데 전 보이는 멍울은 없고 비장에 문제가 있어요. 척추내에 점처럼 흩뿌린듯이 보이더라구요. 신경외과 정형외과 모두 다리 감각이상에 문제 줄 만한건 아니라 하셨어요. 보이는 쪽이면 멍울 조직검사 한번 해보세요. 전 비장이라 해보고싶어도 조심하게되네요 ㅠ
뭐였나요? 댓쓴이분
요즘 어떠세요? 뭐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