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치를 키우려는 제 계획을 보시고 안타까워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어치를 해치려는게 절대 아닙니다.
단지 얘네들이 정말 항간에 떠도는 것 처럼 구관조나 앵무새만큼 말을 잘하는지,지적 능력은 어느정도인지,
과연 애완조가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 보기 위해 새끼를 키우려고 계획중입니다.
물론 새끼들을 키운다고 얘네들이 애완조가 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야생에서 살던 아이들이니 커서는 당연히 본능에 따라 야생으로 돌아가려는 욕구가 강할겁니다.
그런 애들은 나는데 지장이 없다면 즉시 자연으로 돌려 보낼겁니다.
산으로 가면 동료들을 쉽게 만날수 있을테니 야생에서 다시 적응해 사는데 별 문제는 없을겁니다.
단지 키우다 보면 드물게 사람과 아주 교감이 잘 되는 애들이 있기 마련이죠.
저는 그런 애들을 집중적으로 키워서 품종개량이 되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어치가 구관조나 앵무새처럼 말을 잘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들과의 교감이 잘 되어야 합니다.
만약 항간에 떠도는 말들이 사실이 아니고 소문에 불과하다면 덩치 큰 녀석들을 구태여 애완조로
품종 개량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소문처럼 말도 잘하고 지적능력도 뛰어나고 품종 개량이 성공적으로 되어서 일반 애완조처럼
사람들과 같이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얘네들을 위해서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애완조로 품종개량이 된다면 적어도 희귀종이 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우리들이 많이 키우는 십자매나 잉꼬 같은 새들이 희귀종이 되지 않는 것 처럼요.
감성이 풍부하신분들 중에는 새끼를 빼앗긴 어미 심정을 알아 달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야생조들은 천적이나 자연환경,먹이문제등으로 새끼들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령 사람이 새끼들을 좀 데려 갔다 하더라도 숙명으로 알고 금방 잊어버립니다.
또 저는 새끼들을 다 데려오는게 아니라 한 둥지에서 한 두 마리 정도만 데려올 생각입니다.
어치가 보통 4~8마리 정도의 새끼를 키운다고 하니까 제가 데려오는 애들은 전체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겁니다.
어치새끼를 데려오는 것이나 우리가 키우는 앵무새 새끼를 분양하는 것이나
자식 빼앗긴 어미 마음은 다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앵무새 어미 마음은 거의 헤아리지 않지요.
너무 한쪽으로만 편향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슴 합니다.
첫댓글 법이 있는데, 왜 걱정합니까? ㅋ
또 다시 미안하지만 전 법에서 자유롭습니다ㅋ
@푸른나래 무법자시군요. ㅋ
@이슬이 법을 잘 지키니까 법에서
자유롭다는 겁니다ㅋ
재밋게노시네요.히
전 어느분과도 재밌게 놀수 있습니다.ㅎ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나도 분양 받을까 해서. ^^*
현재 법상 분양은 불가합니다...다른 합법적인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만
실행하기가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