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높아지는기대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000원으로 분석을 재개한다.
목표주가 31,000원은 12MF EPS에 목표 PER 10배(Global PCB 업체 평균)를 적용했다.
PER 10배는 지난해 북미 주요 고객의 신제품 관련 기대감이 높았던 당시의 multiple(11배) 대비 10% 낮은 것이다.
현재 해당 모델 판매 부진으로 거래 multiple이 낮아져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신모델 출시로 작년과 같은 이익 증가 모멘텀이 다시금 형성될 것이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RFPCB 과점사업자
비에이치는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산업에서 삼성전기와 함께 글로벌 최대 사업자다.
북미 및 국내 주요 고객 플래그십 모델에 디스플레이용 RFPCB를 납품한다.
17년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북미A사 52%, 국내B사 28%, 기타 20%다.
다시 활기차게 돌아가는 생산라인
북미A사 하반기 신제품용 부품 양산이 2분기 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A사 스마트폰 내에서 비에이치의 부품이 사용되는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183% 늘어날 것이다.
A사는 하반기에 지난해와 같이 총 3개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OLED 1종, LCD 2종이었고, 올해는 OLED 2종, LCD 1종으로 OLED 생산량이 전년대비 늘 것이다.
OLED 스마트폰의 출시일도 지난해 11월에서 올해 9월로 빨라질 것이다.
올해 북미 고객향 매출액은 전년도 3,630억원에서 올해 6,780억원으로 빠르게 늘 것이다.
스마트폰 내OLED 디스플레이비중커질것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의 OLED 디스플레이 채용 비중이 커지면서 비에이치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LCD에 비해 화면이 선명하고 화면 곡면 디스플레이 처리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조사기관인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글로벌 OLED 채용 비중은 지난해 25.7%에서 올해 32%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차기 스마트폰 형태로 알려진 폴더블폰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기 때문에 비에이치의 전방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