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차지명은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지명이 이루어 졌네요 다만 sk만이 시즌초 아니 작년부터 유력했던 안인산이 아닌 같은 야탑고 좌완인 오원석으로 상회했죠 오원석역시 제가 알기로는 sk측에서 관심이 상당했던 자원이였습니다 그러다 올시즌 안인산이 투수로서는 이상하게도 구위도 떨어졌고 컨디션이 잘올라오지 않는 사이에(일부에서는 부상의혹을) 오원석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sk의 고민을 가중시켰고 최근에는 오원석으로 결정했다는 말도 들리더니 결국은 오원석으로 가는군요 ^^
이제 1차지명이 다끝났습니다 울팀은 4-5월부터 역시나 신지후로 결정된듯한 뉘앙스를 보였는데 역시 신지후네요 ^^
제가 알기로는 신지후,홍민기모두 기대보다는 성장세가 더뎠던건 분명합니다 다만 신지후에게 높은 점수를 준건 홍민기가 올시즌 아쉽게도 투구중 멘탈이 흔들린 모습을 몇차례보여준점이 마이너스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신지후도 이번 황사기에서 인상고에 탈탈털렸는데 말이죠)
신지후가 플러스된점은 역시나 역대급이라 불릴만한 떡대 즉 하드웨어죠 제가 알기로는 지금도 키가 성장중일지도 모른다는... 제가 신지후를 처음 봤을때보다 13cm이상은 커진것 같으니까요^^ 그에 더해 키만 큰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게 자라면서 그점에서 좀더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네요 일각에서는 신지후를 두고 선발감은 아니다라는 평을 하는걸로 아는데 이는 좀더 지켜볼일이구요 실제로 현장에서 나온평으로는 일부팀에서는 신지후를 미래의 셋업맨 혹은 클로져로 생각하는팀도 있는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투구수제한 그에따른 속구위주의투구 거기에 아직완성되못한 투구밸런스 변화구의 완성도를 볼때 속단하기는 이르고 오히려장기적으로 미래의 3선발감으로 보시는 팀도 적지 않더군요
결국 신지후는 울팀이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되겠죠 지극히 무지한 제갠적인 시각으로는 울팀에 지명된 신지후나 대전고 홍민기 모두 장점과함께 단점이 너무뚜렸하게 보이기에 양날의검같은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선수를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정말 두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신지후는 유원상이될지 혹은 정명원이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홍민기역시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전병두,이혜천이 될수도 혹은 김광현 양현종 급으로 성장할지는 본인그리고 구단의 시스템에 달려있겠네요
적어도 제기준에는 두선수모두 장기간 적어도3년길게는 5년까지도 시간을 두고 성장시켰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에서 뜻하지 않게 힘이 더붙고해서 1-2년 사이에 급성장을 할수도 있지만 단점이 분명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한스텝 한스텝 성장시켜서 레전드급으로 성장해서 오래도록 좋은 투구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이제 울팀은 8월26일날 신인드랲에 총력을 기울이겠지요
저는 갠적으로 올시즌 울팀의 순번상 올해 드랲의 향방을 3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알기로는 부산고 이주형, 대구고 현원회, 덕수고 정구범, 인천고 임형원등의 선수가 현재 메이저에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들인데 어떤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울팀의 선수픽에 더나아가서는 전체픽에 변수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그에따라서 잘하면 울팀순번에 뜻하지 않게 홍민기를 픽할 가능성도 분명 있으니까요^^ 여담이지만 지금 정구범 홍민기 박재민이 시즌전부터 제일 순번이 높은 좌완이였지만 홍민기 박재민이 올시즌 성장세가 더디고 오히려 sk에 뽑힌 오원석 두산이 고민한 성남고 이종민, 인천고 박시후, 유신고 허윤동,경기고 조정원등이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기에 현재 홍민기의 주가는 아쉽게도 조금하락하긴 했죠 그럼에도 현재 리그의 신인지명 추세를 볼때 성적보다는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기에 제가 듣기로는 아직도 3-5라운드지명권을 가진팀들이 홍민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걸로 압니다만 두고 볼일이죠^^ 그리고시즌초부상을 당한 신일유격수 김휘집 충암 허찬민등이 어떤선택을 하느냐도 아주조금 영향을 미칠겁니다 신일 김휘집은 훈련은 제개 한걸로 아는데 박주홍에 버금가는 강타자감인 충암 허찬민은 손목수술로 올해는 버리고 유급을 결정한듯한데 그점은 더 확인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올시즌 유난히 풍년인 인천팜 그리고 울이글스의팜인 충청팜에서 과연 몇명의 선수를 끌어 올수 있느냐 입니다
인천고만 해도 4명혹은5명정도의 선수가 신인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게 보고있구요 거기에 야탑고 역시도 안인산 박민등3-4명이 상위지명권에 올라와 있죠 거기에 제물포 동산고 등에서도 스포트라이트는 덜하지만 1-2명의 선수들이 현장에서 평가가 좋은편이죠
충청팜에도 제가 여러번 언급했지만 대전고 한건희를 필두로 북일고 김양수 유지성 거기에 타력만보면 전국구레벨로 통하는 세광의 중심축들인 홍대인 심기정 오명진등에 어쩌면 올시즌충청팜에서 제일 무서운투수가 될수도 있는 원석인 공주고 제환유까지도 각팀스카우터들에게 관심도가 높은 선수들이죠 물론이선수들이 모두상위지명을 받을 자원들은 아니지만 관심이 많고 자질이 뛰어난선수이기에 지명순번은 낮더라도 향후 프로에서 지켜볼 요인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공주고 제환유선수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자세해 소개해 드릴계획인데 같은팀 김민우보다도 오히려 최근관심도가 높은 선수입니다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급성장을 했고 이상군팀장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일예로 이상군팀장이 대전고시절 정민철을 보는것 같다는 말을 했을 정도니까요^^
고로 낮은 순번이라도 인천경기권 충청권에서 최대 3-4명 혹은 2명만 건져도 갠적으로는 성공적인 지명이 될거라고 생각 됩니다
무지한 제갠적인 욕심으로요 ㅋㅋ
세번째로 1차지명을 통해 드러난 공인구변경에 따른 각팀의 지명전략수정이죠
저역시 올시즌 현장에서 제갠적으로 최근에 느낀건 각팀들이 작년혹은 제작년처럼 무조건 빅뱃유망주들 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하고 강한타구를 양산해 내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에게 관심의 폭이 아주조금이지만 쏠린다는걸 느꼈습니다 고로 어쩌면 공인구의 영향으로 제2의 업그레이드된 스몰볼로 회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과거체구는 작아도 이종욱 이용규로 대표되던 스몰볼이 정확한 타격에 단타거기에 따른 작전 뛰는 야구였다면 지금 각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타자유형은 좋은 하드웨어에서 라이너성타구를 날리는 능력을 가진그러니까 소위 중장거리형타구를 생산해 낼수있는 유형들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것 같더군요 참고로 구장의 영향도 있지만 lg가 박주홍을 건너뛴것만 보더라도 그리고 sk가 안인산을 물론 타자보다는 투수로 키우려 했지만 지나친것만 보더라도 알수있죠 제사견이지만 박주홍을 lg가 건너뛰었기에 키움이 박주홍혜택을 볼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
이런점들을 종합해 보았을때 각팀의 선수지명전략이 투수를 상위순번에 야수를 후순번에 놓는 전략을 할지 아니면 올해 투수자원들이 평가가 그렇게 높은편은 아니기에 광주일고 박시원 야탑고 박민 경남고 이주형 등을 어느팀이 먼저 체가는 전략으로 나오느냐에 따라서 울팀의 지명판도 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싶네요 ^^
물론 야잘잘 이라고 그냥 잘하고 가능성 있는 선수를 픽하는게 제일 이지만 울팀의 외야라인을 봤을때 각팀의 전략그리고 최근 리그동향을 무시할수는 없으니까요^^
최근 구단이 여러모로 안좋은 상황에 직면했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모든게 너무 성급한 판단을 내린 박종훈단장이하 한용덕 감독의 선택인것을요 다만 지금이라도 성적은 둘째치고서라도 뭔가 다시 방향성을 잡고 실패를 딛고 일어 나야지요 잘못한 부분은 빨리인정하고 수정해서 제발 팀운용방침을 명확하게 다시 잡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세대교체가 되었든 1군운용시스템이 되었든 말이죠
저역시 올시즌 감독님이든 단당님이든 불만을 논한다면 대여섯가지는 되지만 그래도 기다려 봐야죠^^
첫댓글 kidd님 글 기다렸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홍민기를 우리가 픽 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갠적으로는 같은 대전고인 한건희가 정말 탐나는데 한건희 ,홍민기 라고 한다면 당연히 홍민기죠^^
현재 상황이라면 5~6순번만 잘넘어가면 울팀에도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역시 kidd님의 분석글이 올라오는군요.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2차 드랩때도 기대하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올해 주말리그 몇경기 직관한 제 느낌으로는 대전고 한건희가 웬지 끌리더군요. 공도 묵직해보이고. 한건희 성격도 멘탈도 좋은선수라고 하더군요 ㅎㅎ
저역시 갠적으로 봤을때는 한건희가 무척탐이
납니다^^
어깨도 싱싱하고 무엇보다 싸울줄 아는 투수니까요 하지만 만약 홍민기가 울순번에 남아있다면 그건 정말 복잡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순리대로 라면 당연히 불안한 제구력이지만 좌완에 구속이 좋은 홍민기가 되겠지요
정말 갠적으론 한건희같은 유형의 투수를 좋아하지만요^^
@kidd 제가 느낀부분과 같네요 ㅎㅎ 자신감있게 씩씩하게 투구할줄 아는^^
여기저기 언급되던 홍민기 야구를 대하는 자세문제가 저런 이유군요.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역시 kidd님의 글은 좋네요~ ㅎㅎ
2차 드랩 때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매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kidd님 덕분에 전혀 관심 밖이었던 신인지명이 흥미진진해졌습니다. 매년 감사합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전에 분석글에서 정은원픽잘한것같다쓰셨는데대박났어요~~지금선수들과 이전에쓰셨던분석글찾아보는재미가쏠쏠합니다ㅎㅎ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