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베리드를 보고 왔습니다.
일부러 혼자 보고왔습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관 안에서의 상황만 나오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상당히 지루하셨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자제도 흥미성 위주라기 보다는 위에서 알다시피
한 배경만 가지고 다큐멘터리 찍듯이 영화와 시간의 흐름을 같이하면서(거의 같더군요) 찍은거라
이것 또한 지루한 부분으로 느껴졌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뭐 저는 재미를 바라고 본 건 아니었는데 대 만족이었습니다.
(네이버 댓글보다가 결말스포의 댓글을 쓴 XX 빼고는...)
정말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악랄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연기도 최고였습니다.
때문에 쉽게 보는 내내 주인공(라이언)에게 감정이입되었습니다.
아무튼 베리드를 보고나니 씁쓸합니다..
첫댓글 기대하는 작품이긴한데,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보면 정말 답답할까요??? 감정이입되면 숨막힐것같은데ㅎㅎ
저는 폐쇄공포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저도 똑같이 답답하고 절박한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 근데 폐쇄공포증 있는 사람들한데 그렇게 위험할까요?
저도 공포증이 있는건 아닌거같은데 여행갔다가 사람혼자겨우 들어갈만한 동굴 깊이 들어가보니 무서움을 알겠더라구요ㅎ 리뷰보니 조심하란 농담섞인 말도 있더군요ㅎ
재미의 유무를 떠나서 독특한영화의 희소성을 높이 평가할만한 영화구요.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이 너무 되어서
숨이 막히더군요. 정말 레이놀즈의 감정적인 내면연기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ㅎ
음 저는 CRT인사담당자 (대런벤트였나) 아주 그놈을 죽여버리고 싶었어요ㅋㅋ
대런벤트는 축구선수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확실한건 과거 미래를 모두 통틀어 역대 최고 저예산 영화는 확실합니다. 등장인물 1명 그리고 등장하는 소품도 10개 미만...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