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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퍼스의 남신들
1. 제우스 2. 하데스 3. 포세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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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퍼스의 남신들
* 5과부터 14장까지는 미술사가이신 조은영 박사님이 제공해 주신 미술 작품 비교 파일이 한 개씩 들어 있어요. 이 과에서는 베르니니가 제작한 "아폴로와 다프네"라는 조각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오른쪽에있는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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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목표
이 장에서는 올림포스의 신들 중 제우스, 하데스, 아폴로, 아레스, 헤르메스, 헤파이스터스 등 남신들을 공부하는데, 각 신의 로마명, 직분, 배우자, 특징적으로 연관된 사물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 등이 소개되어 있다. 각 항목의 끝에는 각 신 및 일화에서 유래한 예술 작품들이 나열되어 있고, 그 중 상당수는 하이퍼링크를 통해 직접 감상할 수 있다. |
출 생 |
크로누스(Cronus)와 레아(Rhea)의 아들. 제우스는 "눈부신"이라는 뜻. |
배우자 |
헤라(Hera) |
로마명 |
주피터(Jupiter) |
직 분 |
최고의 신, 우주의 지배자 |
연관된 사물 |
독수리, 참나무, 번개, 에기스(Aegis:방패 모양의 가슴막이) | |
제우스는 원래 하늘의 신으로서, 후대에 절대 권위를 가진 우주의 최고신으로 격상되었다. 그는 흔히 긴 수염의 당당한 모습에, 왕홀(王笏)과 번개, 그리고 방패인 에기스(Aegis)를 든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의 아내인 헤라는 원래 그의 자매였는데, 신화에서는 그의 수많은 연애 사건을 따라다니며 상대를 벌 주는 무섭고 잔인한 여성으로 묘사된다. 제우스는 최고신답게 신들, 또는 인간들 사이의 다툼을 조정하고, 잘못을 벌 주며, 선행을 보상해 주는 정의의 신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
중요한 신전들
1. 올림피아(Olympia) : 펠로포네소스 반도 북서부의 엘리스(Elis)에 있는 알페우스(Alpheus) 강가에 위치해 있으며, 기원전776 년에 여기서 올림픽 게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신전의 사면은 갖가지 부조(浮彫)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안에는 피디아스가 만든 제우스 상이 있었다고 한다
2. 도도나(Dodona) : 그리스 북부에 있는 도도나 신전에는 신탁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한다. 신탁은 처음에는 신전 뒤에 서 있는 참나무 잎의 흔들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되었으나 나중에는 여사제를 통해 알려졌다 한다. |
제우스의 자녀들
어머니 |
자녀들 |
특 징 |
헤라 |
에일레이티아 (Eileithyia) |
헤라 여신이나 아르테미스처럼 출산의 여신으로서, 산모를 보호. | |
헤베 (Hebe) |
"청춘의 아름다움."신들의 술 시중을 듦. 후에 헤라클레스와 결혼 | |
헤파에스투스(Hephaestus) |
때로는 헤라 여신만의 아들이라고도 하는 대장장이의 신. 천상의 대장간에서 아킬레스의 갑옷 등 정교한 물건들을 제작. 그의 못난 모습을 싫어한 헤라, 또는 싸움에서 어머니 편을 들었다고 화가 난 제우스 신에 의해 하늘에서 렘노스섬으로 던져져 절름발이가 되었다 함. 후에 아프로디테와 결혼. 숭배의 중심지는 렘노스(Lemnos). | |
아레스 (Ares) |
잔인하고 화려한 전쟁의 신으로, 독신이지만 아프로디테 여신의 연인. 숭배의 중심지는 트라케(Thrace). | |
므네모신(Mnemosyne) :기억의 여신 |
아홉 뮤즈 (Nine Muses) |
칼리오페 (Calliope: 서사시), 클리오 (Clio: 역사), 에라토(Erato: 신에게 바치는 찬가와 리라 연주), 유터피 (Euterpe: 서정시, 비극, 플롯 연주), 멜포메네 (Melpomene: 비극, 리라 연주), 폴리힘니아 (Polyhymnia: 종교 음악, 춤), 텁시코레(Terpsichore: 합창, 플롯 연주), 탈리아 (Thalia: 희극), 우라니아 (Urania: 천문학) | |
테미스 (또는 밤 또는 에레부스) |
운명의 여신들 (the Fates ) |
클로토(Clotho: 운명의 실을 잣는다), 라케시스(Lachesis: 운명의 천을 재단한다), 아트로포스(Atropos: 운명의 천을 자른다) | |
제우스신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들
문 학 |
오비디우스(Ovid: 기원전 43-서기 17년 경)의『변신 』(Metamorphosis)은 제우스의 여러 연애 사건과 관련된 신화들을 다루고 있음. |
음 악 |
모짤트, 교향곡 41번 "주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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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술 |
플락스만(Flaxman, John),"주피터와 테티스"

J. A. 앵그르, "주피터와 테티스"
, 1811, 엑상프로방스 그라네 박물관

모로(Moreau), "주피터와 세멜레"

배리(Barry, James 1741-1806), "주피터와 주노"
(부분), 영국 쉐필드 시립 미술관
푸생, "제우스의 양육"

와토(Watteau, Antoine 1684-1721), "주피터와 안티오페"
1713년, 루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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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로크리에 있는 기원전 480년 경의 부조) |
출 생 |
크로누스(Cronus)와 레아(Rhea)의 아들 |
배우자 |
페르세포네(Persephone) |
로마명 |
플루토(Pluto) |
직 분 |
명계(暝界)의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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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이것을 쓴 사람은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됨); 끝이 둘로 갈라진 지팡이 |
특징적인 수사어들 |
디스(Dis: 富의 신),사자(死者)들의 왕 | |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신화
데메테르는 흔히 서구 세계 최초의 농경 형태인 옥수수 경작과 관련된 대지의 모신(母神)으로 이해되고 있고, 대개 딸인 페르세포네 (또는 코레)와 함께 그려진다. 데메테르에 대한 숭배는 그리스 전역에 걸쳐 천 년 이상 지속되었는데, 그 축제는 5년에 한 번씩, 아흐레 동안 거행되었고, 축제 기간 중에는 전쟁, 공무 등이 모두 중지되었다고 한다. 데메테르 숭배의 중심지는 아테네 근처의 작은 도시 엘류시스(Eleusis)로서, 엘류시스 비의(Eleusinian Mysteries)는 로마 시대까지도 엄청난 수의 신도들을 끌어 들였다 한다.
데메테르 신화의 중요한 부분은 바로 딸 페르세포네의 납치 사건이다. 지하 세계의 왕이자 데메테르의 형제인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석류를 먹임으로써 그녀로 하여금 일 년의 반은 지상에서 어머니인 데메테르와, 나머지 반은 지하 세계의 여왕으로 살게 만들었다. 이는 농경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계절의 순환, 식물의 생장과 수확에 관련된 신화로 보인다.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Persephone, 또는 "소녀, "처녀"를 뜻하는 Kore)는 어느 날 친구들과 꽃을 꺾으며 놀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수선화를 보고 손을 내미는 순간 갑자기 땅이 갈라지며 지하의 신 하데스가 황금 마차를 타고 나타나 그녀를 태우고 땅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놀란 그녀는 큰 소리로 삼촌인 제우스 신의 구원을 요청했지만 이 모든 게 그의 뜻이라는 건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데메테르 여신은 딸의 비명 소리를 듣고 쏜살 같이 달려 왔지만 그녀의 자취는 아무 데도 없었다. 여신은 아흐레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딸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맸으나 그 어떤 신도 페르세포네의 소식을 전해주지 않았다. 열흘째 되는 날, 태양의 신 헬리오스가 그녀에게 딸의 거처를 알려주자 데메테르의 슬픔은 더욱 커졌다.
신들의 거처를 떠나 인간의 모습을 하고 지상에 내려온 데메테르는 사방을 헤매다가 엘류시스(Eleusis)에 도착했고, 거기서 켈레우스 왕의 아들인 데모폰(Demophoon)의 유모가 되었다. 왕과 왕비가 병약한 왕자 때문에 고민하는 걸 본 여신은 그에게 매일 신들의 음식인 암브로지아(ambrosia)를 먹이고, 밤에는 그를 불 속에 넣어 튼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왕비가 이 광경을 보고 경악을 했고, 여신은 원래의 눈부신 모습을 되찾아 그 곳을 떠났다. 여신은 왕에게 이 곳에 그녀를 위한 신전을 지을 것을 명했고, 엘류시스는 그 후 1,000년 넘게 데메테르 숭배 의식인 "엘류시스 비의"의 본거지가 되었다
엘류시스를 떠난 데메테르는 다시 슬픔에 휩싸인 채 온 세상을 헤매었고, 그 사이 인간들은 가뭄과 흉년, 굶주림에 시달렸다. 신들 또한 인간들로부터 아무런 공물을 받지 못한 채 쓸쓸한 나날을 보내야 했고, 제우스 신은 모든 신들을 보내 여신을 회유코자 했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결국 그는 헤르메스 신을 지하 세계에 보내 페르세포네를 지상으로 데려오게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의 입에 석류알을 넣어 주었고, 그 결과 그녀는 봄이 되면 지상으로 돌아오고 겨울이 되면 지하로 내려가는 처지가 되었다.
지상으로 돌아온 페르세포네는 데메테르 여신과 함께 신들의 거처로 향했고, 거기서 인간들에게 풍요의 신 플루토스(Plutos)를 보내 주었다.
영국의 신화학자 이디스 해밀튼은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슬픔이라고 한다 (Edith Hamilton, Mythology, New York: Mentor, 1969, 1940, p. 54). 봄의 생명력과 청춘을 상징하는 페르세포네는 그녀가 가져오는 꽃, 과일, 잎 등이 몇 달 후면 모두 시들어 버림을 알고 있고, 수확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그녀의 어머니 데메테르 역시 딸이 매 년 가을이 되면 지하 세계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 긴 겨울을 지나야 다시 부활하는 딸의 아름다운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녀의 이야기는 농경과 계절 순환을 설명하는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신화 중의 하나이다. |
하데스 신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
미 술 |
베르니니(Bernini, Gianlorenzo 1598-1680), "프로세피나의 납치"
1621-22, 로마 보르게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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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넵튠" (3세기 경에 제작된 모자이크, 튜니지아 소재) |
출 생 |
크로누스(Cronus)와 레아(Rhea)의 아들 |
배우자 |
암피트리테(Amphitrite) |
로마명 |
넵튠(Neptune) |
직 분 |
바다의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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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말, 삼지창(Trident) |
특징적인 수사어들 |
우주의 제 2인자, 땅을 뒤흔드는자, 인간에게 최초의 말(馬)을 줌 | |
포세이돈의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있다. 삼지창(三枝槍)을 보면 원래는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하늘의 신이었던 것 같지만, 말이나 황소와의 연관을 보면 땅에 샘을 솟게 하는 대지의 신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포세이돈이 숫말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교합했다는 신화도, 대지의 남성적 기운과 여성적 기운의 결합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
포세이돈 및 그와 관련된 바다의 신들
펠레우스와 테티스 제우스는 테티스(Thetis)의 아들이 아버지보다 더 위대한 존재가 될 거라는 예언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와의 교합을 피했다. 그래서 테티스는 제우스 대신 인간인 펠레우스(Peleus) 왕과 교합했는데, 그녀는 갖가지로 모습을 바꾸는 재주가 있었기에 펠레우스는 아주 힘들게 그녀를 붙잡았고, 여기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트로이 전쟁 최고의 영웅 아킬레스(Achilles)였다.
아키스, 갈라테아, 폴리페무스 포세이돈의 아들인 외눈박이 괴물(Cyclops) 폴리페무스(Polyphemus)는 바다의 노인 네레우스의 딸들(Nereids) 중 하나인 갈라테아(Galatea)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그런데 갈라테아가 아시스(Acis)만을 사랑하자 화가 난 폴리페무스는 절벽의 일부를 떼 내어 아시스에게 던졌다. 아시스는 그 흙더미에 묻혀 죽었으나 그가 흘린 피는 흙더미 사이로 흘러나와 부드럽고 푸른 갈대가 되었고, 아시스 자신은 강의 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포세이돈과 암피트리테 네레이드(Nereids)의 일원인 암피트리테(Amphitrite)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결혼, 함께 바다를 다스렸다. 이들의 아들 트리톤(Triton)은 상체는 인간, 하체는 물고기 형상을 하고 있었으며, 소라 껍질을 불어 포세이돈의 행차를 알리고, 자기 마음대로 형체를 바꾸는 재주를 갖고 있었다.
스퀼라와 카립디스 이 두 과물은 시실리와 이태리 사이에 자리한 무서운 소용돌이. 원래 스퀼라(Scylla)는 헤카테와 포르시스의 딸로 아름다운 처녀였으나 그녀가 제우스의 사랑을 받은 후 화가 난 헤라 여신이 그녀의 목욕물에 독을 넣는 바람에 여러 개의 개 머리를 한 무서운 괴물로 변했다. 『오디세이』에 보면 그녀가 그 무서운 머리로 배의 선원들을 잡아먹는 걸로 그려져 있다. 카립디스는 포세이돈과 게(Ge)의 딸로 하루에 세 번씩 근처의 바닷물을 들여 마셨다 토해 내놓음으로써 근처를 지나가는 배들을 위협했다. 이 둘은 선원들이 항해시 겪는 갖가지 공포를 상징하는 존재로 간주된다.
프로테우스 네레우스과 마찬가지로 프로테우스(Proteus) 역시 "바다의 노인"으로 지칭되며, 자유자재로 형체를 바꿀 수 있었다. 그는 또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었다.
폰투스(Pontus)와 게(Ge)의 자손들 폰투스와 게는 세 명의 아들(네레우스, 타우마스, 포르시스)과 두 명의 딸(케토, 유리비)을 두었고, 그들의 자손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네레우스와 네레이드들: "바다의 노인"인 네레우스는 대양(Oceanus)의 딸인 도리스(Doris)와 결혼, 50명의 딸을 두었는데, 이들은 바다의 님프들로서 그 중 테티스는 아킬레스의 엄마가 되었고, 암피트리테는 포세이돈의 아내가 되었다.
이리스(Iris): 무지개의 여신. 때로는 헤라를 비롯한 여러 신들의 사자(使者) 노릇도 한다.
하피들(Haprpies): 하피들은 여자의 얼굴, 새의 몸을 가진 괴물들.
그라이에(Graeae: "노파들"): 포르시스(Phorcys)와 그의 자매 케토(Ceto)가 낳은 여섯 딸 중의 셋.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백발이었으나 모습은 백조처럼 우아했다고 한다. 이 셋은 눈 하나, 이 하나를 가지고 돌려가며 사용했다.
고르곤들(Gorgons): 스테노(Stheno), 유리알(Eyryale), 메두사(Medusa) 등, 포르시스와 케토의 세 딸들로 머리카락이 뱀으로 되어 있었고, 너무 흉칙해서 그들을 본 사람은 즉시 돌로 변했다.
포세이돈과 메두사의 자녀들 고르곤의 일원인 메두사는 포세이돈의 연인이었다.
날개 달린 천마(天馬)인 페가수스(Pegasus)와 크리사오르(Chrysaor).
에키드나(Echidna)와 티폰(Typhon): 에키드나는 크리사오르와 오세아니드인 칼리로에(Callirhoe)의 딸로 반은 뱀, 반은 님프. 이 에키드나와 티폰(Typhon: 수많은 머리를 가진 불을 뿜는 괴물)이 결합해, 지하 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무서운 개인 케르베루스(Cerberus), 히드라(Hydra: 자르면 다시 돋아나는 뱀 모양의 머리들을 가진 괴물), 키메라(Chimaera: 상체는 사자, 하체는 뱀, 가운데는 염소이며 불을 뿜는 괴물)를 낳았다. 에키드나와 오르투스(Orthus: 게리온의 사냥개)의 결합에서는 테베의 스핑크스와 네메아의 사자가 나왔다. |
포세이돈 신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들
미 술 |
베르니니, "넵튠과 트리톤"
, 1620,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

카피오니(Carpioni, 1613-1679)", "크로니스를 쫓는 넵튠"
1665-70,

푸생,"넵튠과 암피트리테의 승리"
1634, 필라델피아 미술관

뵈클린(Boecklin, 1827-1901), "트리톤과 네레이드"
1877,
오스카 라인하르트 재단

부쉐(Boucher, Fransois, 1703-1770), "트리톤과 나이아드"
1763년 경, 루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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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oetry.wonkw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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