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요~~~신짱입니다^^
오늘은 포스팅 무지하게 길어뿐지니까느로 후다닥 시작합니다.
쪼매 번거롭다면 번거로운 케이꾸 하나 들구 왔어요
아시지요? 저희 신랑 님 무스를 무지하게 아이시떼루 하십니다.
지난 주 제주아일랜드로 장기 출장을 가셨다가 돌아오셨는데요
가서도 학회참석에다가 호텔에서는 일본에서의 회의준비에다가
잠도 못자고 아주 상태 메롱이시더라구요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ㅠㅠ
제가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맛난 거 만들어 주는 것뿐
그래서 금욜날 하루종일 주방에 붙어서리 만들었던 놈입니다.
덜렁덜렁 신짱이 이거 만드느라고 참을 忍을 아주 만 번은 썼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신랑 님 너무 잘 드셔 주셔서 햄볶아용^^
요고이 뭐시냐고라고라고라????^^
가벼운 요거트로 무스액을 만들고 황도를 올려서
황도주스액으로 젤리를 만들어 올린 뇨석이에요~
1단은 스폰지 케이꾸
2단은 요거트 무스
3단은 황도젤리
쫙 깔린 아이는 황도캔의 복숭아 되시겠습니다.
아주 얇게 슬라이스해서 올렸어요.
백도로 하심 허여멀건 뇨석이 되시겠습니다.ㅋㅋ
요고 올리는 거 은근히 까다로왔다는...각도가 중요하걸랑요.
그리고 중간에 장미도 뽀인뜨^^
아항~이쁘다...히히
단면이에요. 시트도 직접 굽구요.
시트를 살까 말까? 깔지 말까? 쿠키로 깔까? 마구 고민을 하다가
사랑의 힘으로 구웠어요...시트도 아주 잘 구워져서 넘 기분 좋았답니다.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제누와즈 케이크시트 은근히 까다롭답니다.
오늘은 케이크시트 레시피는 생략할랩니다. 과다용량으로 아마 포스팅 업로드 안될까봐서리..ㅋㅋ
혹시 궁금하다!! 꼭 보고싶다!!! 신짱 부탁해!!라고
누가 한 마디 해 주시면 올릴지도..ㅋㅋㅋ
그럼 우리 같이 만들러 가 보실까요?
재료(23센치 무스틀 사용했어요.) 케이크 시트 무스틀 크기로 1장 <요거트무스> 플레인요거트 600g 슈가파우더 130~150g 바닐라에센스 찔끔 생크림 350g 젤라틴 가루 20g+물 80cc <젤리액> 황도 1캔 물 50cc 설탕 20g 젤라틴 10~15g+물30cc
<준비> 요거트용 젤라틴가루와 젤리액용의 젤라틴가루를 분량에 미리 섞어서 불려주세요
시트를 구워서 무스틀을 바로 욜려서 찍어줬어요~^^
시트 아주 잘 궈져서 만들면서 마구마구 뜯어 먹어 줬어요^^
먼저 요거트액을 만들어 봐요.
볼에다가 요거트랑 설탕을 넣고 쉐끼쉐끼하다가
50프로만 올린 생크림을 섞어주세요.
절대 많이 올리심 아니되어요. 무스가 퍽퍽해져용^^
불린 젤라틴을 렌지에 40초~1분정도 돌려서 완전히 녹여주시구요.
요거트액에 부어서 쉐끼쉐끼~
무스틀에 시트를 깔고 요거트액을 부어주세요.
위에 사진만큼 남기는 거 아시죠? 나중에 젤리액 부어야하니까느로...
그리고 무스틀이 삐딱하거나 떠 있으면 나중에 액이 다 새니까 살 때 확인하세요^^
냉장고로 데리고 가셔서 굳혀주세요~
그럼 위에 코팅해줄 애들을 만들어 볼까요?
황토를 꺼내서 4미리정도로 슬라이스해 주세요.
젤라틴도 미리 불려놓으시구요.
황도의 남은 궁물(?)있지요? 거기에 분량의 물과 설탕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그리고 젤라틴을 렌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녹여주시구요. 젤리액에 쉐끼쉐끼~
젤리액에 신짱 있다. ㅋㅋㅋ
완전히 굳은 무스액을 델꾸 오세요.
완전히 굳어야 합니데이!!명심하세요!!완전히 굳히셔요!!^^
굳힌 애들을 델꾸 오셔서 슬라이스 황도를 사진처럼 정렬시켜주세요
거기에 젤리액을 부어서 다시 냉장고로 ~~
한 2~3시간 완전히 굳혀서 빼주세요.
뺄 때는 아시죠? 뜨거운 수건으로 감쌌다가 빼면 쏙 빠져요^^
꼭 완전히 굳혀서 빼세요...크기가 큰 케이크라서 시간이 넉넉히 필요합니데이~
완성입니다~^^ 참 이쁘지요?
정말 오지게 커요~금욜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반 남았다는...ㅋㅋ
저희 신랑 님 보시고 아주 지대로 감동하시고...^^
궁뎅이 팡팡~
번거로워도 시트 굽길 잘했어요. 역시 부드러운 케이꾸에는 뽀송뽀송한 시트가 ?오!!^^b
자를 때 칼을 뜨겁게 했다가 자르심 요로케 깔끔하게 잘라져요.
저는 수건을 적셔서 렌지 1분 돌렸다가 칼에 대고 있다가 잘라요. ^^
도떼모 스봐라시이~~~
아주 자화자찬입니다..
잘했어. 신짱아~ 넌 천재야...크하하하
젤리액에 젤라틴의 양이 대충 적혔지요? 그 이유는...
각자 기호가 있잖아요. 저는 탱글탱글한 아이를 좋아해서 14그람 넣었는데
아주 부드러운 젤리가 좋으신 분은 10 정도만 넣으세요~
기회가 되면 젤라틴의 양에 따른 젤리의 상태를 비교분석해볼까 해요~^^
신짱 집에 들러주시겠어요?
무스케이크랑 커피콩 갈아서 바로 내린 커피랑 같이 티타임 어떠세요?
가벼운 요거트무스~^^ 재료를 보심 아시겠지만 그리 살찌는 재료는 없어요
요거트를 넣은 아주 상큼한 무스...허나 생크림으로 깊은 맛~
탱글탱글 젤리에 황도의 식감까지!!
오이시~~~~~~~~~~~~~~~~~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만드는 음식은
다소 힘들고 번거로워도 참으로 행복한 작업이에요.
신랑의 웃는 얼굴 한방이면 피곤함도 싸악~^^
열심히 일 하는 남편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언제나 고마운 어른들을 위해...
어떠세요?
번거롭지만 아주 특별한 복숭아 요거트 무스케이크 만들어서 선물해 보심이?
아주 긴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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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o sweet home 원문보기 글쓴이: 신짱